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2학년인 21살 한 남학생입니다. 제가 어렷을때 부모님이 일찍 이혼해 엄마의 사랑을 못받고 자랏습니다.그렇다고 아빠께서 극진히 사랑해주신건 아니고 장남이라는 타이틀 하나때문에 유독 저한테만 스킵쉽이나 사랑을 덜 주신거 같습니다.그래서 제가 감정표현이 서툴고 어렷을때 엄마한테 많이 맞고 혼나서 성격이 많이 소심해졋어요. 본론으로 넘어가서 저는 중학생시절에 친한여자애들중에 호감이 잇는 여자애한테 적극적으로 대하고 잘해주면 오히려 저한테 상처만 주고 저를 이성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강햇는지 고백하려고 하면 꼭 남자친구가 생겨 포기하는경우가 다반사였습니다.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다보니 결국엔 남고를 가게되고 여자에 대한 트라우마가 심해서 학원에서 만나는 여자애랑 얘기를 절대 안햇어요.먼저 접근해도 관심없는척 모르는척 하기 일수엿구요. 하도 여자애랑 얘기를 안하려고 하다보니 제 자신도 답답햇는지 결국 먼저 말걸어서 친해지게된 학원여자애가 잇엇는데 저한테 여러가지 감정을 느끼게 해준 고마운 여자라 부담스럽지 않게 조금씩 호감을 드러냇지만 쓸데없는짓이엿습니다. 그 여자도 중학교시절 여자애랑 별반다른게 없다는걸 알고 좌절을 하게됫어요. 그래서 내린 결론이 친한여자애들 연락 다 끊고 아예 서로 남처럼 대하는게 서로 편한거 같아 이성친구 자체를 안만들엇어요.이런 트라우마때문에 졸업하고 공대를 갓는데 여자가 거의 없어서 신경은 안쓰이는데 아무래도 남자다 보니 여자랑 연애하고 싶은 감정은 여전하더라구요.정말 이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도통 모르겟습니다..여자를 만나면 상처만 받을거같아 소개팅이나 동아리 미팅같은거 다 포기햇어요. 그런데 연애는 하고싶고..미치겟어요 정말...하 자살충동까지 느껴지고 자존감도 엄청 낮아지고 속상해 죽겟어요..우울증도 생겨서 나도 모르게 갑자기 우울해져서 울때가 많아요. 제가 너무 병신같은거 알아요.. 이 소심한 성격을 고치려고 노력도 많이 해봣는데 도무지 고쳐지지가 않아요..친구들한테 나름 잘생기고 인물좋다는말 많이 듣고 살앗는데 제 자신에 대한 매력이 없고 여자들한테 너무 착하게만 대해서 저를 병신으로 보는거 같기도 해요... 저는 평생 연애를 못하는 운명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가끔 들어요. 군대도 내년에 가야되서 제대로 연애 1번해보고 가고 싶은데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모바일어플 같은 쓰잘데기 없는거 말고 가망잇는방법좀 알려주세요...아니면 그냥 평생 여자 만나지말고 독신으로 사는게 나을까요? 정말 진지하고 심각하니 장난스러운 답변은 자제해주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