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쌀국에 있는 관계로 할로윈 코스튬을 준비해야 했어요!
이미 한참 전 부터 걸크러쉬 중인 새 할리퀸느님을 감히 하고자 결심 했습니다.
(사실 여름동안 태닝을 많이 해서 안어울릴까봐 라라크로프트를 할까 흔들리기도 했어요ㅎㅎ)
일종의 코스프레라 애니게에 올리려니 마고로비님의 할리퀸은 영화고,
영화게에 올리려니 진지하게 영화에 대해 토론하는 장인 것 같아 이건 아닌듯 싶고,
자랑게에 올리려니 다들 정말 대단한 성취를 하신 내용들이라 고작 이게 자랑인가 싶고,
자유게에 올리려니 다른 게시판들에 올리려면 올릴 수 있는 내용인데 함부로 올리기도 그렇고,
DIY게에 올리려니 DIY라고까지 하기엔 부족하고,
화장도 해서 뷰티게에 올리려니 코스튬이 걸리고 해서,
패게에도 적절한지 아직도 완전히 마음이 안심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할로윈데이의 패션이니 패게를 선택했습니다!(휴-ㅎㅎㅎ)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할게요
치명적인 이분을 비루한 제가 도전한 것에 일단 사과부터 드리고 시작합니다!
그것도 정말 저예산으로 최대한 머리 굴려가며 한거라 퀄리티가 떨어지는 점도 사과 말씀 드립니다ㅠㅜ
좌상- 권총홀더? 멜빵? 에 다리미로 붙이는 픽스 들로 할리퀸에 어울리는 블링블링 화려함을 더했습니다.
초커는 인터넷에 파는 가죽으로 된 완제품이 비싸서 머리를 굴려서 흰색 면 밴드에 금속 글자 픽스를 붙여서 만들었어요ㅎㅎㅎ 뿌듯!
좌하- 원래 나무배트인데 파티장인 라운지에 반입 안시켜줄까봐 미리 쫄아서 애들 쓰는 노랑 폼배트에 까만 마커랑, 빨강 스프레이를 뿌려서 뭔가 살벌한 느낌을 살렸어요! 타지에 있어서 애국심이 넘치기에 저기 글자는 애국가 1절이에요ㅋㅋㅋㅋ
우- 티는 긴팔 흰티를 마음대로 잘랐어요. 그리고 검은 패브릭 마커로 글씨쓰고, 빨강 패브릭 스프레이로 칠하고, 파란 형광팬으로 칠했습니당!
정말 저비용으로 했는데 은근 괜찮게 나온 것 같아서 뿌듯했어요!
하지만 (혐주의/빨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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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끼고 할 걸 그랬어요ㅎㅎㅎㅎㅎ
배트 가까이서ㅎㅎㅎ 애국가 보이세여?
원래 할리퀸느님 부츠는 흰색베이스인데, 역시 사려니 비싸서, 원래 있는 신발에 청홍 언발란스 스트라이프 긴 양말을 매치했어요!
착샷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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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저는 만족했습니당ㅎㅎㅎ 기존의 할리퀸 느낌도 나서요!
할리퀸느님은 금속 스파이크지만 전 파티장이니 led 스파이크 팔찌를 청, 홍으로 했지요!
(사실은 금속은 비싼데 이건 아마존에서 엄청 싸게 팔길래ㅎㅎ)
전원을 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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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의 휘황찬란한 간지가 사진엔 안담기네요.... (오징오징 죄송... 거듭 죄송....)
아! 위의 수제 초커의 착샷 갑니다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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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만족 흐뭇 뿌듯 뭐랄까 굴러다니는 거적때기가 천원 좀 넘는 핫픽스로 패션아이템으로 탄생!!!!1(까지는 아닌가요?ㅎㅎㅎ)
그럼 이제 대망의! 아무도 안기다리셨을 착샷 & 메이크업 갑니다!!!(부끄.....)
****안구테러주의******여러분의 눈은 소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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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의 유일하게 제 손길이 닿지 않은 바지입니다. 이건 실력이 부족해서 Etsy검색해서 한 2만원 주고 산거 같아요.( 최대지출품목ㅠㅜ 돈아깝....)
저는 그래도 총 비용(파랑렌즈 백금발가발 포함) 8만원 이하로 조금의 손길을 거쳐 이만큼의 퀄리티가 나와 준게 너무 흡족해요ㅎㅎㅎ
허접하고 부실한 포스팅은 파티장에서의, 다른 백금발 친구와의 사진으로 마무리 합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이라도 미세하게라도 도움이 되셨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