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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oda_1725
    작성자 : 르만
    추천 : 23
    조회수 : 5414
    IP : 182.218.***.170
    댓글 : 63개
    등록시간 : 2015/10/13 02:45:48
    http://todayhumor.com/?soda_1725 모바일
    2년동안 날 엿멋인 놈 카운터 먹인 썰
    안녕하세요.
    보기에 따라 탄산이 강할지 약할지는 모르지만
    전 개인적으로 강탄산에 두눈 꼭 감고 눈물 뽑을 정도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저는 일단 꽤 희귀한 병을 앓고 있습니다.
    때문에 활동이 많이 제한되고 꾸준히 약물복용과 시술에 의존하는 상황에 처했었죠 ㅠㅠㅠ
    이 기간중에 제 인생은 상당히 암울했어요.
    당장 뭘 해야할지 모르겠고 실제로는 그런 생각을 하다가도 엄습하는 통증에 이불위에서 몸부림치는게 다였죠.
    그런데도 손을 놓지 않은게 있는데 그게 그림이에요
    학창시절부터 막연한 동경같은건 있어서 낙서만 주구장창 했는데 정작 맘에도 없는 학업을 한다고 그냥 제 맘을 눌러담고 있었어요.

    오늘 썰의 주인공은 제가 병을 앓으면서 본격적으로 그림공부를 시작할 때부터 저한테 시비털던 놈입니다.
    저는 독학으로 공부를 하면서 한번은 학원에 등록한 적이 있는데 이 녀석도 비슷한 때에 들어왔어요.
    컴퓨터 아트 학원이라 디지털 작업을 가르치는데 전 그림부터 초짜고 걔는 나름 미대를 다니더라고요.

    진짜 애가 말을 막하는 성격이라 조금 알고지내니까
    형 진짜 그렇게 해서 언제 늘어요 ㅋ
    형 그림 진짜 못그린다 나 중학교 때가 낫겠어
    형 진짜 이걸로 돈 벌려고요?
    와 형 학원와서 그림은 안그리고 여자 작업하네 ㅋ

    뭐 별 말 많습니다.
    그림문제는 그렇다치고 마지막처럼 그냥
    친하게 지내게된 여자애들이랑 수업중에 교류하는거로
    저딴말을 들었을 때는 어이가 없어서 실소뿐이 안나오더군요.
     
    그렇게 반년 다니다가 나온게 딱 올해 초인데
    저는 병세가 많이 호전되서 집에서 그림그리는데에
    충분히 시간을 많이 투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간간히 커미션도 받아보는 맛에 열심히 공부하죠.

    그러다가 어떻게 연이 닿아서 올해 말까지 아는 지인에게 소개받아 게임회사에서 견습처럼 배우면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소개받고 포폴넣고 콩닥콩닥 맘졸이며 기다렸는데 합격이 날라왔을때의 그 기쁨은....이루 말할게 없었죠.
    그런데 여기서 오늘의 주인공녀석이 거론됩니다 ㅋㅋㅋ
    이 회사에서 AD 보시는 분이 휴게실에서 저랑 얘기를 나누는데 이분이 약간 장난끼가 많으셔서

    어이 류. 실력이 진짜 좋아졌어. 쓸만해?

    감사합니다 형님 ㅎㅎ

    물론 대충 공부한놈 치곤 말이야

    죄송합니다 형님 ㅠㅜ

    그래도 앵간한 신입생들보단 낫다?

    감사합니다 형님 ㅎㅎ

    물론 니 나이는 졸업반이지만 말야

    즈승흡느드.... 흥늠.... 



    이런식으로 농담을 주고 받는데 핸드폰이 울리셔서
    보는데 한숨 쉬시면서 말하기를

    야 진짜 이새끼 답이없네

    왜그러세요?

    아니 한참 아래 후밴데 계속 앵겨붙어 미치겠어

    뭐 자리라도 달래요 ㅎㅎ?

    아니 딴에 자기 실력좋다고 포폴 보내서 봤는데
    뭐 그냥 다 엉망이야

    그렇게 심해요?

    심한건 둘째치고 후배라고 챙겨주고 싶다손 쳐도 이건 너무하다 싶어서 좀 알아보니까 이새끼 학점도 빵꾸내고 뭐 과제중엔 표절때린거도 있고 장난 없는놈인데 나한테 계속 연락해 잘 봐달라고

    뭐하는 놈이래요 이상한 놈이네

    봐봐 ㅋㅋㅋ 이거는 아주 피카소야 피카소 ㅋㅋㅋ


    이렇게 대화가 진행되면서 본 대화상대 이름이....
    절 존나게 엿먹인 그놈....

    혹시해서 대학 학번 그리고 최종적으로 프사를 통해
    갸가 갸여를 확인

    신나는 맘에 그 때 학원 친구들에게 문자로 안부를 물어보고 최종적으로 갸는 갸다라고 확정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광대승천하며 학원친구들과 짜고 단톡에 초대를 했습니다.
    내가 취빅했으니 간만에 보자고 쏜다라는 컨셉으로
    그래서 걔를 단톡으로 초대하고 다른애들이랑 얘기하다가 너는 어떻게 지내네 요즘 일자리 구한대매 하면서 슬슬 미끼를 던지고 걔가 요즘 아는 선배가 자기 넣어준대서 기다리고 있다 이런식으로 허세를 부리길래 웃음을 머금고 쐐기를 박아줬습니다.

    아 그래? 나 일하는데에 AD 형도 후배가 지원한다는데 보니까 실력도 없고 학점빵꾸에 표절까지 했다는 애가 자꾸 아는척 한다고 난감해 하시더라고 ㅎㅎㅎㅎ

    이렇게 단톡을 보내자마자 걔가 말이 없더군요
    그러다가 갑자기 열폭해서는 요즘은 학교 안나와도 장애인이면 뭐 불쌍해서라도 채용해주지 이러더군요.

    그래서 와 나는 일반전형으로 면접보고 들어갔는데 나보다 가방끈 긴 애가 선배 등쌀에도 못 업히는거 보면 어지간히 문제 있는가보다 그치?

    여기서 그냥 바로 단톡방 나가더군요
    진짜 그거보고 남은 인원끼리 겁나 웃으면서 즐겁기
    대화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마무리는.. 어....
    뾰...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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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0/13 02:52:47  175.223.***.230  쿨라임피지오  57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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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5/10/13 04:04:22  39.118.***.212  정주행  539633
    [4] 2015/10/13 04:21:34  115.136.***.21  단미씨  241660
    [5] 2015/10/13 06:02:57  89.204.***.200  괜찮을거다  677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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