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이라 길고 두서가 없어도 이해해주세요ㅜㅜ
필자는 작년 9월 다세대 주택으로 이사왔습니다
4층이고 2층부터 한층에 두세대가 사는 건물입니다
저희 옆집엔 부부가 삽니다
아저씨는 아침에 나가 9시나 되어야 들어오시는것 같고 아주머니는 집에만 계십니다
필자는 프리랜서라 집순이.. 사람들 만나는 일이라 거의 직장인들 퇴근후인 6시 이후에 집을 비웁니다
같이사는 룸메는 워낙 조용한 스탈이구요
옆집 여자의 이상행동은 언제인지 모르겠는데 1월말쯤으로 생각됩니다
필자가 어느날 숙취로 점심때까지 널부러져 있던 어느 평일 오후 갑자기 옆집에서 여자분이 통화하시는지 혼자 큰소리로 떠드는 소리가 들려 깼습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머 그럴수도 있는거니 대수롭지 않게 폭풍신경질을 들으며 다시 잤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게 시작일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룸메는 전에도 저아줌마 저랬다며 이야기하더군요
제가 둔탱이라 몰랐던거..
몆일뒤 또 시작됩니다
문을 열고 고래고래 신경질을 내시길래 먼일인가 큰일인가 싶어 창문에 귀를 기울여보는데 ;;;
(여자: 옆집 아가씨들도 알고~ 어우 어우 소리내고~ 3층할아버지는 왜이렇게 웅얼웅얼 거리는데?와서 이야기 하시라구요!!!! )
제가 뭘안다는거죠;;
넘 당황해서 (저쫄보임..)혹시 우리가 생활소음낸게 있나 조용조용 지냈습니다
몇일뒤 또시작입니다 한번시작하면 문을 열어놓고 신경질 목소리로 고래고래 소리지릅니다ㅜㅜ
그래서 제가 오렌지를 들고 찾아갔습니다
혹시 저희집땜에 불편하신게 있으신지..
만약 불편하셨음 이야기 해달라고 했죠
그랬더니... 두둔...
(여자: 아니 하나 물어볼게요 아가씨 내 생각 읽어요?
아니 내 생각읽는거 같아서요 새벽에 내가 혼자생각하고 있으면 어우~어우~ 이러면서 소리내잖아요ᆢ )
생각을..읽어요?ㄷㄷ
이야기는 여기서 안끝납니다
자기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데 시흥에서 사람들이와서 밤낮으로 자기를 지키고 서있다 그래서 더 예민하고 정신적으로 예민하다
그래서 그사람들 들으라고 일부러 문열고 혼자 소리크게낸거다
3층할아버지가 방에서 맨날 자기 욕하고 웅얼거리고 소리낸다 등등
전일단 정상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좋게좋게 지내자고 하고 후퇴했습니다..오렌지 드린탓인지 배까지 얻어오고 좋게 끝난줄알았습니다
근데ㅜㅜㅜㅠㅡㅜㅜㅜ
이 여자분이 환청이 들리는지
밖에 길에 할매들 깔깔 떠드는 소리에 뛰쳐나가서
자기 생각읽었다며 고래고래 승질은 다부리고 또 문열고 ㅈㄹ하고
3층할아버지한테 가서 문 쾅광쾅ㅋ쾅!! 하고 싸우려들고 3층할배는 자기를 치매환자 취급하냐며 자기는 사회생활도 하고 집에서는 컴퓨터나하지 이상한 소리 안낸다며 말씀하시는데 점잖은분같더라구요 ㅎㄷㄷ..
또 얼마전엔 룸메랑 정장 머가 이쁘냐며 이것저것 입어보며 고르는데 저희집 창문앞에 와서
이거봐 내가 오니까 딴소리하네 이런 x소리를 하고 진짜 무서워요 ㅜㅜ
게다가 오늘아침엔 망치같은걸로 바닥인지 벽인지를 콰광쾅쾅!!! 신명나게 두드리시며 소리소리 지르는데 아주 돌겠습니다
얼마전 집주인한테도 이야기드렸고 지금까지 모든 상황들을 죄다 녹음 해놨기 때문에 음성파일도 보내드렸는데
저희 집주인분은 굉장히 착하시고 여리신 심성이시라 이상황을 어찌할지 모르시더라구요ㅜㅜ 완전 착하신데 ㅜㅜ 또 같은 건에 대해 이야기 해기도 저도 미안스럽고 집주인이 해결할수있는 부분이 아니니 참 어디 하소연할때도 엎ㅅ고 미티겠네요
이런상황엔 도대체 어찌합니까??.ㅜㅜ
맨날 오유는 즐겁게 눈팅만하다 이런 일로 고민게를 쓸줄은 몰랐네요 흐엉 ㅜㅜ
제정신도 혼미해져갑니다 흐..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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