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옵션 |
|
김광수경제연구소 김광수소장이 쓴 글을 공유합니다.
------------------------------------------------------------------------------
안녕하십니까? 김광수 소장입니다.
대형마트의 소비자 기만이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 같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저 역시 한 사람의 소비자로서 유통기한을 속이는 이마트에 대해 소비자 고발을 하고자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작년 6월 LG생활건강의 부작용이 심한 치약 건에 이어 두 번째 고발이 됩니다.
이마트에 대한 소비자 고발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집에서 손님들을 맞이할 일이 생겨서 2015년 12월 27일(일)에 오후에 이마트 킨텍스점을 찾아 냉동대게를 구입하였습니다(증거자료 (사진1)).
집에 와서 포장을 뜯고 맛을 보기 위해 몇 개를 꺼내어 찜통으로 쪄서 꺼내보니 한 눈에도 매우 상태가 오래된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두 개를 먹어보니 속살이 거의 쪼그라들어 짜다못해 쓰기까지 할 정도로 도저히 먹기 힘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변색되거나 검은 색을 띠는 부위들도 보였습니다.
(사진1) 이마트 킨텍스점에서 2015녀 12월 27일 냉동대게를 구입했습니다.
분명히 구입할 때는 포장상자에 "포장일 2015년 12월 24일"과 "유통기한 2016년 3월 22일"이란 문구를 확인하고 구입했습니다. 혹시 잘못 보지 않았나 의심스러워 구입한 냉동대게의 포장상자를 다시 살펴보았습니다. 그 결과 구입할 때에 보았던 라벨 표기대로였습니다(증거자료 (사진2)). 잘못 보고 사지 않은 것입니다.
(사진2) 포장상자 윗쪽에 붙어 있는 라벨에 "가공일(포장일) 2015년 12월 24일"이란 글자가 보입니다. 그리고 그 옆에 "유통기한 2016년 3월 22일"이란 표시도 뚜럿이 보입니다.
그런데 포장상자의 옆면을 보니 놀랍게도 "포장일 2014년 7월 1일"이 적힌 별도의 라벨이 발견되었습니다(증거자료 (사진3)). 너무나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마트는 2014년 7월 1일 포장된 냉동대게가 팔리지 않자 포장일을 2015년 12월 24일로 바꾸어 다시 판 것으로 보입니다. 라벨을 바꿔 붙이는 과정에서 담당자가 실수로 전에 붙어 있는 라벨을 못보고 그대로 둔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3) 포장상자 옆면에 별도의 라벨이 붙어 있는데, "포장일 2014년 7월 1일"이란 글자가 보입니다.
이에 포장상자를 다시 살펴봤습니다. 그랬더니 여기저기에 라벨을 붙였다 뗀 흔적들이 발견되었습니다. 먼저 포장상자 윗 면의 오른쪽 상단에 한 차례 라벨을 붙였다 뗀 흔적이 보였습니다(증거자료 (사진4)). 그리고 포장상자 옆면 두 군데서도 라벨을 붙였다 뗀 흔적이 보였습니다(증거자료 (사진5)).
이마트는 팔리지 않은 냉동대게 상품을 이미 여러 차례 유통기한 라벨을 바꿔가며 팔려고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마트의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태에 너무나도 실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진4) 포장상자 상단 오른쪽에 라벨을 붙였다 뗀 흔적이 보입니다.
(사진5) 포장상자 측면 두 군데에 라벨을 붙였다 뗀 흔적이 보입니다
이에 구입한 지 3시간 후에 이 냉동대게를 들고 다시 이마트 킨텍스점에 가서 환불을 요구했습니다. 담당자는 사과를 하면서 곧바로 환불을 해주었습니다. 곧바로 잘못을 인정하시고 대응을 해주신 담당자 분께는 감사를 드립니다. 그렇지만 이번 건으로 볼 때 이마트가 유통기한이 지난 채로 팔리지 않은 모든 냉동식품의 라벨을 새로운 유통기한이 적힌 라벨로 바꾸어 달며 상습적으로 소비자를 기만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떨쳐버릴 수가 없습니다. 단 한번의 잘못이 지금까지 99번 잘한 이미지를 한 순간에 망가뜨릴 수 있는 것입니다. 이에 저와 같은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다른 소비자들께서는 일단 이마트를 비롯한 대형마트의 냉동식품 구입에 대해서는 유통기한 등을 거듭 확인하시고, 구입하신 후에도 조리 과정에서 식품 변질 여부 등을 꼭 확인해보기 바랍니다. 물론 손님접대 망친 것과 시간 낭비 등이 있지만 제 개인이 입은 피해는 별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또한 이마트에 대해 개인적인 감정이나 악의가 있는 것도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환불과 사과 등 곧바로 대응을 해주신 담당자분께는 감사를 드립니다. 뿐만 아니라 냉동식품 등의 유통기한 속이기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라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을 대표하는 대형마트인 이마트가 소비자들의 식품안전 및 위생을 소홀히 하는 행위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로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이마트가 이럴 정도라면 다른 유통점은 말할 필요도 없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소비자의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이마트 경영진의 인식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이마트 경영진의 인식이 바뀌지 않는 한 이런 일은 앞으로도 되풀이될 것입니다. 이는 이마트를 위해서도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이에 저는 공개적으로 이 문제를 거론하기로 하겠습니다. 일단 저는 이 건과 관련하여 식품의약청(국민신문고)에 정식으로 고발을 하겠습니다. 여러 언론매체에 대해 부탁들 드립니다. 대형마트의 소비자를 기만하는 유통기한 속이기 등의 행위에 대해 보다 철저한 감시와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도 여러 언론매체들이 식품 안전과 위생문제에 관해 많은 보도를 통해 감시와 개선을 유도해온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건과 관련하여 인터뷰를 원하시는 언론매체가 있을 경우에 이마트의 신뢰할 수 있는 재발방지 대책이 나올 때까지는 적극 대응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마트 경영진에 요청합니다. 이번 건과 관련하여 공개적으로 사과문을 발표하시고, 이런 일이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구체적이고 근본적인 경영대책을 조속히 일반 소비자들과 전체 임직원 여러분께 발표하시고 실행하시기 바랍니다. 냉동식품 유통기한 속이기는 담당자의 잘못이나 실수라기보다는 평소에 이마트 경영진의 식품안전과 위생 그리고 소비자 신뢰에 대한 경영방침이 명확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일 이마트 경영진이 평소부터 강력한 경영방침 차원에서식품안전과 위생 및 소비자 신뢰의 중요성에 대해 전 직원들에게 강조하고 철저하게 교육을 했더라면 이마트 직원들이나 납품업체들도 이처럼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를 함부로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마트의 대응을 지켜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출처 | 김광수경제연구소포럼 "유통기한 눈속임을 되풀이하는 이마트를 고발합니다!" http://cafe.daum.net/kseriforum/9GOt/1052 |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