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게시판이 맞나? 취업게시판이 맞나
고심끝에 여기에 써봅니다.
저는 일주일전에 집에서 멀리 차로4시간 떨어진 곳에 서 일을 하게 되었어요. 8월부터 백수라서 어서 빨리 일 하고싶어서 10월부턴 워크넷으로 이력서 뿌렸습니다. 경력5년차로 말이죠. 드디어 한군데서 연락이와서 면접보러갔습니다. 용접시험도 보고 일을 지난주 월요일부터 하게되었죠. 기숙사도 제공해주고 일도많아서 돈모으기엔 좋을거라고 생각되어 시작하게 되었죠.
일을 일주일정도 하고나니 점점 마음이 바뀌어버렸습니다. 아침 7시반에 시작해서 밤 7시나 9시에 퇴근하는 생활을 했죠. 토요일 일요일도 나올사람 체크하라고더군요. 퇴근 하고 샤워하면 10시 넘더라구요. 물론
돈은 많이 벌죠. 정규시간외에 잔업시간이 많아서 ...
사람과 단절된듯한 생활이죠 . 이렇게 일하면 연봉 4천초반정도 될거라고 예상됩니다.
그러던중 목요일에 집근처 회사에서 연락이왔습니다.
집에서 차로 30분거리 정도의 위치입니다.
이력서 돌릴때 되었으면 좋겠다고 여기던 곳이였는데
뒤늦게 연락이 와서 약속을 정하고 오늘 면접을 보았습니다. 회사규모는 좀 작은편이고, 잔업이없답니다.
9시부터 6시까지만 일하고 어쩌다 잔업할수도 있다고합니다. 토요일 물론 쉬고 ,일하시는 분은 자기 일해오면서 일년에 한두번 정도 한거같다고 하시더라구요.
문제는 연봉이 3천중반입니다. 퇴직금도 포함되어서 실수령은 80만원 정도 차이날거 같습니다.
일단 여유있는 생활할 수 있는 집근처에서 출퇴근하는게 좋을거 같기도 하고, 결혼자금 마련을 생각하면 당장이라도 쉬지말고 돈벌어야 할거같기도 합니다.
고민아닌 고민중 입니다.
근무시간많고 월급 더 받는 일터 vs 주40시간 일하고 평균치 월급받는 일터
저는 주40시간 일터를 선택하고 가려고 하는데
잘 한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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