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해외에서 200만명 넘게 본 현대자동차그룹의 광고인데,
고향을 그리워하는 실향민 할아버지가 고향까지 찾아가는 내용이 너무 애잔하고 제 외할머니 생각도 나서 올려봅니다.
한국전쟁으로 이산가족이 있다고 소개하면서
주인공인 구현할아버지가 나오십니다.
주소는 평안북도 구성군 서산면 염잠동 98-2번지.
고잉홈 프로젝트로 김 할아버지의 고향을 다시 만드는 작업에 돌입
구글어스 덕분에 주소랑 뷰가 어느정도 파악되는데...
서울에서 찾아가는데 가상현실의 평양과 길을 만들어버리더니 ㄷㄷㄷ
할아버지의 고향집까지 3D로 만들고
HMI라는 기술이라고, 공대랑 3D 모델링 하시는 분들 작업량 어마어마하셨을듯 하네요.
그리고 이런 스크린에 자동차를 중앙에 배치해서 고향 찾아가는 것을 보여주는데.
영화관에서 벽면까지 빔을 쏴줬던게 생각나네요.
놀라신 할아버지...
영상 끝부분 보면 산소까지 디테일하게 만들어서 할아버지가 그거 보시고 엄청 울먹거리시면서 우시는데
외할머니가 실향민이시고 오래전에 돌아가셨지만, 고향이야기를 하시면서 울먹이실때가 기억나서 저도 감정이입이 좀 되어버렸네요.
메인 영상은 아래쪽에. 남깁니다.
이런 건 진짜 잘 만든듯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