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기 자신을 파악해라.
자기가 어떤 사람인가 아는게 중요하다. a라는 대학을 가고 싶다. 공부했다. 재수할것인가 포기할 것인가의 문제이다. '능력'의 문제인것 같지 그렇지 않다. 선택의 문제다. 자신이 체력이 있고 머리가 있고 돈도 있지만 하고 싶지 않고 내가 하기 힘들거 같으면 포기한다. 차라리 그 시간에 그돈을 가지고 유럽 여행에 가겠다. 하면 그게 바로 내가 선택한 길이다. 내가 어떤 사람인가 아는 것. 그것이 인생의 후회를 줄일수 있다.
나는 배고프면 못참는 사람이다. 근데 체중을 줄이고는 싶다. 그렇다고 하면 결론은 나온 것이다. 내 식습관을 바라볼때 빨리 체중을 뺀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나는 배고프면 못 참는 사람이므로 다이어트는 먹는것과 운동 7: 3이다. 그러니 오랜 시간이 걸리고 매일 꾸준히 운동해야 하는 결론이 나온다. 반면에 나는 배도 고프는 것도 잘 견디고 몸도 좀 안좋아도 당장 체중을 빼고 싶다. 그렇게 하면 된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은 후자가 아니라 전자다.
대다수 사람은 환경에 적응하면서 사는 사람이지 환경을 바꿀만한 사람이 못된다.
2. 경우의 수를 생각해라.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해라. 다만 중요한 일인 경우에만
내가 가진 돈 체력 스타일 모든 것을 계산하고 a4 종류에 모든 종류의 수를 대입해서 시뮬레이션 해봐라. 그럼 한가지 결론이 나온다. 직선거리와 완만한 곡선 거리가 나온다. 직선거리로 간다고 해서 인생 성공한거 아니거든. 다만 '실패'를 예방할수 있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부산까지 승용차로 4명이 간다고 하자. 그러면 어느 도로를 타고 갈것인지 어느 휴게소에서 밥을 먹을 것인지 정도는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사전준비가 철저하게 잘 되어 일수록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계산하고 알수록 더 많은 돈과 더 많은 시간을 아낄수 있다. 인생은 계획대로 되는게 아니다. 다만 어떤 상황에 준비가 잘되어 있으면 빠르게 해결하고 넘어갈수 있다.
3. 일단 자료조사는 풍부하게
내가 2만원을 가지고 장을 보려고 한다. 2만원을 가지고 장을 보는데 방법은 여러가지다. 내가 2만원과 시간이 풍부하면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시장으로 알아보고 마트도 가본다. 여러가지 선택지 중에서 내가 가장 적합한 선택지를 쓸수 있다. 그러나 내게 데이터가 없으면 정보로 만들수 없다. 많이 보고 많이 듣고 많이 경험하면 억울한 일을 겪을 확률이 줄어들다. 아는 것이 곧 힘이다.
예를 들어 2년약정에 월 5만원 하는 요금제를 두고 핸드폰을 샀다고 하자. 그런데 그 핸드폰이 내가 산 후 몇일만에 갑자기 가격을 반값으로 내렸다. 화가 날것이다. 하지만 실상 그런 선택을 했던것은 당신의 잘못된 선택이 아니다. 그때는 그게 합리적이었다. 문제는 뭐냐 많이 알아보고 많이 돌아다녔으면 추세라는 잡힌다. 그게 안된거다. 어떤 물건이나 어떤 일을 할때에는 많이 묻고 많이 보는게 최고다. 내 조건에 맞게 내 상황에 맞게 시간과 돈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하게 된다.
4. 최선이 아니라 최악을 피하는 노력을 하자.
빈자와 부자의 차이는 '여유'다. 부자는 시간과 돈이 있기에 더 많이 알아보고 더 많이 묻고 더 많이 보기에 최악의 결정을 피하는 편이다. 빈자는 시간과 돈이 없기에 지금 당장해야 하는거다. '여유'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매우 다르다. 심리적인 태도가 여유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최악을 피한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부산까지 갈일이 생겼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차나 버스를 타고 부산에 간다. 부자들은 그럴 고민할 필요가 없다. 시간과 돈이 많기 때문에 자기가 원하는 시간에 비행기를 타고 가든 버스를 타고 가든 기차를 타고 가든 자기 맘대로 하면 된다. 그에 비하여 빈자들은 시간과 돈은 없고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가중된다. 그러니 헐레벌떡 뛸수 밖에 없다.
급한일이 와도 '여유' 가 필요하다. 돌아가도 일은 이루어진다. 다만 오래 걸릴뿐. 실상 오래도 아니다. 그런데 당장 힘든것을 참아내는게 힘든거다. 배가 고프다. 돈이 있으면 당장 아무 식당에 가서 먹으면 된다. 그러나 부자들은 뭐 한끼 안먹는다고 무슨 일 생기는 것도 아닌데 좋은데 가서 먹지 뭐 한다. 하지만 내 수중에 돈이 없고 몇일 굶은 사람들은 지금 당장의 허기가 힘든거다. 문제는 배고픈 현상을 어떻게 해결하느냐의 문제다. 근데 돈이 없으면 별 해결책이 없다. 다만 참고 여유롭게 기다릴수 있는 사람만이 최악을 면하는 거다.
5. 사람을 잘 만날 것.
인생에서 제일 후회하는게 뭔줄 아나. 나쁜 사람과 좋은 사람을 구분하지 못해서 당하는 거다. 세상에서 가장 나쁜 범죄는 강도나 강간이 아니다. 사기다. 강도나 강간은 그냥 내가 당하는 거다. 집에 가다가 뒤에서 칼 들이대놓고 돈 내놔 하면 어쩔수 없이 당하는 거다. 그러나 사기는 좀 다르다. 사기를 당할때에 대부분 아는 사람한테 당한다. 게다가 아는 사람이 나를 속인다. 그리고 속임의 대상이 될때 그 분노 그 스트레스는 감당하기 어렵다.
그러니 사람을 사귈때 무조건 가려서 만나라. 학벌 나이 재산 성별로 판단하지 말고 그 사람의 인성을 보고 판단하는게 좋다. 사람의 인성은 1. 말과 행동 2. 약자 배려 3. 원칙을 고수하는지 봐라. 말과 행동이 다르다면 신뢰하기 어렵다. 약자를 배려하지 않는다면 내가 약해지면 악해진다. 원칙을 고수하지 않는다면 같이 일하면 트러블이 자주 일어난다. 그리고 100% 누구도 믿지 마라. 그 누구도 100% 믿는건 안된다. 사람은 상황에 따라 자신의 이익을 고수하려는 경향이 크므로 아무리 정직한 사람이라도 큰 돈을 쥐게 되면 변할수 밖에 없다.
6. 후회할수 밖에 없다. 다만 줄이는 거는 가능하다.
인생은 후회 안할수 없다. 그리고 철저한 자기반성으로 그것을 해결할수 있다. 다만 중요한건 반성하되 반복하지 않기로 노력하되 나를 비난하지 말자. 내가 그러한 선택을 하고 부담을 졌으면 그것으로 자기를 용서해줘라. 충분히 당신은 자기 인생에서 책임을 다했다. 그건 당신이 당신을 비난하지 말자. 결과에 책임을 졌다면 당신은 당신의 역할을 다 했다. 그것으로 당신은 좋은 사람이다. 인생은 자기 선택에 책임을 다한 자에게 비난하지 않는다. a라는 결정을 하고 그 책임을 지고 욕을 먹고 돈을 썼더라도 인생경험이다. 두번 세번 반복되도 인생경험이다. 왜냐 모든 것을 내가 책임졌으므로 반대로 책임지지 못하고 도망갔다면 자기 자신을 비난해라. 그러나 도망가지 않고 그자리에서 버텼는데 그랬다면 당신의 탓이 아니다.
중요한건 이거다. 일이 틀어지면 남탓을 하는데 대부분 자기 탓이다. 자기 탓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다음부터 안하면 된다. 보통 사람들은 두세번 실수를 반복하고 나서야 다시 원위치로 돌아간다. 그러니 두번 세번 반복해도 자기가 책임지니까 너무 자책안하면 된다. 반면에 자신이 나쁜 짓을 해놓고도 반성하지 않는다면 사람이 아니다. 우리나라 사회는 사람이 아닌 사람들이 많다. 그런 사람들은 무시하고 지내라.
그리고 남이 저지른 행위를 자신이 덮으려고 하는 사람이 있는게 그러지 마라. 남탓과 내탓을 철저히 구분해라. 남탓할때는 남탓해라. 예를 들어 시간 약속을 안지키는 상대에게 왜 시간약속을 안지켰냐고 따지는 것은 정상적 행위다. 그러니 남이 잘못한 것을 내탓으로 돌리지 마라. 인생에서 가장 피곤한 유형이 남이 저지른 것을 내가 해결해 주려고 하는 사람이다. 내가 해결할수 없다. 그리고 남의 잘못을 뒤집어 쓰는 것 역시 온당치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