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중 남고 공대 군대 남초회사 다녔구요

첫 연애를 27살에 했어요

저는 얼굴이 특출나게 잘난건 아니지만 보통이상 소리는 듣고 목소리도 좋다고 하고

키 180에 70키로 팔다리 길고 어깨가 넓어요

연애를 누나와 했는데 누나는 이쁘거나 몸매가 좋은편도 

아니고 절 너무 구속해서... 하다하다 제 뺨까지 때리고

제 부모님까지 욕해서 저도 욱해서 뺨 때리고 헤어졌습니다

먼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만족을 못했다보니

그 다음 여자친구를 만들려고 온 정신을 기울인거 같아요..

동호회, 어플, 교회.. 평일은 어플 토요일은 동호회 일요일은 

교회 오가면서 막 착한척하고 이것에 취미인척하고..

그중 연락 먼저 오거나 좀 대화통하는 애들 있으면 문어발

마냥 여럿이서 대화하고 그런게 너무 만족스럽더라구요

 결국 그 중 한명이랑 관계까지하고..

어리고 글래머러스한게 어떤건지 그때 알게되어서..

그때부터 여자보면 ㅅㅅ만 떠올라요

겉으로 절때 티 안내요 하고싶다는거..

그냥 자연스레... 친해져서 차 몇번 태워주고 밥 먹다가 

단둘이 술약속 잡고 분위기 좋아지면 하게 되더라구요

전 공단 다니고 부모님은 타 지역에서 사업하셔서 돈많고..

그것도 막 대놓고 말하는게 아니고 막 직업이나 부모님 

머하시는지 막 상대방에게 궁금증 유발하게 만들고..

사람들이 저 착실하고 성실한 남자애로 보는데

속으로는 남자애들한텐 그냥 주목받기 싫고 여자애 볼땐 속으로는

쟤랑 하면 어떨까??  그런생각들고 우연히 이쁘고 몸매좋은

알바생이나 그런애들 찾으면 희열감 느끼고..

여자들 한번 자고 나면 집착심해져서 연락안하냐고 짜증내면 
그때 난 과거애 이런 여자 만나서 너 이런모습 너무 싫다고 

헤어지자 그러고.. 어차피 다른 애들 많으니깐..

건너건너 아는 애들일까봐 절때 사진 안찍고 놀러갈때도

멀리가거나 여행 좋아하는척하고..

교회도 동네 멀리서 다니고 타지역 애들 5명까지 동시에 연락하고

부모님은 결혼할 애 만나라고 하는게... 내년 30살인데

모아둔 돈도 없고 부족하면 엄마한테 돈좀 보내달라 그러고..

결혼할 생각은 안들고 그냥 이렇게 살고 싶어요 

20년을 공부하고 운동하고 무료하게 살다가

이런걸 접해서 제가 미쳤나봐요

일끝나면 오늘은 누구? 이 생각만 하고 

누구 꼬실가 고민하고 어플 뒤지고 카톡보고..

가끔 정상적으로 살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 

이걸 도저히 못고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