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관계 아니라 10년차 부부입니다 *-_-*
남편은 한 8 년차까지도 야동을 안봤어요. (물론 결혼 전엔 봤죠)
저도 첨에 믿지 않았지만 레알인것 같습니다.
둘 다 집에서 프리랜서로 일하고 거의 365 일 중 360일 이상 같이있고
같은 시간에 잠들거나 제가 더 늦게자기 때문에 야동보기가 쉽지 않음.
또 남편은 야동보다는 실제(?)를 선호하기 때문에 별로 보고 싶다는 욕구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는 성적인 부분에서 매우 매우 솔직하고 제가 굉장히 잘 이해해주고 프리한편이라 거짓말할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더 한 것도 얘기 많이 했기 때문에요...
서로의 페티쉬 등 수위 높은 부분까지 모두 다 알고 있습니다. 서로 심하게 솔직합니다.
극히 드물지만 아주 예전엔 출장가거나 할때는 미리 영상을 함께 찍고 가서, 저 없는 동안 그 영상으로 보고 해결했어요.
디카로 촬영해놓고 제가 돌아오면 영상을 지우는 방식으로.... (아무래도 소장하는건...제가 불안해서요. 누가 볼 수도 있고.)
그러다가 연예인 동영상 같은 사건이 터지면서 제가 불안하다고 더 이상 찍지 말자고 해서 안찍게 되었구요,
그러다 임신 해서 관계 하기 힘들었을 때 부터 제가 도와(?)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출산 후에도 실 관계보다는 대부분 도와주면서 해결했구요 =_=;
다행인건 남편이 특정 페티쉬가 발달하여
도와주는걸로도 만족감이 좋은 편-_-;
약 2 년 전부터... 저의 귀차니즘 및 성욕 저하로 어느날.... "야동으로 해결했음 좋겠다" 선언을 하게되고
남편은 그 때부터 야동을 다시 보기 시작했어요.
야동 보러 가기 전에도 저한테 하고 오겠다는 미리 말을 하고 갑니다 ㅋㅋㅋㅋㅋ
굳이 말 안해도 된다 했는데 꼭 말함-_-;
그리고 들어가면 한 30 분 있다 오는데
왜이렇게 오래걸리냐고 하면 자기 취향인걸 찾느라 오래걸려서 그렇다고 합니당.
실제로 하는거에 비해 별로라서 ㅅㅈ 하기 힘들다구요.
나중에 심심해서 남편 야동보는 노트북으로 이전 기록 검색해보니 ㅋㅋㅋ
한 번 할라고 영상을 한 8 개 - 10 개를 보네요... 맘에 드는 걸 찾기 힘든가 봄.
그러다가 제가 다시 성욕이 올라가기 시작하면서 다시 관계를 자주하게 되었는데여,
근데 어쩌다가 가족이 와서 자고가거나하면 저희가 관계를 못하잖아요 -_-;
그걸 대비해서 남편이 영상을 찍었으면 좋겠다고 아쉬워하네영. 그럼 영상을 보면서 해결할 수 있다고.
야동보다 그게 훨씬 자극적이라고.
근데 제가 오바일지 모르겠지만 해킹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여 ㅠ _ ㅠ
보통 유출되는 그런 ㅅㅅ 영상은 남자 본인이 일부러 유출한게 대부분이겠지만
혹시라도 해킹되거나 할 위험이 있나여? ㅠ_
막... 디카로 찍어서 그걸로만 보관해도.... 메모리카드에 기록이 되어있고...
삭제를 하여도 나중에 복구 시키면 다 나오지 않나여?
메모리카드를 분실하게 될 수도 있고 먼 미래에 중고로 디카를 팔다가 깜빡하고 같이 팔게될수도 있는데
물론 팔기전엔 파일을 다 지우지만 하더라도 복구하면 다시 나올 것 같고
(포멧해도 복구 되나여?)
제가 너무 심하게 걱정하는 건가여? ㅠ _ ㅠ
안전하게 영상을 찍고 보관할 방법은 없나영...?
남편이 찍고 싶어해서 해주고는 싶은데 걱정이 앞서네염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