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안보실장 "분명 사드보고 누락, 환경평가 철저히· 배치 늦어질 듯"
정 실장은 "4기가 한국 영토 내에 반입돼 있었다는 사실을 (대통령이) 알고 이 사드 문제를 다뤄야 한다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야 할 사람들이 그걸 누락했다는 것은 큰 잘못"이라고 했다.
정 실장은 1개 사드 포대가 발사대 6기로 구성되는 만큼 나머지 4기도 당연히 국내에 반입된 것으로 이해돼야 한다는 자유한국당 등의 지적에 대해서는 "당연히 들어와 있다고 볼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즉 "(6기가) 한 세트로 돼 있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나, 나를 포함한 대부분 국민은 6기 중 2기만 실전 배치되고, 나머지 4기는 추후 반입될 것으로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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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반입 보고누락의혹에 대해서 조사 진행중이니
최대한 판단은 보류하고 있는 중이긴 합니다만...
정의용 안보실장이 하는 말에 대해선 짜증이 밀려오기 시작하네요.
대통령이 국정운영에 필요한 정보들을 직접 주으러 돌아다녀야 하는 사람도 아니고
정확한 정보들을 수집해서 대통령에게 요약보고해야 하는 역할이
바로 자기자신 정의용 안보실장 같은 사람들인데,
"나를 포함한 대부분 국민은..." 하는 식으로 말한다는 게... 쯧......
대부분의 일반 국민들야 무슨 밀덕들도 아닌만큼 사드 포대구성이 어떻게 되는지등등에 대해 무감각한거야 어쩔 수 없는 거지만
안보실장인 자신은 담당 업무인 만큼 센서 바짝 세워야 하는 건데...
"나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모르잖느냐?" 라는 식으로 말을 하다니...
(당신은 일반 국민이 아니라 안보 업무를 위해 오~~래전부터 스페셜리스트가 되었어야 하는 사람이잖아?)
일반 국민의 상식 수준과 안보실장의 상식 수준이란게 함께 놓고 이야기할 만한 대상이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