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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652451
    작성자 : nada2721
    추천 : 12
    조회수 : 1574
    IP : 116.123.***.101
    댓글 : 155개
    등록시간 : 2016/08/15 21:04:51
    http://todayhumor.com/?gomin_1652451 모바일
    여동생이 키우는 개때문에 미쳐버릴거같습니다.
    정말 사람이 멀쩡히 살고싶어도
    왜 미치는지 알것같습니다.

    올해 6월 8일 집에서 떨어져 일하던 동생이 집으로 오던날부터 시작됬습니다.

    당시 원룸방에서살며 용캐 개를 키우던 동생인데 그 개들을 집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원래는 알아서 처리하고 오라고 어머니도 아버지도 말씀하셨는데

    뭔 감성팔이를 처한건지 모르겠지만 어머니도 아버지도 개를 데리고 집에 오라네요 ㅡㅡ
    그 개들 하나는 x랄맞은 푸들이고
    하나는 잉글리쉬 쉽독입니다. 
    대형견이요. 아파트에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어서면 키가 나보다 큽니다 개 주제에 x발

    또 집에 고양이가 8마리 있습니다.
    물론 이 고양이들도 동생이 감성팔이와 부모와의 모종의 거래 (ex.시험100점맞으면 게임기 사줘)를 통해 2마리만 데려온것을 
    한2년 정도만에 저렇게 싸질러놓은 고양이의 가공할만할 정력에 한번 놀라고 
    정작 키우자고한 동생년은 나몰라라 하고
    원룸에서 개키우면서 살고있던겁니다.

    그 2년동안 어머니랑 제가 아주 그 고양이들 개판 쳐놓는거 치우던거 생각하면 저 개x끼들 볼때마다 기분이 개같아집니다.

    처음엔 베란다에서 철장 커다란거에 넣고 키우다 앞에 사람 오락가락 하는게보여서 
    푸들이 짖으니 옆에 그 커다란 개도 같이 천지개벽을 시켜버리니까
    어머니도 이건 안되겠다 싶었나봅니다.

    지금은 동생방에 거의 가둬놓고 키우다싶히 하는데
    개똥냄새부터 개 비린내 푸들새끼 코피리 부는소리 아주 미치겠습니다.

    왜 아랫집 사람이나 옆집사람이 개소리좀 안나게해달라고 안오는지 모르겠습니다.
    큰 개움직일때 쿵쾅거리는 소리에 올라오실법도 한데
    이웃들의 너무 친절한 배려와 이해가 지금은 정말로 원망스럽습니다.
    진정이라도 좀 넣어주면 진짜 그냥 시골집으로 쫒아내버리던지 어떻게든 없앨텐데

    그런것 하나조차없으니 가족들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모양입니다.

    아버지는 중국에서 일하고 계시고 어머니는 회사가시고 동생도 알바한답시고 아침에 나가니
    집에 남는건 저혼자인데 진짜..더이상은 못견디겠습니다.

    이젠 푸들놈이 끙끙대면서 코피리 불때마다 쳐죽이고 싶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층간소음에 살인사건난다는게 이해가 되고 애견학대범들도 이유가 있어서 생겼을꺼란 생각까지 듭니다.

    거기다 요즘은 또 한여름이라 개x끼 덥다고 선풍기바람이랑 에어컨 바람이라도 들어가게 철장 걸어잠그고 동생방문좀 열어주라고 하는데

    솔직히 싫습니다.
    문열어주면 지랄 발광 떨고 철장에 발톱걸리는 춰우처ㅝㅇ춰어ㅜ어ㅜㅇ춸 하는소리 푸들 코피리 소리
    거기에 개 비린내 개똥냄새 고양이랑 시비붙는소리 땅바닥에 개발톱 부딫혀서 촥초각초갗곽초갗곽ㅊ과 하는소리...
    아주 사람 정신병 걸립니다. 

    지금 이글쓰는동안에도 푸들이 코피리를 처 불어대고 있네요. 

    이런거 다 말해봤지만 가족은 말이 안통합니다.
    동생은 지 꼴리는대로 하고 어머니 아버지는 그냥 방관만 하고

    집에 지혼자 처사는게 아닌데 왜 내가 이렇게 집에서 편히 쉴때 저 개xx들에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나 싶습니다.

    진짜 저 개x끼들 이 집안에서 사라지게 하고싶습니다.
    고양이까지는 정말 어떻게든 참았습니다.
    적어도 고양이는 있는듯 없는듯 살고 털휘날리는것만 참으면 됬거든요.

    근데 개만은 진짜 개만은 못참겠습니다.
    제가 정신없는거 정말 싫어하는 성격이라 이런것도 한몫하는거같습니다.
    사람이 한계가 있지 이렇게 살다간 진짜 저 개들 죄다 패죽이고 뉴스에 정신병자 개혐오 살해로 나올까봐 두렵네요.

    뭐 방법이 없을까요?

    진정서나 그런것처럼 어쩔수없이 저것들을 개장수나 시골 보신탕집 밥상위로 보내버릴...

    방관만하는부모가 문제를 인식할수 있도록 만들만한 무슨 방법이 있었으면 합니다.ㅜ
    제발 도와주세요...


    무언가 조언 혹은 좋은 해결책좀 알려주셨으면 합니다...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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