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한테도 잘 이야기 안하는데 소개팅 어플 통해서만났어요.
인연이라고 생각해요 ㅋㅋㅋㅋ
저는 여중여고여 간호대 루트를 밟고있는데
중학교때는 여기저기 놀러다니면서 놀면서 남자친구 만들곤 했는데 
고등학교 올라가서 수능 준비하면서 정말 같은 반내 친구들과도 대화를 안했어요;;
수능 준비를 늦게해서 어디라도 붙어야하니까 ㅠ 밤낮없이 공부만 하다가 수능 끝나고 나니 외롭더라구요 
수능 끝나고 다들 다이어트 하잖아요. 
같이 집앞 개천에서 운동하던 친구가 재밌는 어플이라고 알려줬는데
 이름은 기억안나는데 소개팅 어플이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시작했는데 여중여고 앞에는 꼭 남중남고 하나씩은 있잖아요.
문자하다가 저희 집  근처에서 친구 만난다길래 어느학교냐 물어봤더니 우리학교 앞 남학생이였어요 ㅋㅋㅋㅋ 
남자친구는 모쏠이여서 곰같은 저를 보고도 홀딱 넘어와서 2년넘게 만나고있어요.   
물론 여우짓도 많이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진한 남자친구가 너무 귀여웠는데 막...뽀뽀만 해도 온몸이 굳어버리고 그랬던 친구인데...
지금은 막 항상 굶주린 사자처럼 댐벼요 ㅠㅠㅠㅠㅠ
남자친구 정말 좋은 사람이예요!
이런 때쟁이가 있나 싶을 정도로 여기저기 생때 부리고 다니는데
 항상 이쁘다 착하다를 입에 달고 살면서 달래줘요
항상 너가 이렇게 안해줘서 서운해 라고 말하면 내가 서툴러서 미안해 라고 말할 줄 아는 사람이예요
또 가끔은 꽃도 사올 줄 아는남자예요
그리고 저는 사실 엄청 통통통통 한 여자인데 매일매일 예쁘다고 말해줘요 ㅋㅋㅋㅋㅋㅋ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했으면 좋겠다고
 매일 말하지만 그거이상으로 정말 숨쉬는 것도 귀엽다고 해주는 사람이예요.


그냥 자랑하고 싶었어요 어플통해서 정말 좋은 사람만났다고♥-♥ 에헿헤헤헤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