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트 버릇을 들이는 것 까지는 성공했는데
애가 좀 크니까 양쪽 팔을 안전밸트 사이로 빼서
골반안전벨트에 고정된 채로
풍선인형처럼 놀고 있는 상황이 돼서
해결책을 찾던 중 이런 물건을 발견했습니다.
일단 가격은 괜찮지만
해외구매라 배송비의 압박이 심각하더군요.
무엇보다 큰 문제는
안전벨트를 완전히 빼서 통과를 시켜야 한답니다.
다른 카시트들은 어떤지 모르지만
제가 쓰고 있는 카시트는 안전벨트가 분리가 안 되더군요.
분리가 된다 한 들 끝이 다 박음질이 되어 있어서 저기는 통과 못할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든 생각이 만들자!
다X소에서 아래 물품들을 구입합니다.
여행용 고정벨트와 안전벨트 클립입니다.
여행용 고정벨트를 열어서 한 쪽을 카시트 안전 벨트에 그림과 같이 포갭니다.
그리고 안전벨트 클립으로 비스듬히 찝어서 고정합니다.
벨트클립에 있는 후크를 열면 위아래로 위치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제가 사진을 잘못 찍었는데 클립이 한 쪽만 필요하므로
클립과 클립 사이 공간에 물리시면 됩니다.
뒤에 삐져나온 부분은 싹 잘라 내시거나
일자로 자르신 뒤 남은 클립하나를 물려서 올풀림을 방지해주시면 됩니다.
저는 그냥 모양 맞춰서 잘랐습니다.
착용 모습입니다.
남은 고정 클립으로 맞은편 안전띠를 묶으면 됩니다.
일단 오늘 하루 다녀본 결과
팔은 계속 빼려고 시도하지만 오히려 불편한 자세가 되니 얌전히 정자세로 있네요.
같은 문제로 고민하시는 분들은 시도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