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은 ‘스포탈코리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윤빛가람 영입을 진행하고 있다. 변수는 있다”고 전했다.
최강희 감독은 윤빛가람이 합류하면 이재성과 이승기의 측면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 한교원, 로페즈는 돌파를 앞세운 전형적인 측면 공격수다. 반면 이재성, 이승기가 측면으로 이동하면 패스 전개에 의한 플레이가 나온다. 상반된 측면 전술을 가동할 수 있다.
최강희 감독은 “윤빛가람이 오게 되면 이재성을 오른쪽 측면에 둘 생각”이라고 했다. 전통적인 측면 공격뿐만 아니라 이승기-김보경-윤빛가람-이재성으로 구성된 2선 라인으로 허를 찌르는 패스와 기술 플레이로 상대를 공략하고 득점 기회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또한 미드필더들의 전원 수비, 전원 공격 가담이라는 구상에도 부합하는 구성이다. 전통적인 측면 자원을 배치하면 상대 진영을 침투해야 하기에 상대적으로 공격에 비중을 둬야 한다. 하지만 이재성, 이승기를 측면에 두면 공격과 수비에 균등한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한쪽에 치우친 플레이가 아닌 중앙과 측면을 골고루 활용할 수 있다. 윤빛가람의 가세에 따른 전술적 효과다.
최강희 감독은 “4-2-3-1, 3-4-3 이런 것을 말할 필요가 없다. 선수 구성에 따라서 상대에 맞게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윤빛가람이 오게 되면 여러모로 긍정적인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재성,이승기를 양 측면으로 돌리고
윤빛가람 - 김보경 중원조합이라니 ㄷㄷㄷ
이승기가 부상만 안 당하면 국내 선수들로만 리그 최고 2선 라인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