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반인적은 없어도 동아리에서 친해져서 밥먹고 몇번놀고헌 기억은 있어요
일단 아무것도 모르고 입사했는데 아는친구 만났봤으니 정말 반갑더라구요
근데 그친구랑 제가 다른부서라 멀할기회도 없고, 친히지기가 한계가 있었지만, 그래도여차저차 대화도햏어요
그리고 제가 남친바람으로(써드ㅜㅜ..) 이별한지 2달째란걸 알았고, 그걸들은 친구가 착한남자하나 찾았으니 소개팅을 받아보래요
일단 받아서 만났고 첫인상이 착해보이고 딱보기 20대후반 연상이라도 같은 신입 직위고, 분위기보니 생각보다 나이차 안날것 같아서 에프터수락
근데 나이를 물었더니 남자가 대답회피하더라구요
그래봤지 또래겠지 했고 친구한테 물어보니, 남자가 대답회피하더라도 '게속 물어봤어야지ㅋㅋ 소심해선' 하고 넘어가더나구요
애프터하고 세번째 데이트에서 저랑 9살차이 난다는건 알았어요
전 어느결혼식을 가든, 의사나 지인회사에 높은분 결혼식을 가도 6살이상 차이나는걸 한번도 못봤거든요..
결혼식 평생30군데 가까이 가봐두요..
그나마 대학선배가 10살차 남자사귄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엄청난 충격으로받아들여졌어요
사실 전 5살 차이도 많이 부담스러워요
거기서 더 충격인건 남자가 깡패일도 했다는거..
요즘 깡패들 무슨일 하는지 아시죠? 인터넷에 어글끌어서 악플유도해 공갈하거나, 홍등가여자랑 같이 일하는거.. ㄷㄷ
웃긴건 지금 직업이 애들가르치는 학습지 교사에요
애들자체는 잘 대해주는것 같은데 순한인상과 다르게 동료선생대할땐 장난아니게 독하더라구요
남자로 드문직업이다만 정말 묘하더라구요
여차저차해서 일단 헤어졌어요
스킨십도 무슨 변태같이하고, 친구들 질도 않좋아보이고 친구들 앞에서 금방 사귀고 헤어질수 있는사람 취급하고, 제가 귀가할땐 친구시키고 술마시러 가더니 제가 도착할때 허는말 '내친구들이 너 불쌍하다 한다ㅎㅎ 나 나쁜놈 만들어서 어쩌냐ㅜㅠ'
전에 고민게에서 글썼는데 일단 헤어졌어요
서울, 수원여자들은 택시비아낄려고 모텔건다는 개소리하고, 대구여자들은 너무 보수적이라 혼전순결같은 허세부리는 피해망상자같다구요
착한 남자라고 소개시켜준 그 친구는 그걸 알까요?
그전에 왜 9살차 아저씨를 소개시켜준걸까요..
전 남자애 행태야 '저런사람이 있긴하구나' 내가 모르는 세계를 여러가지 배웧네하며 대충 넘어가지만
속상하더라구요. 막상 주선시켜준 친구 체면에 남자의 정신나간 언행들에 제가 말을 아끼고 적당히 다른이유 대면서 헤어졌어요
남자가 성격이 특이하다 거짓말도 쳤구요
사실 이 이야기도 지난일이지만, 여태만난 남자들중 제일 특이한쪽으로 인상깊었네요
그리고 묘한 배신감도 들어요
나이에 크게 선입견 없지만 그래도 왜 숨긴거지..
저보고 보수적인성관념을 버리라 조언한게 우연에 일치일까
친구랑 그남자는 생각보다 접점이 없었는데 왜'솔로기간이 오래됬으니 여자라도 하나 소개시켜줘.'라는 가벼운 요구에 나한테 제안했을까
그것밖에 안되는 사이였나? 하는게 서운해요
소게팅이야 좋은 의도겠다만, 그 지부에서 평판이 그렇지 안좋은 남자앤거를 그쪽지부 담당한적도 있는 걔입장에선 모를리가 없어요
걔 친구들은 제가 소게받은 남자가 이상한거 알았거든요
소문이 저런놈을 왜 착하다 말한거지? 정말 소수였을까 물어보고 싶어요
근데 저도 잘못한게 걔한테는 그 남자가 괜찮은편이라고 ㅒ기했지 이상하던점은 얘기못했어요
당시 애인이였던 사람을 헐뜯을수 없을푼더러 주선자에대한 예의도 아니잖아요
아이걸 어떻게 정리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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