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게로 갈까 패게로 갈까 고민하다가
옷차림에 대한 이야기라 일단 패게로 와 봤습니다.
저희 회사에 새로 들어온 신입여직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요즘 날씨가 날씨이니 만큼 여성분들 치마길이가 짧아지고
맨다리로 치마 입고 다니는 건 얼마든지 이해가 갑니다.
젊은 나이이니 예쁘고 상큼상큼한 옷들 많이 입고 싶죠...
다만, 이 여직원은 앉아 있으나 서 있으나 속옷 관리가 너무 안되는게 문제입니다.
자기말로는 속바지 입고 있어서 괜찮다고 하는데...
제 입장에서는 그게 속바지인지 속옷인지 알 길이 없으며
허리를 숙인다거나 할 때 갑툭튀하는 그 검은색 속바지인지 속옷인지가가 너무 거슬리네요...
자기 자리에 앉아있을 때도 다리를 제대로 오무리지 않아
슬쩍슬쩍 보이는 그 검은색... 그것...
심지어는 치마를 입고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있질 않나...
아무리 주의를 주고 그래도 도저히 나아지질 않네요...
그렇다고 이걸 매번 주의를 주자니 나이먹고 괜히 참견쟁이에
고지식 레벨 만렙을 찍은 사람 취급받을까봐 그것도 괜히 신경쓰이고...
제가 너무 고지식한 걸 까요?
오지랖이 넓은 걸까요?
다른 직장 다니시는 분들은 어떤 생각들이신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