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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대출받아서 빚을 안고 진학하는 거지만 행복하네요,
입시 준비할때 부모님 반대로 원치 않은 학과 진학하고(1-2년을 다른 학교 다니다 자퇴), 그리고 4년을 보내고 직장생활 1년 하다
20대 후반에 늦었지만 제대로 원하는대로 살아보고 싶어서 원하는과 지원했습니다.
1 대 20 경쟁률이었고 저보다 훨씬 대단하고 똑똑한 어린친구들하고 경쟁 해야해서
학교 잔디까는거에 기부했다고 생각해야지 했는데,
1차 합격 되고, 면접할 기회까지 주시기에 감격했죠.
근데 친구 만나러 전철타고 가는데 합격확인하라고 문자가 와서 "떨어졌겠지" 하고 기대도 안했는데
"합격" 글자 확인하고 온갖 기억들이 다들면서 전철안에서 눈물이 나버렸네요
여자이기때문에 20대 후반에 편입하는건 어리석은 일이라고 친척들이나 주위 지인들이 하는 말 수도 없이 들었고,
너무 늦었다, 혹은 그런과 나와서 뭘 할거냐고...
그분들이 예상하기에 제가 당연히 전부 불합격 할거라 생각하시는것같은 눈빛과 말투 주마등처럼 지나가네요.
저와 같은 상황에 처해 계신 분들 합격 기원하고, 모두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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