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게에 올릴까도했지만..
잔고는 텅텅비어버렸지만 기분이 날아갈것 같기에 날고있는 아이콘의 자게에 끄적여봅니다.ㅎ
정말정말 케케묵은 학자금...이었어요.
올 봄에 박사졸업..운이좋게 일본에서 공부하는 대학원 6.5년 동안은 부모님께 손 벌리지 않고 공부할 수 있었지만...(문부성)
한국에서 학부생일때 빌린 학자금이 아직까지도 거치기간으로 이자만 꾸역꾸역 냈었거든요.
국립대였기에 사립에 비하면 적긴 하겠지만 4년 내내 빌려온 돈이라 저에게는 정말 뭘해도 없어지지않는 빚더미였거든요.
일본에서 학생으로 지내면서 낸 이자만 해도 계산해보면 정말 큰 돈이었을거에요. 이자 너무 아까워요 ㅠㅠ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요..
일본에서도 틈틈히 모아서 이따금씩 한국에 가면 중도상환으로 나름 목돈으로 갚아오다가
거치기간이 저번 7월로 종료하고 8월부터 원리금 상환이 시작됐어요.
올 4월 입사. 이제 먹고 살 길도 찾았고, 따박따박 들어오는 월급을 악착같이 모아 오늘! 다 처리 해버렸습니다.
지금부터 다시 악착같이 모아서 내년 결혼식에 보탤 수 있으려나요♡?
앞으로도 틈틈히 모아서 여동생이랑 남동생 학자금 갚는것도 거들어야 하는데 말이죠 >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