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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708656
    작성자 : 익명ZGRoa
    추천 : 0
    조회수 : 446
    IP : ZGRoa (변조아이피)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7/06/07 20:38:35
    http://todayhumor.com/?gomin_1708656 모바일
    ㅋㅋㅋㅋ 아나 인생참 뭣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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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39 살 꽃아재 입니다.
    15년간 어머니 모시고 장사하고 , 한식조리사 자격증도 따고, 몸무게도 따고 !
    ㅋㅋ
    여튼 그렇게 하루 하루 살다 
    얼마전 가계가 힘들어서 폐업을 하고 집에서 쉬는 백수입니다.
    뭐!
    아직 부모님과 같이 하던 가계가 그립기도 하고해서 여기 저기 알아보는중이구요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야 겠다 ! 뭐 그런 느낌으로 하루를 알차게? 사는 남자입니다.
    위에서 썻던것과 같이 전 좀 뚱띵합니다 네! 인정합니다..
    담배는 이제 끊고 (3일지남) 술은 원래 안마셔요 ㅋ
    그런데 요즘 특히 엄마가 좀 심하시네요 , 뭐 만 먹으면 '그거 살쪄' '그거 말고 이거먹어' '아니야 이게 다이어트에 좋대'
    뭐 하실수 있는 이야기죠.

    오늘 그런데 제가 참지 못할것 같아서 여기 몇자 적어보고 조언을 구합니다.
    일단 제 오늘 먹은 식단입니다.
    아침 호밀빵2(약 10cm정도되는 타원형) , 야채 많이, 야채쥬스(오직 우유조금,토마토1,꿀가루약간,부추한주먹) , 계간후라이반개 
    점심 밥(잡곡밥=밥공기로깍아서, 야채조금, 반찬은 채소위주, 
    이렇게 먹고 저녁되니 좀 배도 고프고 했는데 
    엄마가 '@@ 야~ (내이름) 오늘 저녁에는 그 냉동에 있는 도넛이나 몇개 먹자 !  아빠도 그거 잡수신데!'
    전 잠시 흥분한 마음을 진정하고 !  약간의 채소와 과일을 세팅한후 냉동에서 도넛 9개 들어있는 박스를 꺼냈습니다.

    그리고 저녁을 상에 차려서 먹고 있는데 제가 잠시 도넛이란거에 흥분했는지 조금 빨리 먹었거든요.
    그렇게 도넛 1개를 먹고 도넛 2개째를 먹는데 엄마가 '너 그거 벌써2개째야 ? 그거만 먹고 야채 먹어 살쪄' 라는데
    와!
    정말 속에서 치밀어 오는 분노와 울분으로 미칠번 했습니다.
    아니!
    도넛 2개가 그렇게 저녁 대신으로 먹는데 살이 찌나요?
    제가 무슨 한박스나 쳐먹거나 , 아니면 치킨을 먹는것도 아니고, 요즘에 담배 끊는다고 신경도 날카로워져 있는데 
    대박 ! 정말 이런거 어디다 하소연 해야 하나 싶고, 또, 제가 저녁이후에 새벽까지 영상편집도 하고 취미가 사진 같은거 보정해주는거 라서요
    그거 하면 한 12시? 새벽 1시? 쯤 까지 컴을 쓰거든요.
    그때 먹으라고 사준 과일도 살찔까봐 안먹고 '내가 나중에 꼭 많이 빼서 정말 맛있는거 먹어야지'라는 맘으로 하는데

    그렇게 도넛 2개 먹었다고 무슨 개 돼지 같이 말하며 아들을 그런 눈으로 쳐다보는데 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 감정을 부모님에게 말하고 풀어야 하나요...
    아니면 그냥 다 참고 아침에 먹는 호밀빵2개도 많이 먹는다고 뭐라 하시는 부모님 ... 
    그냥 참고 견뎌야 하나요? 자식이니까? 
    휴...
    일단 두서 없이 쓰거 같은데요..
    오타 양해해주시구요.
    답변 기다리며 담배는 아니고 시원한 물한잔 마시고 올게요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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