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썰 이야기를 하나 풀겠음 (본인 실화임을 강조)
본인 다니는 헬스장이 시설이 오래되고 가격이 싸서
전부 아재,할아버지,아줌마들밖에 없음
한동안 운동하기도 귀찮고 보는 낙도 없어서 헬스 안댕김
근데 갑자기 엄청난 글래머 미인 여자 나타남
1년 12달을 맨날 아디다스 져지에 아디다스 바지만 입고 운동을 다녀서
일명 "아디다스녀"로 불림
헬스장에서 제공되는 옷이 있음에도 맨날 아디다스로 꽁꽁 싸매고 댕김
그리고 운동끝나면 샤워도 안하고 그 복장 그대로 집에 감
운동하는 아재들이나 본인이나 전부 그 아디다스녀 져지 벗은 모습 보는게
큰 바램이었음 한여름에도 절대 벗지 않았음
(이 시기에 헬스장에 사람이 미어터짐)
헬스 오래다닌 아줌마들 사이에서도 화제거리로 떠올라서
결국 남자들이 아디다스녀라고 부른다는 사실이 아줌마들 입을 통해 아디다스녀 본인 귀로 들어감
아줌마들 남자회원들을 위해서 시원하게 옷한번 벗어주라고 아디다스녀에게 농담
별로 싫지 않았는지 씩 웃으며 그 뒤부터 나시랑 반바지 입고 운동 시전
헬스장 광란의 분위기 됨
그 뒤부터 아디다스녀 주위에 사람 버글버글
어떻게든 말 한번 걸어보려고 남자들이 별 개지롤을 다함
그리고 한달뒤
아디다스녀 왠 중학생 남자애랑 같이 헬스장 옴
동생이랑 같이 왔구나 하고 아재들 어김없이 입 헤 벌리면서 쳐다보는데
갑자기 중학생이 한마디 함
헬스장 사람들 전부 멘붕 옴
나이를 아무리 높게 쳐도 20대 후반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40대에 중학생 아들을 둔 아줌마 였음
왜 어울리지도 않는 아디다스만 입고 댕기나 했더니 아들내미 살찌기전에 산 옷인데
살 쪄서 못입으니까 아까워서 1년 내내 입고 댕긴거였음
재미는 더럽게 없는 얘기지만 암튼 실화임
※ 저작권 본인한테 있음 그림도 내가 그림 딴데 퍼가면 고소할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