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보도에서 탁발을 하며 ‘민들레밥집’이란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는 두타스님(46)을 폄하하는 사진 한장이 누리꾼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이 사진은 두타스님이 부산 서면 지하상가에서 탁발을 하고 있는는데 한 기독교 전도사로 보이는 이가 두타스님의 삭발 머리에 손을 얹고 ‘회개’를 권하고 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타 종교를 인정안하는 기독교의 횡포”라며 거세게 비난하고 있다.
두타스님은 탁발을 통해 모은 돈으로 2005년 8월부터 ‘민들레밥집’이란 간판을 내걸고 자원봉사자들과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에게 식사를 봉양하고 있다. 2006년 2월에는 칠산동에 민들레밥집 ‘2호점’도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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