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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에 투자한 국민연금도 수익률에 타격을 받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국내 기업 277곳의 지분 평가 가치는 지난달 말 79조7741억원에서 이달 21일 74조2763억원으로 5조4977억원(6.9%) 감소했다. 8월 들어 주식 부문에서만 5조원이 넘는 손실을 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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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247057
[이투데이 세종=박엘리 기자]
국민연금의 몸집이 불어나 500조원을 넘어섰다. 기금 규모가 커져 국민경제와 금융시장을 좌지우지하는 큰손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기금 고갈과 투자 손실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아 운영시스템의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4일 글로벌 컨설팅기업 타워스 왓슨(Towers Watson)과 미국 투자 전문지 ‘P&I’의 전 세계 300개 연기금 조사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총자산은 2014년 기준 4297억달러로 네덜란드 공적연금(ABP)를 제치고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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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연기금인 국민연금은 단순한 여유자금이 아니라 미래의 우리 국민이 노후생활을 지켜줄 연금 수급을 위해 어렵사리 모아오고 있는 책임준비금이다.
국민연금 적립금은 2043년 2600조원에 육박하며 정점을 찍은 뒤 2060년께 모두 소진될 것으로 분석됐다. 인구 고령화로 연금 지급이 급증해 총수입보다 총지출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적립 기금이 늘어나는 만큼 연금 부채도 늘어나는 구조여서 국민연금의 지배력이 커질수록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기금 적립금의 자산 유동화 수요가 큰 시기에 국내시장 충격을 줄여주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투자 손실도 걱정이다. 최근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일본공적연금(GPIF)은 주식 비중을 늘린 결과 약 74조원이라는 사상 최대 규모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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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media.daum.net/economic/stock/market/newsview?newsid=201512230404048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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