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경기도에 올라온지 10여년 아직 안되었지만..
아직 서울어디가 어딘지도 잘 몰라요..
제가 성격이 이상해서 그런지.. 주변에 사람이 없다보니..
그리고 어렸을때는 모르는사람과 친해지는게 좋았는데 탈모가 오면서 이제는 아는사람 만나는것도 꺼려지더라구요..
그래서 매번 집에만 있고.. 게임하고.. 드라마 보고 이러다 보니.. 너무 무의미하게 사는거 같습니다.
뭘 배워볼까 싶기도 하고 어딜 가보고 싶기도 하고..
사람 많은데가서 논지도 꽤 된거 같아요...
취미가 여행가는것인데 여행에 가서 경치보는것도 좋지만..
거기서 만난 한국사람들과 같은곳에 있는 여행이라는 테마로만으로도 이야기가 쏟아지고.. 친해지고.. 그런기분이 정말 좋고...
거기선 제가 관광객이니까 친절하게 대해주시고..하니까 좋더라구요..
그리고 일단 돌아다녀야되니까.. 뭔가 삶에 활력이 생긴거 같고..
공돌이다보니 중간중간 연차나 휴가때 해외여행을 자주 가는 편입니다..
이말 하고자 한건 아니지만..
이제 저도 슬 나가놀고 싶습니다..
너무 은둔하게 놀고 있는거 같아서요.. 그런데 사람을 만나기는 두렵고.. 그냥.. 혼자서 둘러보고...
홍대쪽에 가죽공예하는곳이 많다는데 한번 끊어서 다녀볼까 싶기도 하고...
공장쉬는날 나가서 강제로라도 돌아다녀보고 싶어요...
경복궁? 도 한번 가보고 싶고..(여기 혼자 가도 되나요??;;)
뭔가 만드는것도 좋아하고.. 신기한거 체험하는것도 좋아하고.. 좋아하는건 많아요...ㅋ
혼자서 할수 있는게 없어서 그렇지....... (두려운건가...)
왜 이렇게 외로울까요......
자존감은 아예 없고.. 자존심만 많아서.. 주변에 사람들이 없네요..... 가족들과 연락도 잘 안하고.. 혼자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ㅎㅎ;;
제가 나가 놀수있게 무엇이라도 좋으니 평소에 활력있고 괜찮은것들 있으시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