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지난 1978년부터 2006년까지 회계부정으로 책임추궁을 당한 2206명의 임원의 범죄 이후 경력을 조사한 결과 이중 93%가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혹은 조사 종료 직 후 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고 경영진들은 해임 후 재취업할 기회도 잃고 가지고 있던 스톡옵션 행사 기회도 잃어버렸다. 이들 중 28%는 형사처벌을 받고 평균 4.3년가량 복역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에 비해 한국의 경우 조사대상 62명의 기업범죄를 저지른 임원 중 32명이 유죄판결을 확정 받은 이후에도 범죄를 저지를 당시재직하던 회사나 그 회사가 속한 재벌그룹의 다른 계열사 임원으로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문경영인의 경우 이같은 현상이 더욱 두드러져 38명 중 22명이 현직으로 복귀했다. 또 2007~2013년 사이 기업범죄로 기소된 전문경영인들의 경우 1심 48.5%, 항소심 57.6%가 집행유예 처분에 그쳤다. =========== 한국은 참 기업하기 힘들다. 그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