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번 오유 들어올 때 마다 로그인은 안하고 눈팅만 하는 27살 남징어입니다
돈이 음슴으로 추석이지만 직장짤리기 싫어서 출근을 해야되니 음슴체로 가겠음
(맞춤법도 많이 틀리고 띄어쓰기도 잘 못함 형누나동생들이 이해좀)
본인은 친구와 자취를 하고있음
그래서 항상 친구와 명절마다 먹을게 없어서 고민임
그나마 다행인게 이번 명절은 주말이 끼어있어서
문을 연 식당들이 꽤나 보였음
친구와 같이 곱창 3인분을 흡입하고 2인분같은 볶음밥까지 흡입한 뒤
오랜만에 롤이나 하러가자 하고 pc방으로 향하고 있었음
메인으로 곱창을 먹었으니 디저트는 롤에서 욕을 먹어야겠다 하는 생각으로 pc방을 가고있는데
찻길 건너편에 어떤 연인이 멀찍이 떨어져서 얘기하고있는것을 목격함
아무생각없이 쟤네는 명절인데 이시간까지 데이트를 하는구나 하고있었음 (참고로 이때가 밤12시?에서1시쯤이었음)
그런데!!!
갑자기 여자비명소리가 들림
놀라서 친구랑 뛰어감 갔더니 여자분 넘어져있음
넘어져있는 여자사람의 손을 남자가 꽉 잡고있는거임
남자에게 무슨일이냐고 물어봤더니 그냥 가라는식임
아무래도 분위기가 좋지 않아서 (아무래도 폭력을 행사할 분위기였음)
"여자분이 겁먹고있는데 어떻게 그냥 가겠냐" 라고했더니
남자는 여자친구인데 여자가 바람을 피웠다고함
나도 당해본 입장이라 남자기분이 이해가 갔지만 이건아닌거같아 일단 오늘은 헤어지고 나중에 얘기하라했음(남자가 술취해있었음)
그래도 계속 둘이서 알아서 해결할테니 가라는식으로 말함
여자는 계속 핸드폰이랑 가방내놓으라고함(여자 가방이랑 핸드폰을 남자가 가지고있었음)
그래서 일단 지금 여자손목 잡고있는거 놓고 좋게 얘기하라고함(엄청 꽉잡고있었음)
그리고 나서 여자한테 가도 괜찮겠냐? 하고물어봤더니 남자 눈치를봄(남자앞에서는 가도 된다고 고개끄덕거리다가 남자뒤돌면 절레절레흔듬)
계속 이런상황이 이어짐 이때부터 고민이 되기 시작함.... 내가 지금 이러는게 오지랖이 아닌가.... 이걸 어찌해야되나....
그래서 남자한테 나도 그쪽상황 이해한다 근데 지금 이건아니다 얘기를했음
그러니까 남자가 울먹거림...(멘붕....이긴한데 그래도 나쁜사람은 아닌가보다 하고있었음)
그래서 가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을 하는 도중에
갑자기 남자놈이 여자손목을 잡고 막 어두운 골목으로 뛰어감(끌고감)
여자는 소리지르면서 넘어지고 바닥에 질질 끌려감
놀라서 약 0.5초 정도 멍하다가 바로 쫓아가서 뒤에서 남자 목조른다음에 넘어뜨림
이때부터 나도 화가나서 반말하기 시작함
친구에게 경찰에 신고하라했고 남자는 내가 계속 붙잡고있었음 그러니까 목조른거 풀어달라함
그래서 풀어주고 팔만 붙잡고있었음 이때부터 남자오열(내가 뭘잘못했냐부터 나는 진짜 저여자한테 잘했는데 엉엉엉)
불쌍하기도하고 연민이 느껴지긴했지만 이건 절대 아니라서 일단 여자가방 내놓으라고함 (근데 안놓음)
맞고 놓을래 그냥 놓을래 했더니 때리면 경찰에 신고할거에요 라고함........ 하아...이새끼.....
이러는 도중에 여자 사라짐
결국 경찰와서 가방 경찰에게 주고 이러이러한 상황이니 가방주인 찾아줘라 했음
남자놈은 같이 담배한대 피우면서 우는거 달래줬음
마무리를 어떻게 하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