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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 요금인하 요구 나올라”
외부공개 꺼리며 ‘쉬쉬’
단말기유통법+데이터 매출 증가
영업이익 3조6천억…82%나 늘어
300% 안팎 성과·배당금 주기로
시민단체 “유통법 효과 독식해서야”
“성과급 지급한다는 거 보도하지 말아 주세요.”
통신사들이 내부적으로 지난해 양호한 실적을 냈다고 평가하며 ‘성과급 잔치’를 벌이면서 외부에 알려질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한 통신사 홍보실 직원은 “보도할 거면 ‘몇 퍼센트를 준다’는 부분만이라도 빼 달라”고 요청했다. 이 직원은 “직원들이 성과급을 ‘비자금’으로 쓰려고 하는데 언론에 보도되면 들통난다고 한다”는 우스갯소리 같은 핑계를 댔지만, 실제는 시민단체 쪽이 요금 인하를 요구하는 빌미로 삼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더 크다. 성과급 명세에 대해 “제발 묻지 말아 달라”고 하는 사정은 다른 이통사들도 마찬가지다.
2일 통신 3사의 2015년 실적을 종합하면, 이들의 영업이익 총액은 3조6332억원으로, 2014년 1조9948억원에 견줘 82%나 늘었다. 통신망에 대한 감가상각이 상당부분 끝나 원가가 대폭 줄고 통신망 투자와 마케팅비도 감소한 반면, 데이터 이용량 증가로 몸통인 이동통신의 가입자당 매출(ARPU)은 높아진 결과다. 지난해 증권사 분석가들이 단말기 유통법 효과로 이런 미래를 예견했지만 업계에선 손사래를 치며 부인했는데 현실로 나타난 셈이다. 단말기 유통법이 제대로 시행된 첫해였던 지난 한 해 이통사들이 마케팅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톡톡히 본 결과다.
출처 | http://media.daum.net/digital/newsview?newsid=20160203101612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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