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끝나고 오던 길에 우연히도 강아지를 보았다

2007.05.02. 4:20





강아지가 많이 다쳤다.. 다친 곳이 너무 아파서 너무 아파서..

느끼지 못한것 같았다..

2007.05.02 4:21





택시 뺑소니 였다...

목줄도 있는거 보니 주인과 집이 있는 개 같았다..

2007.05.02. 4:34



119에 전화를 하였다.

"저기요,, 강아지가 많이 다쳤는데요;;

강아지 좀 살려주세요.." 내가 말했다.

아저씨가 하시는 말씀은..

"우리 일이 아니어서 못 가요. 구청에 유기견 담당에게

전화 하셔야 되요. 번호는요 000-0000입니다"

"..."

우리는 당황 했다..그리고는 다시 전화 했다.

"저기요 거기 구청 맞죠..??

강아지가 다쳤는데요 빠리 와주세요....

여기 ....에요"

2007.05.02 4:38





30분이 흘렀다..

학원도 가지 못한 채

물을 주니까 허겁지겁 먹는다.. 불쌍하다..

2007.05.02.5:02



강아지가 갔다.. 강아지의 피가 고인

공간만이 남아있다.

2007.05.02.5:11



병원에 갔다,,,

강아지가 쓰러져 있다

수술을 했단다.. 아주 심각한 상태라고

머리를 다쳤단다,, 하지만 10일동안 입원하면

괜찮아 진다고 했다..

배고플까바 떡고구마갈비맛 껌을 사줬다.

뿌듯하다..^^

2007.05.02.6:23



강아지 이름을 지었다..

강아지를 처음 보자마자 피를 흘린채 나에게 다가왔던

개에게 한마디로 이름을 지었다.

또라이..

이름이 똘아다 ㅎㅎ

귀엽다.2007.05.03.5:59



강아지를 만났다..

몸 상태가 좋아보인다..

이제 행복하다..

2007.05.056:22







강아지 좀 데려가실 분 없나요..

종은 허스키입니다 덩치는 보통이구요.

숫놈입니다.

1달 뒤에는 안락사 시킨다네요...

저희 집은 강아지를 못키우는 집이라서

못키우게 됬어요.. 주인 좀 찾아주세요

이보미 010 3069 1885

제 번화 번호니까 연락 좀 해주세요 울산에 삽니다.

제발 좀 도와주세요

세상이 그렇게 삭막한건 아니겠죠...

주인을 꼭 찾았으면 해요..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상공회의소 밑 농협에서 뺑소니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제 핸드폰 번호는 이보미 010 3069 1885입니다.

주인이나 데려가실 분을 꼭 찾았으면 하네요.

제가 차비라도 모아서 드릴테니까 좀 예쁘게 키워주실분 없나요?? 제발 부탁입니다 좀 도와주세요..


다음 KIN보드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