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취방 바퀴벌레 때문에 고민입니다ㅠ
한 달전에 욕실에 바퀴(독일)가 나왔어요
일단 잡긴했는데 그뒤로 너무 무섭더라구요
바퀴 약을 사서 뿌릴까했는데,
약 박스에 그려진 바퀴 그림도 무서워서 손에 짚을 수가 없거든요
어쩔 수 없이 세콤 비슷한 업체를 불러서 방역을 했습니다
싱크대 아래쪽에서 죽은 바퀴 시체(일본)가 하나가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집안 곳곳에 있는 구멍은 실리콘 건으로 막았구요
그런데 한 2주 뒤에 욕실에서 한 번 새끼로 보이는 녀석이 나왔고,
어제는 방 한 가운데를 걸어가더라구요...
둘 다 길이는 검지 첫 마디 정도였는데 방역이 제대로 된 걸까요...ㅠ?
업체를 다시 불러야할까요?
업체에서 끈끈이도 설치 해주고 갔는데 저는 그걸 수거할 자신이 없기도 합니다...
요즘 날씨가 풀리고 비도왔기에 습해서 그런 것 같은데... 하...
p.s 진짜... 바퀴나온 이후로
저녁되면 바퀴들 활동할 시간이라 해 저물기 전에 집에 들어오고,
집에와선 의자 위에 두 다리 올리고서 가만히 있어요
화장실도 가고싶은거 참고 먹을건 아예 안먹고 있습니다ㅠ
씻는 것도 가능하면 헬스장에서 씻고 집에선 되도록 옷 안 벗고 있습니다
혹시나 맨살에 녀석들이 붙을지도 모른다 상상하니까 너무 끔찍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