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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622249
    작성자 : 토끼찡
    추천 : 2
    조회수 : 390
    IP : 118.222.***.254
    댓글 : 10개
    등록시간 : 2016/04/29 21:56:03
    http://todayhumor.com/?gomin_1622249 모바일
    제발 살려주세요 댓글 하나만 부탁 드립니다
    어떻게 글을 써내려가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먼저 여자는 20대 초반 대학생 이고 남자는 20대 중후반의 직장인 입니다.

    아르바이트를 통해 알게 되었고 그냥 서로 호감을 가지다가 사귀게 되었습니다. 

    만난지 일년이 넘었고 사랑보다는 정으로 만나 왔습니다. 

    그러다 문득 여자 쪽에서 임신을 했습니다.

    여자측은 무조건 낳겠다고 했고 남자측은 안 된다고 감당 할 수 없다고 반대 했습니다.

    남자측 반대의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서로가 사랑하지 않는다.

    만약 서로가 죽지 못해 사랑했다면 결혼을 하고 애를 못 낳을 이유가 없었을 겁니다. 그런데 
    남자도 그렇고 여자도 그렇고 서로 사랑하지 않는다고 입 밖으로 얘기를 꺼냈습니다. 서로의 사랑과 신뢰로 시작해도 힘든게 결혼 생활인데 정상적인 가정이 만들어지겠습니까?

    2. 여자의 나이가 너무 어리다

    성인이라고는 하나 이제 대학교 들어가서 배우고 또 공부하는 나이 입니다. 졸업은 고사하고 자기 몸 하나 조차 감당 하지 못 하는 어린 나이 인데 어떻게 애를 감당하고 키울 수 있을까요...
    20대 초반의 청춘 다 날리고 자기 꿈은 접은 채 서로에 대해 원망과 욕설로 살지는 않을까요? 그리고 어린부모가 준비 안 된 상황에서 애를 정상적으로 키울 수 있을까요?

    3. 서로의 인생을 망침

    서로 사랑하지도 않는데 억지로 낳아서 억지로 키우면 그게 행복 할 수 있을까요? 서로 평생 원망하고 울면서 하고 싶은 것도 못하고 집 안에서 애만 보면서 살면, 서로가 욕말고 다른 무엇을 할까요? 장담하건데 서로의 성격상 밖으로 나 돌고 애는 입양보내고 엉망진창 개판 인생이 될 것이 뻔합니다.  

    4. 아기의 인생은?

    모든 걸 포기 하고 애를 낳는다고 가정 했을 때, 엄마아빠가 서로 사랑하지도 않고 경제적으로 안정 되 있지도 않고, 축복 속에서 못 자라고 원망 속에서 자란 애는 도대체가 무슨 죄가 있습니까? 엉망진창인 집 구석에서 태어난 아이는 무엇을 보고 크며 얼마나 많은 상처를 얼마나 많은 아픔을 겪으면서 클까요? 얼마 못 가 가정이 파탄나고, 눈물 뿐인 집 안에서 자라 날 애가 불쌍합니다.


    5. 안정적인 가정 생활 & 경제적인 부분

    먼저 여자 측 집안은 어머니 ,여동생 이렇게 셋이서 살고 있고 아버지는 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어머니 혼자 노동으로 겨우 세 식구들이 밥을 먹고 살고 있고, 집이 안정적이지 못합니다
    만약 어머님이 쓰러지기라도 한다면 누가 어린 동생을, 가정을 보살 펴야겠습니까?

    남자 측 집 안은 밥만 먹고 살 정도는 되지만 누구를 도와 줄 수 있는 형편이 못 됨니다. 남자 측 어머니가 평생 노력해서 이제 겨우 가난 속에서 벗어난 정도 입니다. 남자는 평균 200을 조금 넘게 벌고 있습니다. 셋이서 살기에 못 살 것도 없다고 생각 하지만 힘들고 어려운 가정이 될 것이며, 누구의 지원도 못 받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양 측 부모도 부양 해야 할 상황입니다.  


    여자측 어머니도 무조건 낳자고 하십니다. 나중에 여자가 왜 말리지 않았냐고 평생 원망하고 후회하면 감당 할 수 있습니까? 혹여 어머니가 쓰러지기라도 하면 누가 식구들 감당 하고 먹여 살립니까, 어머님은 무조건 종교적으로 극복하고 잘 될꺼라고 복덩이라고만 하십니다. 현실을 못 보고 그저 잘 될꺼라고 축복이라고만 말하는데 뒷감당은 누가 합니까 


    만약 끝까지 아이를 낳겠다고 한다면 남자는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을 겁니다. 쓰레기라고 세상 모든 욕을 먹고 살아도 아무런 관여하지 않을 겁니다. 그렇다면 여자 혼자 애를 키워야하는데
    애가 애를 키운다고, 미혼모 혼자서 애가 잘 자라겠습니까? 자신은 왜 아빠가 없냐고 물어보고 상처 받으면 그 아이는 무슨 죄가 있습니까? 또 미혼모 혼자서 낳아서 키우다가 입양을 보낸다거나 애를 버린다는 극단적인 선택도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 됩니다. 

    여자는 집에 있는 개 조차 똑바로 못 키우고 있습니다. 새끼 강아지 사와서 며칠 이뻐하다가 못 키우겠다고 누구 줘버리겠다고 하는 철부지 입니다. 방 안이 개 똥으로 범벅이 되있어도 치울 생각 안하고 돈주고 사람 불러서 치울 정도입니다. 이런 어미가 도대체 애를 어떻게 키운다는 겁니까? 개 상태를 보니 똥,오줌 범벅이 되서 쓰레기 냄새가 납디다. 애는 안 그럴꺼라고 장담하는데 말이 됩니까?  

    임신 4-5 주차는 아기가 아니라 '아기집' 이라고 합니다 눈에 안보이는 수정란이 있을 거구요
    임신 7-8 주차는 배아에서 태아로 바뀐다고 합니다. 1cm 정도의 아주 작은...
    이 시기 까지의 낙태는 살인과는 거리가 좀 멀다고 생각이 됨니다. 많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임신 몇 주차 부터 생명으로 볼 것 인지 기준이 없고, 피임도 낙태라는 논란은 잠시 내려놓고) 

    나이 어리고 철 없는 여자는 그저 아이가 불쌍하다고 그저 낳으면 다 잘 될꺼라는 생각만 가지고 있습니다. 애가 그냥 던져만 두면 큽니까?

    애의 생명에는 책임을 질려고 하면서 왜 애기 인생, 자기 인생에는 책임을 안 질려고 하는지 이 여자가 너무 답답합니다. 

    무슨 말이든 좋습니다 욕이든 조언이든 댓글로 의견과 생각을 달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6/04/29 22:15:05  121.163.***.49  라흐세노테  656635
    [2] 2016/04/30 01:36:34  119.71.***.248  meaningless8  576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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