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올해 스무살인 재수생입니다.
글이 두서도 없을 것이고,순서도 엉망일겁니다ㅜㅜㅜ
미리 죄송하단 말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저희집은 제가 10살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 홀로 저와 저보다 2살 5살이 많은 오빠 둘. 3남매를 키우셨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머닌 큰오빠에게 의지하시는 면이 없지 않아 계셨습니다.
큰오빠는 어릴적 부터 공부잘하고 예의바르고 사교성 좋은 사람입니다.
실제로도 의지하고 싶어지기도 하구요.
하지만 전 이런 큰오빠가 너무 싫습니다. 솔직히 좋게말해 싫은 거지 혐오수준입니다.
표면적으로 큰오빠를 싫어할 요소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한테는 저 요소에 폭력이 추가되어 저에게 십년이 넘도록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는 겁니다.
장남이니까 아버지 없으니까 부담감 느꼈을거 잘 알고 힘들었을꺼 압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제게 새겨진 공포와 상처가 응 그래 힘들었으니까 내가 힘든거 그만할께 하고 없어지는게 아니더라구요.
아버지 돌아가시기 전부터 정말 쓸데없는 걸로 많이 맞았습니다.
하나하나 다 기억납니다.
리모컨 없어졌다고 7살이었던 제게 와서 윽박지르고 욕하고. 너무 무서워 제가 잃어버렸다고 하면 그만 둘 줄 알고 제가 잃어버렸다 하니까
머리채 잡고 뺨때리기 쌍욕하기...
맞은게 억울해 혼자 방에서 7살짜리가 끅끅대고 큰오빠 미워 바보 정말 이 말만 하고 울었습니다.
그런데 그걸 또 들었는지 베란다로 들어와 또 때립니다.
부모님 오셔서 울며불며 말하니 큰오빠를 혼내기는 하는데 저한테 왜 큰오빠한테 대드냐 니가 거짓말 한게 잘못이다 하며 엄청 혼내시더라구요.
그리고 큰오빤 부모님 나가시면 왜 고자질하냐며 계속 때립니다.
이런 패턴이 정말 많이 반복됐고, 큰오빠가 혼자 배달음식을 시킬 수 있게 됐을때는 더 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3학년때 부터였습니다.
밥을 먹은 후라 배가 부른 상태인 저에게 치킨먹자 탕수육 먹자 피자먹자 등등 무언가를 시켜먹자고 하자
나 밥 먹어서 배불러 오빠 혼자 시켜먹어. 작은오빠랑.
이러니까 계속 시키자고 합니다.
10번정도 반복되니 짜증이 나서 나 배부르다고! 하니까 갑자기 뺨이 돌아갑니다.
왜 짜증을 내냐고 때린겁니다.
한대도 아니고 피가 나야지만 멈춥니다.
그리고 먹고싶은걸 시킨후 울고있는 절 앉히고 먹으랍니다.
그리고 티비를 켜고 웃으라고 시킵니다.
안웃고 울면 또 때려요.
이것도 배달음식 시킬때마다 반복됩니다.
그리고 아마 이때부터 맞아도 부모님한테 저는 내가 잘못해서 맞았어라고 말하기 시작합니다.
말하든 말안하든 맞은티를 내면 큰오빠는 한소리를 듣게되는데 저한테 와서 니가 잘못해놓고 왜 말하느냐며 윽박지르는 패턴이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초5때부턴 배불러도 꾸역꾸역 먹게됐습니다.
맞기 싫잖아요.
남자 헝제 있으신 분들 몇몇분 공감하실텐데 레슬링 놀이라고 암바걸고 목조르고 하는 몸싸움 놀이를 합니다.
큰오빠도 저도 안경을 끼는데 큰오빠가 제 얼굴 때리면 괜찮고 제가 큰오빠 얼굴 때리면 또 정말 피 터질때까지 맞습니다.
안경낀 사람을 왜 때리냐고 하는게 이윱니다.
그리고 얼굴이 아니더라도 자기가 조금이라도 아프면 머리채잡기 목조기 주먹으로 때리기 발로차기 많이 합니다.
그리고 제가 울면 장난인데 왜 우냐고 조용히하라고 또 때립니다.
초등학생때 어느날 미용실을 갔는데 정수리부터 귀 옆까지 피딱지가 앉아서 미용사 언니가 이거 왜이래? 라고 물어봤습니다.
오빠가 때렸다고 말했고 언니는 엄마를 데려와서 딱지를 보여줍니다.
언제 이랬냐고 하니 그냥 내가 잘못해서 맞은거야. 장난친거야 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거 배달음식 때문에 맞다가 무서워서 방으로 도망쳤는데 큰오빠가 젖가락으로 문따고 들어와서 맞다가 침대 모서리에 머리 찍혀 생긴 상처였습니다.
그리고 작은오빠랑 서로 장난치다가 저랑 정말 크게 싸운날. 그날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몇달 전으로, 병원에 입원해 어머니와 병원에 계셨던 날이고
집에 어른이 없던 날입니다.
작은오빠는 때린 후 큰오빠가와서 말리자 나중에 무릎까지 꿇으며 제게 미안하다고 했지만 전 머리가 터지고 코피가 줄줄 났고 그 사과마저 무섭게 보였고
싫다고 했습니다.오빠야 무서워서 싫다고 내 눈에 보이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큰오빠가 절 거실로 데리고가서 왜 작은오빠 사과 받기 싫냐고 했고 전 무섭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때립니다.
니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 무릎꿇고 사과하는데 왜 안받냐고 왜이렇게 싸가지가 없냐고 합니다.
그 후로 전 한달 동안 부모님 없는 집에서 혼자 있어야 했습니다.
큰오빠가 작은오빠와 둘이서 붙어있었고 전 큰오빠 눈만 마주쳐도 뭘 노려보냐는 말을 들어야 했습니다.
눈은 시퍼렇게 멍들고 입은 다 터지고 머리도 터지고. 학원을 가도 선생님들은 안믿습니다. 큰오빠가 그럴리 없다고 생각하시는거죠.
엄마한텐 말할 엄두도 못냈습니다.
전 그때 10살이었습니다.
티브이를 보는데 같이 보기로한 프로를 재밌게 보다가 갑자기 채널을 돌립니다.
재밌는데 왜 돌려 저거 다시 보자. 왜 돌려.
하니까 이것도 보고 싶으니까 왔다갔다하며 보잡니다.
정신없다고 싫다고 하니까 리모컨을 제 머리로 던집니다.
여기서 반항하면 더 맞을꺼 알아서 가만히 있습니다.
리모컨을 들고오더니 오른쪽 팔 감각이 무뎌질때까지 때립니다.
왼쪽 팔 보다 딱 두배가된 팔을 보고도 전 그저 이거 엄마한테 말하면 더 맞겠구나 하는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리모컨이 부서져서야 저한테 욕을하며 뺨을 때리고 방으로 들어갔고. 제가 거실을 치우고 방으로 들어가자
나와보라며 끌고 나와선 팔에 약을 바르며 엄마한테 말할꺼가 하고 물어봅니다.
다음날 학교에서 복도를 걷던 중 보건선생님이 저더러 잠시 보건실에 와보라고 하더니 교복 셔츠좀 벗어볼 수 있느냐 물어보셨고 싫다고 하니 담임선생님을 부르시겠다고 합니다.
셔츠만 벗어주면 선생님만 알고 있겠다고 하셔서 벗어보이니
선생님이 어쩌다 이렇게 됐냐며 팔을 만지시지도 못하셨습니다.
다른데는 다 헐렁한 와이셔츠가 오른팔만 팽팽해진걸 보고 불럿는데 이정도일줄은 몰랐다며 어머니한테 연락해줄까 하셔서 알고계신다고 실수로 이렇게 된거라고 하니 약을 이것저것 챙겨주시고 전화번호를 주셨습니다.
위험하면 연락하라고요.
아마 집으로 연락이 갈 것 같아 집에가서 어머니께 어제 이런일이 있었다. 그런데 괜찮으니까 큰오빠한텐 뭐라고 하지 말아달라.말하니
어. 그래. 하고 대답만 하십니다.
울면서 얘기한것도 아니고 제가 아무말 하지 말아달라곤 했는데 좀 기분이 그렇더라구용..이게 답정너인가...
그리고 드라마를 보다가 저 배우가 하는 역이 흥선대원군이래 이러니까 니가 어떻게 아냐고 합니다.
아까 인터넷에서 봤다고 하니까 거짓말 치지말라고 하며 민망하니까 이상한 말 늘어놓는거 보라며 계속 옆에서 궁시렁 대더라구요. 그런데 나중에 밑으로 흥선대원군이라고 인물소개가 떳고
제가 맞제? 이러니까 제가 앉아있는 작은 소파를 뒤로 밀어버립니다.
땅에 갑작스럽게 뒤통수가 꽂혔고 겁먹은 저에게 왜이렇게 말을 싸가지 없게하냐며 욕을합니다.
어느날은 갤플을 찾는데 2시간을 뒤져도 나오지 않아서
씨발도 아니고 아씨 이거 어디갔노 (사투립니다.) 이러자 갑자기 숟가락을 집어던지며 정말 크게 야!! 하고 소리지릅니다.
왜?이러니까 욕좀 하지말라고 입에 걸레물었냐고 합니다.
평소라면 가만히 있었을텐데 이때쯤에 전 다른 오빠들은 때려도 피볼정도로 이렇게 자주 때리진 않는다는걸 학교 친구들에게 들었을때고
대부분 맞는게 억울한것들 뿐이라 맞더라도 한대라도 때리고 맞자는 생각을 갖게되어 처음으로 대들었습니다.
두시간동안 갤플찾다가 답답해서 아 씨 한마디 한게 입에 걸레 물은거가 하고 말하니 구타가 시작됐고 저도 때리는대로 맞으며 한대라도 때리자는 생각을 하며 때렸습니다.
정말 신기한게 분명히 초등학생때부터 중2때까진 맞으면 아팠는데 맷집이 생긴건지 고등학생되고서는 누구한테 맞아도 아프지가 않았습니니다.
피가 나던지 말던지 신경끄고 코피범벅으로 큰오빠를 때렸습니다.
정말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작은오빠가 나와서 말렸고 전 거의 반라상태로 집밖으로 나가게됐습니다.
계단에서 큰오빠가 아르바이트 갈때까지 기다리다가 집안으로 들어갔는데
기분이 정말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갤플은 큰오빠가 앉아있던 방석 밑에서 찾았습니다.
숨긴건지 아니면 제가 거기다 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슬슬 머리가 커지기 시작하니 이제까지 맞은것들이 정말 내가 잘못해서 맞은거였는지
다른집도 이러는지에 대해 생각하고 물어보고 충격먹고를 반복하다가
엄마한테 말했습니다.
이제까지 이랬다.
딱히 혼내달라 이런건 아니었고 한번 안아주길 바랬는데
닌 왜 자꾸 지나간 일을 들춰서 엄마 기분을 나쁘게 만들어
큰오빠는 아빠도 없는 집에 장남이니까 다 너 잘되라고 그런거야.
니가 이해해. 그리고 큰오빠 말 들어보면 때릴만 했구만.
무슨 말을 했는지 궁금해서 엄마 폰을 뒤져보니
애가 말을 너무 막하고 욕도 많이 해서 좀 때렸어요.
라고 보내놨더라구요.
아. 그리고 학교 숙제해야 되서 프린터기 써야하는데 그게 큰오빠 방에 있어요.
그래서 써도 되냐니까 짜증난 티 팍팍내고 길어지니 욕하고ㅋㅋㅋ발로 머리 툭툭치고
이게 반복되니까 집에 멀쩡히 프린터기 두고도 피시방가서 돈주고 뽑거나 친구집에서 뽑았습니다.
학교에서 숙제를 겁나 종이 많이 나가게 내줘서 종이 많이 써야하는데
집 프린터기 냅두고 남의 집에서 눈치보며 잘 뽑았습니다.
위에도 말했지만. 고 1말~2학년때부터 다른집은 때려도 얼굴위주로 때린다거나
피가 날때까지 때린다거나를 지속적으로 반복하진 않는다는걸 알게됐습니다.
얼굴에 시퍼런 멍 달고 등교하는게 느니까 친구들이 어디서 맞고오는거냐면서 물었고 걍 오빠가 때렸다고 하니 가출이라도 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숙제뽑다가 프린터기 오래써서 발로 자꾸 머리치길래 하지말라고 했다가 맞았다고 하니 미친거냐는 말이 나왔습니다.
여동생 있는 애들도 그런걸로 애를 왜 때리냐고 미친거 아니냐며 말했고
오빠가 있는 친구들은 늦게 들어오거나 그러면 욕은 좀 하는데 때리진 않는다고 말하더라구요.
순간 엄청 억울했어요.
그리고 그날내내 제가 맞은것들이 정말 내가 잘못햬서 맞은건지.
아니면 자기 말에 거역하는게 거슬려서 때린건지.
내가 왜 맞는거에 대해서 면역이 생겨야하고 오빠를 볼때마다 위축되어야 하는지 그것만 생각했어요.
그때부터 전 어차피 맞는거 진짜 싸가지 없게 굴자가 머리에 박혔고
정말 먼지날때까지 맞아도 대들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억울하면 그떄그때 바로 말했어요.
그러니까 때리는게 좀 줄어들었어요 .
그런디 엄마랑 큰오빠가 제가 그럴때마다 성격참 이상하다. 참 못됐다.
니 밖에서도 니보다 나이 많은 사람한테 그딴식으로 행동하냐
하며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엄마한테 지속적으로 계속 이제까지 있었던 일들과 제 생각을 말하는데도
왜 자꾸 지나간 일을 들춰내냐 큰오빠도 힘들다.
난 니가 이해가 안간다.
성격이 왜 그러냐. 니 참 못된거 아냐.
일주일에 한번을 얘기하는데 대답이 정말 저랬고.
낳은 내 잘못이라며 내가 죽어야한다며 차를 정말 ㅁ미친듯한 속력으로 몰더라구요.
엄마도 큰오빠도 저완 의사소통이 안되게 됐습니다.
그래도 전 딱히 별 문제 없었고 그러던지 말던지 하며 살았습니다.
전 대화하려고 했고 안들은건 둘이니까요.
오히려 대화가 끊기니까 마음 참 편해지더라구요.
큰오빠 집에서 마주쳐도 없는 사람 취급하면 되고 둘이서 저한테 무슨 소릴해도 개소리다 생각하니 이제까지 눈치보고 위축되서 살던게 정말 억울했어요.
그리고 큰오빠 군대갔을때 저 울었습니다.
너무 좋아서요. 친구들이랑 노래방가서 놀고 맛있는거 먹고 정말 행복했어요.
없는 사람 취급하고 개소리 듀오 소리 들을때마다 흘려듣는것도 한계지 솔직히 조금씩 쌓이는것도 있었는데 한사람 사라지니 정말 행복 그 자체였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큰오빠를 정말정말정말 아주 많이 사랑하시다보니
전화를 하며 아이고 내새끼ㅜ 내새끼 하고 휴가나오면 네식구 식기가 모두 올라간적 없는 식탁에 어거지로 다 같이 앉혀놓고 내새끼내새끼ㅜㅜㅜㅜ하더라구요.
아들 참 많이 좋아하시는거 알아서 그러시던지 마시던지 하고 군대간 사이 분양받은 고양이랑 잘 놀았습니다.
그런디 큰오빠 가자마자 저한테 닌 큰오빠가 군대에서 고생하다 왔는데 왜 그렇게 못되게 구냐고 성격참 이상하단 소리를 또 합니다.
그래서 앙ㅎㅎㅎ그랬낭 알았어.
이러니까 야! 엄마가 말하는데 왜 그렇게싸가지 없게 굴어.
이참에 말해보자 니 왜 그렇게 큰오빠가 싫은데. 니한테 뭔 잘못을 했는데. 말을 해봐라.
이러시더라구요
그래서 내 성격 원래 모나서 이상하고 나 원래 못되고 싸가지 없다. 이제 알았냐. 나 뱃속에서부터 싸가지 없었는데 이제라도 알아서 참 다행이네 하니까
욕이란 욕은 다 하시다가 집밖으로 가시더라구요. 그래서 고양이랑 놀았습니다.
세번짼가 두번째 휴가땐 그냥 눈으로 쳐다도 안본거 같아요.
저한테 인사하려고 하던데 소름끼쳐서 휴가내내 모르는 사람 취급하고
엄마 없을땐 굶던지 말던지 상관없으니 제 밥 고양이 밥 이렇게 놓고 밥먹고 딱히 집에서 마주치기도 싫어서 정말 그냥 무시했는데
어느날은 고양이가 베란다에 갖혀서 냐아냐아 우는데도 모른척하고 있길래 또라인가 싶었습니다.
난 분명히 제 방에 보일러 틀어두고 마약쿠션에서 자는거 확인하고 물감사러 나갔는데 ㅇㅅㅇ..
오늘 큰오빠 생일이라고 엄마가 10만원 보내줬는데 부족하면 더 보내주겠다며 부둥부둥 하시더라구여. ㅇㅇ
난 5만원주고 일주일 뒤에 점심 저녁 비 달라니까 생일날 준돈 어디갔냐고 해놓고 ㅇㅅㅇ.
뭐 포기하고 있어서 참ㅋ 싶었는데 말뚝이나 박으면 참 좋겠다고 중얼거리니 엄마가 절 때리더라구요
왜 그렇게 말을 못되게 하냐고 큰오빠가 뭘 잘못했냐고
그래서 잊었냐고 나 큰오빠 원래 싫어한다고. 옛날 얘기 꺼내는거 싫어하니까 더 말 안하겠다고 하니
내가 니한테 뭘 잘못했는데 내한테 이러는데 이러시더라구요.
인간적으로는 참 좋은 사람입니다. 큰오빠나 엄마나.
그런데 오빠나 엄마로는 최악인거 저한테는 맞으니까 그냥 무시무시 하고 있는데
성격이 왜 이렇게 이상하냐고 (이거 중학생때부터 들은 말인데 아마 평생 들을 것 같아요). 참 싸가지 없다며 징그럽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난 적어도 기억하는 시점부터 13년을 배불러서 치킨 안먹는다는 이상한 이유로 맞고 살았고 아직도 하나하나 기억나고 짜증나고 열받는데 나 때린사람 싫어하겠다는게 그렇게 잘못됐냐고 하니까
옛날 얘기좀 그만하라고 하더라구요.
예전에 그냥 나가서 살겠다니까 사람들이 엄마인 자길 어떻게 보겠냐며 싸가지 없는 말 좀 그만 하라고 해서 이건 뭐 나가 살지도 못하고.
고3때 큰집에서 저한테 주는 용돈 통장도 엄마가 가져가선 제가 용돈 달랄때마다 짜증낸게 어제같은데 그런 사람이랑 큰오빠 있는 집에서 제가 정상적으로 지낼 수 있을리도 없고.
서로서로 무시하면 될텐데 왜 저한테만 이러는지
제가 이러는게 정말 큰 잘못인가요.
써놓고 보니 괜한걸로 글올리는것도 같고...
사건 순서도 뒤죽박죽에 ...
죄송합니다ㅜㅜㅜㅜ급 서러워서 쓰기 시작한 글인데ㅜㅜㅜㅜ
죄송합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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