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눈팅만하다가 패게에 글은 처음 올려봐여(소심)
최근에 안좋은 일이 너무 많이 일어나서 스트레스를 왕창왕창 보쌈먹듯 먹어서 머리를!!!!!
머리를!!!!!!! 바꾸고싶었습니다!!!!!!
근데 돈이없쪙.....가난한 대학생(하지만 학교에서 화석취급 당하는 학번)이라 돈이 없어서....
집근처 미용재료 파는가게에서 약품을 싸게 구입해와서 집에서 셀프로 질렀습니다 (헤헤)
본격 반만 염색하기....'ㅅ'...........................는 소심해서 예전처럼 전체머리를 다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반만!!!!!!!!!!! 반만 했습니다!!! 가로로 반!!!!!
먼저 탈색하기위해서 집에서 비닐봉다리 오려다 뒤집어쓰고 머리 반묶음하고 남은 부분만 ★탈to색★
얼굴은 못났으므로 제가 좋아하는 전기뚱땡이로 가리겠습니다 헿
1차 탈색 후 머리에영!!
탈색을 한번에 많이 하면 머리가 녹는다니까...주말을 이용해서 변신하려던 계획은 실ㅋ패ㅋ
저러고 방학때마다 일하는 회사를 가야했기때문에 일단 머리를 풀고..ㅋㅋㅋ.....
그러면서 주중에 또 깨알같이 탈색을 한번 더 시도합니다 (오오)
2차 탈색후 머리!!!!
보이시나여 개털...!!
잠시 아이언맨 티셔츠로 덕내를 표출(두둥)
여기서 머리를 더 빼면 하얗게 나오겠지만, 제 영혼도 하얗게 불탈만큼 머리카락이 개털이 되었으므로...
하루 쉰다음에 색을 입히도록 합니다.
.
.
.
미용재료파는곳에서 매니큐어약을 골라왓어요!!
제가 원하는 건 핫!!핑!!!!!크!!!!!!!!!!!★
그동안, 보라색, 녹색, 노란색, 그라데이션 별거 다해봤지만 차마 못질렀던 핑!!크!!!!
연핑크/ 베이비핑크도 아닌 핫!!!!!!1핑쿠!!!!! (알았어닥ㅊ..)
.
.
.
셀프로 또 머리를 반묶고 집에서 빨개벗고 치덕치덕 발랐습니다.
왜냐면...매니큐어가 옷에 닿으면......안지워져양...........(쥬륵)
그래서 깨벗고 발랐기에 과정샷은 과감히 생략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
얍!!
.
.
.
짠-★
오오오오오 맘에드는 컬러가 나와서 신이 났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개ㅋ털ㅋ
.
.
.
회사에서 알바할땐 요로케 머리를 풀어서 슬쩍슬쩍만 보이게 하고있어양 :-)
회사가 디자인계열이다보니 패션이나 머리를 뭐라하지 않으셔서(휴...)
오히려 튀는 개성을 좋아하십니다 (대표님이 네일색도 추천해주심 ㄷㄷ)
근무가 끝나거나 주말에 놀러갈땐 요로케 머리를 훼까닥(?) 뒤집어 까서 나의 핫핑쿠를 한층 더 돋보이게 보여줍니다 >:-D
탈색을 반만 한건 처음이었는데, 많이 눈에 띄는 색인데도 생각보다 많이들 안쳐다보셔서 다행(?)...
핑크색 입히고 초반에 땀날때 옷 목덜미에 핑크색 염색약 묻어나오는건 함정....
몇일 머리를 감으면 색이 빠지기때문에!! 또 핑크색 더 입혀줘야해요 :->
물론 셀프염색이다보니 바르고 남은 약이 완전 많아서 또또 바를려구요 ㅋㅋㅋㅋ
음.....
미용관련 일하냐고 누가 물어본적 있지만 전혀 아닙니당...
미용쪽은 1도 모르는 ........
어떻게 딱 반으로 칠(?)했냐길래 음....머리 딱 반갈라서 묶는건 엄마가 도와주셨어여 >_ㅇb (셀프가 아닌가...)
다음번엔, 도전하지 못했던 파란색!!!!을 해볼려구요! 물론 핑크색 다 써야하지만...(엄청 많이 남은게 함정)
머리묶는거 빼곤 다 혼자했어서 중간중간 과정샷 같은건 없어요 죄송합미당 ㅠ
그래도 맘에들고 스트레스도 어느정도 풀렸으니 만족..(!)
어....마무리 어쩌지...(동공지진)
그럼....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