엄마: 우리 딸, 여름 휴가는 호수로 갑니다~
베아트릭스: 엄마 레이캐슬 호수 정말 좋네요. 어머 저거 버섯 좀 봐.
베아트릭스: 저... 버섯 연구 하고 싶은데요
큐가든(왕립식물원): 여자가? 헐. 그냥 개방은 해줄테니 놀아.
베아트릭스: 포자 배양에 성공했어요.
큐가든: 헐, 여자가 무슨. 너 나가.
헨리 로스코(친척 아저씨, 화학자) : 야, 그냥 연구 계속해. 내가 지원해줄께.
베아트릭스: 논문 완성했어요. 받아주세요.
런던 린네협회(분류학, 박물학 학술기관): 여자가 무슨 논문이야. 우린 거부함
베아트릭스: 하아... 살기 힘드네. 스케치한 건 많으니까 이걸 배경으로 그림이나 그려야지.
베아트릭스: 안되면 내가 팜. 자비 출판 200권 고고.
아서 코난 도일(홈즈 작가) : 나도 구매함. 이거 재밌네.
프레데릭 원 출판사: 우리가 출판하겠음. 독점 고고.
그 후 대박남.
그 작품이 바로 "피터 래빗"
<다른 이야기들>
-1-
런던 린네 협회는 1997년이 되어서야 자신들의 성차별을 인정하고,
베아트릭스 포터의 논문을 받아들임.
-2-
피터 래빗의 아버지는 잡혀서 파이가 됨.
-3-
베아트릭스는 출판사의 셋째인 노먼 사랑에 빠져 약혼까지 했으나,
부모님이 반대해서 결혼에 이르지 못했고, 노먼은 약혼 직후에 백혈병으로 사망함...
베아트릭스는 사랑했던 노먼의 조카에게 모든 권리를 넘겨줬음.
프레데릭 원 출판사는 지금도 피터 래빗으로 떼돈을 벌고 있음.
올해 영화도 나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