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서 글써봐요

28살 여자이고

치위생과 나와서 치과 일합니다.

통장에 찍히는 월급 180입니다.

씀씀이가 크진 않은데 

짜잘한곳에 돈이 많이 나가요

타지에 혼자살게되어 식비 생활비 월세 등등 나가니 남는게 없더라구요

남자 친구도 생기면서 돈이 은근 많이 나가더라구요

한달에 100만원은 저금하려면 지금 월급보다 백정도는 더 벌고싶어서 투잡알아봤어요

다니는 치과가 환자가 없고 한가해서

매일 티비나 책만 보면서 지내기 싫고 생산적인걸 해보자 하는심산으로

친구가 하는 컴퓨터 부업 (글쓰기 알바) 이 30정도 번다고 해서 월세 벌이라도 해보려고  찾다  

네이버 블로그 카페 카카오톡 페이스북 옐로우페이지 인스타등등

온라인 마케팅을 총체적으로 배울수 있는 걸 10개월 할부로 해서 30만원씩 내는 거 300만원 배우고잇어요

한달에 50정도만 벌었으면 좋겟다 싶었어요

근데 8월 23일에 시작해서 3달반정도 지난지금 8000원 벌었네요 ㅠㅠ 제가

부족해서 그런것도 있지만 

세상에 쉬운게 하나 없네요 매일 글쓰고 강의듣고 해나가는게 쉽지가 않더라구요

안 그래도 월급이 안남아서 투잡시작한건데 30만원이 할부로 나가니 정말 적자가 나고있는 실정입니다.

답답하네요 ...

남친을 돈이 없어서 헤어지는것도 스스로가 넘 웃기고..

곧 29살인데... 

학자금 270 에 월세 밀린거 150 마이너스대출 400 카드값(할부로 한거까지) 300

1220정도 빚이 잇네요 

물론 남이 준게 아닌 스스로 낸 빚이니 할말도 없고 억울하지도 않지만 초조해요

엄마는 이런것도 모르고 이것저것으로 돈 많이 벌고잇네 하는데
 
도움도 드리고 싶은데 그게 안되니 정말 답답합니다.

경제적인부분이라 친구한테 물어볼수도 엄마가 걱정할까바 말할수도 없어요

치과다니면서 속눈썹 연장도 배우고 반영구 며 왁싱도 배웠어요

재료값도 들고 수강료도 만만치 않구요..

집에서 손님을 받아보려고 집을 좀 꾸미는데도 비용이 장난아니더라구요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뭐든 도전해보는것에 스스로 대견하다 생각하는데

생각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으니 하기싫어지고 답답하고 의욕도 없어지네요

이럴때일수록 더 더 밀고 나가고 공부하고 말그대로 치열하게 해야하는 건데 ㅠㅠ

후..... 그래도 글을 쓰니 덜 답답하네요 

다들 괜찮으신가 요 ㅠㅠ

월급은 어느정도 벌고계시나요 생활은 잘 되시는지

다들 여행이다 뭐다 가고 

저는 명절이 오는것도 친구들 결혼식도 휴가철이 오는것 마저도 싫으네요..

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없으니 뭐 하나 여유를 부릴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