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이면 둘째가 36주가 되네요.
첫째때랑 다르지 않은 미친 토덧을 아직 하는지라..
아마도 얘도 낳으러 가는 날까지 토하지 싶은데.
덕분에 살이 빠지다 못해 측은할 정도로 말라버렸어요.
비쩍 말랐는데 배만 앞으로 볼록이라 만삭임에도 뭐 모르는 사람은 임산부인거 모를 정도.. .
암튼 첫째는 다섯살 공주고, 이제서야 느지막하게 출산준비를 하려는 시점인데.
신우염 증상이 나타나네요. 왼쪽 옆구리 통증.. 첫째때 조산기로 장기입원했던지라 너무 입원이 싫을뿐더러. 둘째 낳고 떨어져야하는 2주도 견디기 힘들 첫째한테 스트레스 주기 싫어서
약을 처방받아왔는데 .. 이 빌어먹을 토덧 ㅡㅡ;;;
..다행히 열이 없어서 약만 처방 받아왔는데.. 이 글 쓰고 몇시간 뒤에 열이 난다해도 이상하지 않을 컨디션이네요.
옆구리가 계속 아파요. 화장실 가려하면 비명나오고 심호흡 여러번해야 겨우 볼일 봐요.
입원하면 통증이 덜해지는지가 제일 궁금해서 말이죠..
아기 빨래랑 냉장고 청소만 해놓고 입원해야겠네 하는 생각 중인데... 2,3일 걸렸다는 분도 있고 2주 걸렸단 사람도 있고..
2,3일이면 내일이라도 짐 싸서 입원해야할거 같고..
2주면 열 오르고 할때까지라도 버텨보려구요.
아이는 주수에 맞게 크고 있어서 최소 2주는 더 키워야하고
욕심일지도 모르지만 40주 채우고 싶어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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