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줄이고 줄였는데도, 10장 넘게 나와서, 전부 저용량으로 줄였어요,
데이터는 사진 전부 다 합쳐도 1~2MB정도 밖에 안먹을거에요~
먼저 DIY를 할 저희 주방입니다. 주방 중간에 아일랜드 식탁이있는데,
식탁크기에비해 조명이 굉장히 작고 약해요.
총비용은 3만원 정도입니다. 레일은 1M짜리 하나 4000원 정도
등기구도 하나에 4000원 정도
LED조명은 가장 저렴한 국산브랜드로 해서, 하나에 3000원에 구매했습니다.
최저가로 DIY하려고 가장 저렴한 걸로만 구매헀고, 흰색이 당연히 잘 어룰리고 이쁘지만,
주방인 관계로, 기름때 묻을까봐 검정색으로 했습니다. (고기 기름때 보이면 너무 더러워요ㅠ)
조명은 당연히 필립스 LED가 좋지만, 밝기 테스트 결과 같은 W에서 큰차이를 보이지 않더라고요.
물론 수명은 더 긴걸로 알고있지만, LED전구 자체가 워낙 수명이 길기 때문에
국내 중소기업 제품으로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천장 석고면에 나사를 박을때 사용하는 석고 앙카입니다.
본인의 주방 천장이 석고면이라면 필수입니다. 석고앙카없이 바로 설치하면 하루만에 조명 다 떨어집니다.
다이소에서 1~2천원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에 4000원짜리 저렴한 레일을 구매해서 그런지, 레일에 구멍도 안나있더라고요-_-;;
드릴로 뚫었습니다. 드릴은 이때 딱 한번 필요하고, 모든 작업이 드라이버로만으로 가능해요
1M 짜리 2개를 연결해서 일단 2M 레일을 만들었습니다.
레일 2개를 하나로 만들어 주는 중간 부속품 역시 1000원 정도에 구매가능합니다.
작업 전 뚜꺼비집 내리는건 필수!!
사진처럼, 보통 전구들과, 일반전기의 스위치가 따로 있어요.
근데 뭐가 뭔지 잘 모르겠으면, 그냥 전부 다 내리시고 최대한 빨리 작업을 하시면 됩니다^^
선작업만 빨리하면 몇분안에 금방 끝낼 수 있어요.
기존의 전구를 제거하고 (보통 드라이브로만으로 제거가 쉽게 됩니다)
만들어놓은 2M 레일을 먼저 설치합니다. 이때 석고앙카를 사용해야되는데,
다음에 기회되면 석고앙카 사용법 따로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할께요^^
그리고 전선작업을 합니다.
전선은 기존에 제거한 전선 두곳을 새로운 곳에 연결하면 됩니다.
극성이 없기때문에 그냥 연결만해주면되요, 그대신 전선 마무리는 절연테이프로 꼼꼼하게 해줘야합니다.
레일만 설치하면 DIY는 끝이라고 보면됩니다. 내렸던 두꺼비집을 다시 올리고
전구를 달면되는데, 전구를 그냥 공구없이 손만 이용해서 간단히 설치가능합니다.
전구 3개를 전부 설치하지 않고 일단 하나만 설치한 뒤
테스트!!
잘되면, 나머지 설치하고 마무리!!
흰색이나 빨강색이면 더 이뻣을거 같긴한데, 그냥 저렴하게 한거니 이것도 만족합니다 ㅎㅎㅎ
단돈 3만원에 이런 효과를 낼 수 있는것이 DIY의 힘 입니다.
물론 조명 전문가를 불러서 더 이쁘고 깔끔하게 작업을 할 수 있겠지만
가격은 5~7배 차이라고 보시면돼요.
그리고 가격보다 중요한건 내집을 내가 DIY했다는 자부심이죠. 조명아래서 밥먹을때마다 뿌듯합니다 ㅎ
그리고 조명 색상 선택에 대해 한가지 알려드리자면.
조명의 색(정확히 조명의 온도)에는 우리가 흔히 가장 많이사용하는 형광등색을 주광색이라고 부르고,
노란색을 띠는 색을 전구색이라고 불러요.
주광색이 색을 더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가정에서는 주광색을 사용하지만
카페에서 셀카가 이쁘게나오고 음식집에서 음식이 더 맛있게 보이는 이유는 전구색 때문이죠.
쉽게말해 화장실에서 거울보면 이쁘게 보이는것도 전구색의 노란빛 때문이라고 보시면되요.
보통 집에서 DIY하시는 분들은 일반 형광등색, 그러니깐 주광색을 많이 사용하시던데.
저는 DIY할때 만큼은 노란 전구색을 사용하려고해요.
포인트 주기도 좋고, 확실히 이뻐보이더라고요. 참고만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