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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data_1589016
    작성자 : Alpaca
    추천 : 12
    조회수 : 7817
    IP : 121.136.***.244
    댓글 : 109개
    등록시간 : 2015/01/17 01:56:54
    http://todayhumor.com/?humordata_1589016 모바일
    펌,BGM]베오베간 거구귀를 보고 찾아본 우리나라 요괴들!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DtJ2O



    >

     

    ▲ 강철이

    가뭄, 혹은 우박의 요괴.
    맹렬한 열기를 품고 있어 강철이가 한번 지나가면 산천초목이 모두 말라버린다고 전해집니다.
    "강철이 간데는 가을도 봄이라" 라는 속담마저 남아있습니다.

     

     

     

     

     

    ▲귀수산

     

    산처럼 거대한 거북이와 닮은 커다란 동물로 수백미터를 훌쩍 넘는 엄청난 크기입니다.
    바다에서 사는데, 때문에 섬이나 암초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등에는 대나무와 비슷한 더듬이나 촉수같은 것이 돋아나 있습니다.
    이 대나무 같은 것은 두 가닥으로 되어 있는데, 보통때는 두 가닥으로 떨어져있고, 잘때나 죽었을때는 한 가닥으로 붙어 있습니다.
    이것을 잘라내면 곧 도망치거나 죽게됩니다.
    이 대나무 모양의 더음이를 잘라 물에 넣어 키우면 한 조각 한 조각이 그대로 변해서 이상한 동물의 새끼가 되며, 그 어린 모습은 용처럼 보입니다.
    아마도 이것이 자라나서 커지면 이렇게 거대해지는 듯 합니다.

     

     

     

     

     

     

    ▲ 거구귀

     

    거구귀는 이름 그대로 입이 아주 큰 귀신인데 그 입이 얼마나 컷는지 윗 입술이 하늘에 닿고 아래 입술은 땅에 닿았다고 합니다.
    거대한 입에 무시무시한 외관을 하고 있지만 비범한 사람을 만나면 어린 소년의 모습인 청의동자로 변신해 그 사람을 보좌하고
    수호하는 존재로 변한다고 합니다.

     

     

     

     

     

    ▲ 귀태

     

    귀신과의 성관계로 생긴 아기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비유적으로 쓰이거나 하지 않는 한, 무속용어에 가깝습니다.
    신라시대에 진지왕의 귀신이 도화녀와 교합하여 비형랑이 태어났다는 설화가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는 고대로부터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다고 믿어지고 있습니다.

     

     

     

     

     

    ▲ 고관대면

     

    높다란 관을 쓰고 있고 얼굴이 커다란 괴물.
    얼굴과 관에 비해 몸은 작아서, 사람처럼 서 있을 수 없다고 합니다.
    때문에 보통 나무에 기대어 있습니다. 

     

     

     

     

     

    ▲ 그슨대

     

    한국 민담에 등장하는 요괴.  고려시대의 수호신이었으나, 조선디래를 거치면서 악귀화되었습니다.
    그늘, 그믐 등의 단어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보이며, 일단 '어둠 속에 선 것' 이라는 뜻으로 추측 됩니다.
    이름이 비슷한 그슨새와는 아무런 관련도 없습니다.
    자그마한 어린 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의 모습으로 나타나 사람을 방심시킨 다음, 순식간에 커져 그 사람을 놀라게 하거나 죽인다고 합니다.
    또한 공격 받을 때마다 점점 커지기도 해서, 결국은 공격한 사람을 해친다고 하는군요.

     

     

     

     

     

    ▲ 그슨새

     

    제주도의 귀신 혹은 요괴.  주쟁이라는 제주도의 우장을 뒤집어 쓴채 길거리를 돌아다닙니다.
    일반적인 요괴나 귀신들과는 달리 낮에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홀려서 죽인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남성적인 속성이 강한 존재라고 합니다.

     

     

     

     

     

    ▲ 길달

     

    한국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도깨비.
    전승에 따라 그 정체가 귀신이나 요괴라도고 합니다.
    신라 진평왕때 비령랑과 같이 놀던 도깨비들 중 하나로 추정되며, 비령랑의 명령에 따라 다른 도깨비와 귀신글과 함께 다리를 놓은
    작업을 맡아 하룻밤만에 다리를 완공하는 공을 세웠으며 후에 비형할의 추천으로 집사 벼슬을 받아 정사를 맡았습니다.
    마침 각간 직책에 있는 임종이라는 벼슬아치가 아들이 없었기에 왕의 명으로 그의 야아들이 되었으며, 임종을 길달에게 흥륜사 남쪽 문루 하나를 세우도록 하여 
    밤에 늘 그곳에서 잠을 자도록 시켰다고 합니다.
    그런 이유로, 세간 사람들이 이를 길달문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인간의 삶이 지루하였던 길달은 결국 여우로 변신해 달아났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비형랑은 즉시 귀신들과 도깨비들을 풀어 길달을 잡아, 직접 길달을 끔살해 버렸습니다.
    그 뒤부터 귀신과 도깨비들은 비령랑을 두려워하였다고 합니다.

     

     

     

     

     

    ▲ 금돼지

     

    한국의 요괴.  이름처럼 금빛 털을 지는 돼지의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전승에 따르면 금돼지는 마산 앞바다에 있는 월영도라는 섬의 동굴에 사는 식인요괴로 아름다운 여성을 납치하여 잡아먹거나 시중을 들게하였습니다.
    관련된 설화 중 유명한 <<금돼지 자손 최치원>> 에서는 최치원의 아버지가 사실 금돼지란 얘기가 있습니다. 

     

    '어느 한 마을에 현감이 부임하고 그 부인이 행방불명되는 사건이 일어나자 한 현감이 꾀를 내어 부인의 옷자락에 실을 꿰매어 놓았다.
    다음날 부인이 사라지자 현감은 부하들을 대동하고 실을 쫓아 부인이 사라진 동굴로 들어간다.
    거기서 범인이 금돼지라는 것을 알아내고 금돼지의 약점인 사슴 가죽을 구해 금돼지를 없앤다.
    부인은 그 후 아들을 낳았는데 그 아들이 최치원이었다.' 

     

    약점은 사슴 가죽, 혹은 백마 가죽이라고도 하고 양 가죽이라고도 합니다.

     

     

     

     

     

    ▲ 노옹화구

     

    대동운부군옥에 등장하는 요괴.


    '신라시대에 한 늙은이가 있어서 하루는 김유신 집 대문 앞에 이르렀다.
    곧 김유신이 그 노인의 손을 잡고 집안으로 들어가 자리에 앉히고 말하기를, "지금도 옛날처럼 몸을 변화시킬 수 있느냐?" 하고 물었다.
    그러니까 노인은 곧 호랑이로 변했다.  그리고 또 닭으로 변하고, 이어서 매로 변했다.
    그러더니 마침내 집에서 기르는 개로 변하여 대문 밖으로 걸어나갔다'

     

     

     

     

     

    ▲ 노구화위남

     

    삼국사기에 기록되어 있는 한국의 요괴.
    남녀와 노소를 맘대로 바꿀 수 있는 요괴이나 늙은이에서 젊은이로 젊은이에서 늙은이로 바꿀 수 있지 성별을 바꿀수 없다고 합니다.
    기원선 6세기 백제에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 노호정

     

    늙은 여우의 정괴입니다.
    여자들에게 인기가 매우 많고 지혜로운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데, 이때 보통 승려의 모습과 비슷하나 머리를 기른 행색입니다.
    둔갑하면 사람과 모든 면에서 차이가 없으나, 정체가 늙은 여우인만큼 누런 개나 흰 매를 보면 사냥 당할까 두려워 갑자기 놀란다고 합니다.

     

     

     

     

     

    ▲ 노구화호

     

    노구화호한 그 이름 그대로 늙은 할머니로 둔갑하는 요호. 혹은 여우로 둔갑하는 할머니 요괴를 가리킵니다.
    갖가지 요술을 배우고 기이한 일을 배운다거나 잔꾀를 써서 세상에 삿된 일을 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사람 모습일때는 노인임에도 
    남녀 모두 호감을 가질 정도로 아름답고 피부가 뽀얗다고 합니다.

     

     

     

     

     

    ▲ 닷발괴물

     

    전래동화에 나오는 환상종.
    꼬리 깃이 닷 발, 부리가 닷 발이나 되는 새처럼 생긴 괴물로 나오며,
    대개는 '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로 알려져 있습니다.
    발이란 건 한국의 옛 길이 단위인데, 한 발이 150cm(양 팔을 펼쳐서 한쪽 손에서 반대쪽 손까지의 거리)입니다.
    즉 꼬리가 750cm에 부리도 750cm인 셈입니다.

     

     

     

     

     

    ▲ 대선사사

     

    여자, 특히 과부에게 가서 꿈을 꾸게 하며 희롱하는 마물.
    낮에는 여자들이 왕래하는 집안의 항아리 속에서 지내다가 밤이되면 나타난다고 합니다.

     

     

     

     

     

    ▲ 도피사의

     

    도롱이옷을 거꾸로 입은 사람 모습의 괴물.
    둘씩 몰려 다닙니다.
    사람의 말을 알아들으며 사람에게 들러붙어 체온을 높여 죽입니다.

     

     

     

     

     

    ▲ 두두리

     

    신라 고려 시대의 목신(木神).
    고려시대의 이의민도 두두리를 숭배했다고 합니다.

     

    '이의민은 글을 알지 못하고 무당을 믿어서, 집에 신당을 짓고 두두리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서 집에서 모셨다.
    하지만 어느날 두두리가 갑자기 통곡을 하고, 이의민이 놀라서 묻자 대답하기를, 자신이 지금까지 이의민의 집을 잘 수호해왔으나 이제 하늘이 
    재앙을 내리기로 결정하여 더 이상 이의민을 보호해줄 수 없고 자신도 의지할 곳이 없어져서 슬퍼져서 운다고 대답했다.
    얼마 후 이의민은 멸망했고, 관리들은 사당에 그려진 두두리 그림을 제거해버렸다고 한다.'

     

    기록으로 미루어 볼대, 경주 지방의 토속신이었던 것으로 추측되며, 몽골의 침입으로 경주 지방이 활폐화 되면서 신앙도 소멸한 것 같다.
    도깨비의 기원으로 보는 설도 있다.

     

     

     

     

     

    ▲ 두억시니

     

    도깨비, 야차와 매우 유사한 한국 전통의 요괴 개념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이들은 잘 구분되지 않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사납고 못된 장난을 한다는 귀신의 하나.
    '두억시니'라는 단어는 국어사전에 '모질고 사나운 귀신의 일종'으로 설명되어 있는 고유명사입니다.
    한자로는 두옥신(斗玉神)이라고 씁니다.
    학술적인 기록에서는 불교의 야차와 같은 존재 내지, 야차가 한국에서 도깨비와 뒤섞이는 과정에서 나온 요괴라는 설이 우세합니다.
    하지만 한반도산 토종 귀신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도깨비의 경우를 생각해본다면, 두억시니도 한반도 전통의 귀신개념에서 출발하여, 야차 같은 불교 개념이 넘어왔을 때 함께 뒤섞였을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 매구

     

    천년 먹은 여우가 변한다고 전해지는 요괴.
    주로 소복을 입은 처녀의 모습으로 나타나 길잃은 청년들을 꼬셔 정기를 갈취합니다.
    그렇게 정기를 쏙쏙 빨리게되면 청년은 시름시름 앓다가 죽어버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이야기에선 죽기 전에 남자의 부모나 훈장이 미리 그 사실을 알고 퇴치법을 퇴치한다고 합니다.
    가족들도 모르는 사이 섞여들었다는 민담도 흔히 있습니다.
    친국한 사람의 정체가 알고보니 괴물이었다는, 의외로 현대적인 공포 요소입니다.
    민담에서 가장 흔하게 보이는 경우는 그 집안의 딸로 변신하는 것.
    이런 경우 한밤중에 몰래 나가서 가축의 간을 빼먹거나, 무덤 속에 들어갔다 나오는 등 기괴한 행동을 반복하는 것을 목격하고 매구라는 사실을 눈치채게 됩니다.
    가족 사이에 매구가 섰이면 집안이 패가망신하거나 일가 식구들이 모두 죽게 됩니다.

     

     

     

     

     

     

    ▲ 묘두사

     

    고양이 머리를 한 거대한 뱀요괴.
    새들이 이 요괴를 왕처럼 떠받들며 사람이 먹는 음식도 거리낌없이 먹는다고 합니다.
    묘두사가 내뿜는 푸른색 연기는 세균을 살균하고 병을 고쳐준다고 믿어 사람들 또한 신성시하였으나, 사람들이 너무 심하게
    숭배하여 피해가 큰 것을 보고, 박만호라는 사람이 이 동물에 화살을 쏘아 죽여 없애 버렸다고 합니다.

     

     

     

     

     

    ▲ 백제궁인

     

    해동이적에 등장하는 삼천궁녀 전설과 연결되는 요괴.

     

    '한 소년이 고란사에서 독서하고 있다가, 밤중에 한 여인이 나타나 호합을 하고 새벽닭이 우니 떠나갔다.
    소년이 요괴로 알고 여인의 옷에 실을 꽨 바늘을 꽂아두고, 아침에 그 실을 따라가보니 바위틈에 들어가 있었다.
    그래서 또 밤에 나타난 여인을 붙잡고 무슨 요괴인지 물으니, 백제가 망할때 궁녀들이 백마강으로 달려가 낙화암에 빠져 죽었는데, 자신도 그 궁녀의
    한 명으로 낙화암에 떨어져 죽을 때 석굴 속에 들어가 벽곡(곡기를 끊어 장생하는 도술)을 이루고, 소년들을 유혹해 동침하고 남자의 정기를 취해
    자신의 정기를 보충하여 이것이 충만해지면 승천할 수 있었는데, 이제 비밀이 탄로났으니 불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니 이것도 인연이니 아내가 되겠다고 하여, 같이 집으로와서 살았는데, 10여일이 지나자 점점 늙어 얼마 후 죽었다'

     

     

     

     

     

    ▲ 불가사리

     

    전설에 등장하는 괴물, 불가살이라고도 합니다.
    일반적인 생김새는 곰의 몸에 물소의 눈, 코끼리의 코, 호랑이의 발톱(혹은 호랑이의 손), 코끼리의 꼬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쇠를 먹으며 자라기 때문에 몸은 단단하기 그지 없으며 털이 바늘처럼 뾰족합니다.
    게다가 거대화 된 상태에서 돌로 만든 성벽따위를 부수는건 일도 아니며 어떤 도검으로도 벨 수 없는 강한 육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불가(不可)살(殺)이'(죽일 수 없다)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유일한 약점은 불.
    불가사리라는 이름은 '불(火)가살(可殺)'(불로 죽일 수 있다)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오히려 나중에는 불에 약하기는 커녕 물의 기운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는지 목조건물을 화재에 보호하기 위해 목조건물 앞에 불가사리 석상을 세워 놓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경복궁 아미산 굴뚝 밑부분에 불가사리가 새겨져 있습니다.
    단, 불가사리가 세겨진 이유가 불가사리가 불을 막아서가 아닌 악한 기운을 정화시키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 미비

     

    영노라고도 하며 휘파람 소리를 낸다고 합니다.
    팔다리가 없는 걸 제외하고는 용과 유사한 생김새를 하고 있으며, 머리에 짧고 뭉툭한 뿔이 나있고 비늘은 푸른색입니다.
    또한 엄청난 식성을 자랑하는데, 사람, 짐승, 심지어 바위나 쇠도 먹어 치울 정도로 엄청나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이무기에 비하여 평판은 그리 나쁘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아마 못된 양반이나 탐관오리를 잡아먹는다고 믿어서인 듯 합니다.
    가산오광대, 고성오광대 등의 탈놀이에서는 타락한 양반이나 타락한 양반을 상징하는 케릭터인 오방신장 앞에 나타나 희롱하다 잡아먹어 버리는 먹성을 
    과시합니다.  그리고 배부르고 기분좋다며 춤을 추다 지나가던 포수의 총 한방에 죽게 됩니다.

     

     

     

     

     

    ▲ 삼두일족응

     

    삼두일족응은 머리가 세 개고, 발이 하나인 매입니다.
    한국인은 3을 중시했으며, 머리가 세 개가 된 것은 그 결과로 보여집니다.
    이 새는 삼족오와 함께 한국의 소위 '신조(神鳥)'라 할 수 있는데, 삼재를 제 개의 머리로 쪼아갈긴다고 하여 조선 후기부터 그 그림을
    액막이 부적으로 삼아 가지고 다니기도 했다고 합니다.
    절에서 주는 입춘대길 부적에도 그려져 있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인기가 어지간히 있었는지, 삼두매라고 하는 도적도 조선시대에 있었다고 합니다.

     

     

     

     

     

     

    ▲ 상사뱀

     

    사람이 타인에 대한 강한 사랑과 집착으로 변한 뱀을 말합니다.
    상사뱀에 대한 전설은 한국의 많은 지역과 중국에 존재하지만, 가장 유명한 것은 춘천의 청평사란 절에 전설로 내려오는 상사뱀입니다.

     

     

     

     

     

    ▲ 새타니

     

    한국의 요괴 중 하나.
    새타니란 말이 지칭하는 대상은 2가지인데, 우선 어미에게 버림 받아 굶어죽은 남아의 원귀를 새타니라고 부릅니다.
    여자아이가 굶어 죽으면 태자귀라고 하며, 새타니와 태자귀는 무당이 신력을 보충하기 위해 일부러 만들어 부리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미 보셨던 조선시대 괴담 중 염매가 새타니와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새타니가 원한이 강하거나 경험이 많아지면 새우니가 되며, 새우니는 훨씬 강력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통제 불능이라서 자신을 부린
    무당을 죽이고 사람들을 괴롭힌다고 합니다.
    또는 이런 원귀가 들린 무당을 북부 지역에서는 새타니, 남부지역에서는 태주 또는 명도라고 부르는데, 순우리말로 '새를 탄 이', 또는 '새를 받은 이'
    라는 뜻입니다. 만화 '바람의 나라'에 등장한 캐릭터 중 하나인 혜압도 후자쪽의 새타니 입니다.

     

     

     

     

     

    ▲ 수일이참대

     

    작은 도마뱀 모습의 요괴. 그러나 칼로 자르면 금새 자라나 원래보다 더 커진다고 합니다.
    계속 반복되면 커다란 이무기 모습으로 바뀌는데 수십명의 무사가 덤벼도 끄떡 없다고 합니다.
    일설에 따르면 어여뿐 여자가 토굴속 요새에서 살다가 둔갑해서 생긴 것이라 합니다.

     

     

     

     

     

     

    ▲ 신귀원요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으나 몸이 조각조각 분리되어 있습니다.
    대체로 몸이 분리될때 6조각으로 분리되며 분리된 조각들이 스믈스믈 기어갑니다.
    이런 모습을 본 사람은 그 끔찍한 모습에 미치거나 놀라서 죽는다고 합니다.
    잘린 조각은 다시 합칠 수 있으며 다 합쳤을때는 일반 여성과 별 다를바가 없다고 합니다.

     

     

     

     

     

    ▲ 야광귀

     

    순 우리말로는 '앙괭이'라고 합니다.
    음력 정월 16일을 귀신날이라 하여, 먼길 가는 것을 삼가고 집집마다 길불을 켜놓고 머리카락이나 볏집 등을 태워 쥐신을 쫓았으며, 
    잘때는 신발을 밖에 두지 않고, 두어야 할때는 뒤집어 놓는 등의 풍속이있었다고 합니다.
    이는 밤에 빛을 내는 야광귀과 이날 민가에 내려와 돌아다니다가, 아이들의 신발을 신어보고 발에 맞는 신발을 신고 가버린다는 속설 때문입니다.
    야광귀에 대비하여 신을 감추고, 불을 끄고 잠을 자거나, 말총으로 만든 체를 걸어두면 신발을 훔치는 대신에 체의 구멍을 세다가 첫 닭이 울면 가버린다고 합니다.

     

     

     

     

     

    ▲ 어둑시니

     

    어덕서니, 아독시니, 아둑시니라고도 합니다.
    고려시대에 기록되기 시작하여, 조선시대에 요괴로 정착했다고 합니다.
    또한 같은 한국 요괴인 그슨대와 상당히 비슷한 요괴이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어둠을 상징하며, 어둡지 않으면 힘을 쓰지 못한다고 합니다.
    사람이 지켜보고 있으면 점점 커지는데, 계속 바라보고 있으면 한없이 커져서 사람을 놀래키기도 합니다.
    그리고 올려다보면 올려다 볼 수록 더욱 더 커져서 마지막에서 사람이 깔려버리게 된다고 합니다.
    반대로 그렇게 커지고 있는 것을 억지로 내려다보면 점점 작아셔 마지막에는 다시 사라지게 된다고도 합니다.
    또한 눈을 돌려 버리고 무시해 버리면 끝인, 관심을 주지 않으면 사라져버리는 요괴입니다.

     

     

     

     

     

    ▲ 이무기

     

    렁이가 천년을 살면 용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구렁이는 느긋해서 사람을 해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여의주를 두개 이상 갖고 있으면 하나만 남기고 나머지는 포기해야 용이 되는데 욕심때문에 그러지 못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용이 되기 위해서 물 속에서 수행을 하는데, 만일 1000년이 지나도 용이 되지 못하면 절망해서 난폭해진다고 합니다.
    또는 1000년 수행 후 밖으로 나와서 처음 만나는 사람을 기다리는데, 그 사람이 "용이다"고 하면 용이 되지만 "뱀이다"고 하면 이무기가 되어 다시 1000년을 수련해야 합니다.
    그 외에도 용이 되기 직전 사람에게 하늘로 오르는 모습을 보이면 도로 땅으로 쳐박혀 처음부터 다시 수련을 시작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설질이 사납다 뿐이지 직접 해를 끼치는 경우는 적지만, 하필 인간이랑 꼬여 이무기생을 망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때문에 격노한 이무기가 사람을 해치는데, 이것이 바로 '용오름' 현상입니다.
    사전에 의하면 거의 모든 생물의 왕, 헤엄치는 모든 생물을 관장하는 왕이며, 그들은 모두 이무기의 지배하에 있습니다.
    물고기가 2500마리가 넘으면 이무기가 나타나 그들의 왕이 된다고 합니다.

     

     

     

     

     

     

    ▲ 이수약우

     

    한국의 괴물 혹은 환상종에 속하는 괴이한 짐승.
    코와 꼬리가 길고 몸집이 큰 네발 짐승.  코끼리나 소와 비슷하지만 훨씬 더 크고 긴 느낌이며 힘이 세고
    식성이 매우 좋아 특별히 포악하지 않음에도 다루기 어렵다고 합니다.
    799년에 신라의 우두주 도독이 발견하였다고 합니다.
    불가사리의 원형이라 봐도 좋을 요괴입니다.  솔직히 생김새뿐만 아니라 발견된 년도도 불가사리보다 훨씬 먼저 나왔습니다.
    사실 그냥 평범한 코끼리인데 사람들이 소문으로 듣고 생각했던 코끼리보다 크고 괴이하게 생겨 요괴하 생각하고 이런 이름을 붙였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 인두조수

     

    사람의 머리를 한 요괴들을 일컫습니다.  요괴들 중 서열이 높은 것은 새의 몸을 한 것으로 이승과 저승을 두루 날아다니며
    신령들의 사자 혹은 영혼을 인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들은 대개 사람처럼 혹은 그 이상으로 지혜롭습니다.
    그 모습도 선비처럼 관리나 상투를 쓰는 등의 고상한 머리장식을 하고 있습니다. 새의 몸을 한 것 말고도 뱀 혹은 사슴 등의 네발 짐승의 몸을 한것, 머리와 꼬리에
    머리가 둘 달린 쌍두의 것도 있습니다.  이들의 고기를 먹으면 오래 살거나 머리가 좋아지거나 빨리 달릴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람의 얼굴을 한 요괴나 영물은 범세계적으로 등장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고구려의 고분벽화에 잘 나타나있으며 그 종류도 천추, 만세, 성성, 하조, 서조 등 다양합니다.

     

     

     

     

    ▲ 일촌법사

     

    '김소년과 대도둑' 설화에 등장하는 요괴들 중 하나로, 만년묵은 쥐요괴입니다.
    대도둑의 부하요괴이며 강력한 요괴로 꼬리털을 번개처럼 돌려 물을 폭포처럼 쏟아내는 요술을 사용합니다.

     

     

     

     

     

    ▲ 제생요마

     

    삿갓과 도롱이를 쓰고 다리가 한개뿐인 인간형 요괴.
    주로 어두운 밤에 두 눈을 번뜩이며 한 다리로 껑충껑충 뛰어 다닙니다.
    뛰는 힘이 좋으며 특정 체질의 사람을 시름시름 앓게 한다고 합니다.
    서울 종묘 근처에서 이유란 자가 목격하였다는 기록이 '학산한언' 이라는 책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 죽통미녀

     

    <대동운부군옥에> 등장하는 요괴.

     

    '신라시대 김유신이 서주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앞을 보니 머리 위에 이상한 기운이 서린 한 이객이 걸어가고 있었다.
    얼마 후 이 손님이 길가 나무 밑에서 쉬기에, 김유신도 같이 나무 밑에서 쉬었다.
    김유신이 잠든 체하니, 손님은 주위에 사람이 있는지 살핀 다음 품속에서 죽통을 꺼내 흔들었다.
    그러자 그 안에서 두 미인이 나와, 함께 앉아 다정하게 이야기했다.  그리고 얼마 후 손님은 다시 미녀를 죽통속에 넣고 일어나 길을 떠났다.
    김유신이 그를 뒤따라 가서 얘기를 나누니 부드럽고 친절한 사람이었다.
    나중에 서울 경주에 들어와 김유신이 그를 안내해 남산 및 소나무 아래에서 잔치를 베푸니, 손님은 두 미녀를 나오게해서 함께 참여케하고, 자신은 서해에 사는데
    동해에서 아내를 취하여, 지금 아내를 데리고 부모(처가인 동해로)에게 문안 인사차 가는 일이라고 말하였다.
    그리고 곧 바람이 일고 구름이 몰려와 어두워지더니 손님이 사라져 버렸다'

     

     

     

     

     

    ▲ 창귀

     

    호랑이에게 먹힌 사람이 귀신이 되어 호랑이의 명을 받드는 것을 말합니다.
    주로 중국이나 한국 전승에서 등장한다고 합니다.
    창귀는 호랑이의 지배에서 벗어나기 위해 호랑이가 다른 사람을 잡아먹도록 유도합니다.
    호랑이가 다른 사람을 잡아 먹으면 그 창귀는 호랑이에게서 해방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창귀가 호랑이가 사람을 잡아먹도록 유도하지 않아도 매우 귀찮습니다.
    왜냐하면 창귀가 호랑이에게 함정의 위치등을 알려주어 민가의 피해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창귀를 퇴치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창귀는 신 것을 좋아하므로 매실을 길에 뿌려두면 그걸 먹고 취하여 창귀를 거느리는
    호랑이가 함정에 빠진다고 합니다.
    이 방법 외에도 식인 호랑이를 잡아 호랑이에게 죽은 사람의 장손이 호랑의 심장을 꺼내 씹어먹거나 호랑이에게 먹힌 시체를 호식총이란 분묘에 안치하여 봉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창귀 중 유명한 것은 박지원의 소설 호질에 등장하는 세 창귀입니다.

     

     

     

     

     

    ▲ 치우

     

    치우는 65ㅐ의 팔, 4개의 눈, 그리고 소의 뿔과 발굽, 구리로 된 머리와 쇠로된 이마를 가지고 있었으며, 맨몸으로 맹수와도 대적할 수 있을 만큼 힘도 굉장히 강했다고 합니다.
    때문에 당시의 조악한 기술로서는 어찌할 도리가 없었으며 안개 도술까지 구사할 수 있어 어디서 어떻게 나타날지 알 수 없으니 결국 그 누구도 대적할 수 없었습니다.
    이것을 요사하기를 동두철액이라고 합니다.
    형제 81인 또는 72인과 풍백, 우사, 운사를 거느리고 다녔다고도 합니다.
    치우라는 이름이 처음 발견된 기록은 산해경인데, 산해경은 전국시대에 쓰여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치우가 정말 고대의 실존 인물이었다면 수없이 발견된 은의 갑골문자에는 왜 전혀 나오지 않는지를 전혀 설명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죽, 신화속의 존재일 확률이 매우 높다. 실존 인물이라는 증거라고는 전혀 없습니다.
    치우의 무덤이라 전해내려오는 곳들도 그냥 그렇다는 구전이 내려올 뿐, 유물이나 기록같은 제대로 된 근거가 없다고 합니다.

     

     

     

     

     

    ▲ 홍량거부

     

    바다와 육지를 오가는 거대한 이무기 모양의 괴물.  길이가 수십미터 정도의 괴물로 육지에서 짐승을,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아먹는다고 합니다.
    거대한 만큼 매우 둔해 함정에 잘 걸린다고 합니다.
    뱃속에 진주와 비슷하게 생긴 보석들이 엄청나게 많이 있어 조선시대의 한 화포장이 무인도에서 우연히 마주친 이 요괴를 함정으로 죽이고
    보석들을 꺼내 무인도를 지나던 상인들에게 구출된 직후 모두 팔아 부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 탄주어

     

    엄청나게 거대한 물고기 요괴.  배를 한입에 삼킬정도로 거대하다고 합니다.

     

     

     

     

     

    ▲ 해태

     

    사자같기도 하고 구름같은 갈기를 가지고 코는 크고 수염이 달렸습니다.
    눈은 부릅뜨면서 눈썹까지 달렸습니다.  선인은 내러벼두고 악인은 해한다고 하는 한국과 중국의 상상의 동물.
    환상종입니다.  해치라고도하며, 뜻은 해님이 파견한 벼슬아치라고 합니다.
    광화문 앞에도 한 쌍 놓여있는데, 이것은 파사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경복궁을 지을 당시 관악산이 품고 있는 화기를 불을 먹는 해태를 통해
    억누르려고 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한국의 해태는 뿔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생긴 것도 중국의 해태와는 달리 삽살개나 사자를 닮았습니다.
    옛 그림을 보면 차이가 큰데, 한국의 해치와 사자의 차이는 순종왕릉의 궤에만 보이며, 그 차이는 해치는 사자와 달리 몸에 비늘무늬가 있고 목에 방울이 달린
    정도의 차이가 납니다.
    그나마도 흉배나 탱화, 민화의 경우에는 그것도 없어 사실상 사자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한국 해태가 뿔이 없는 이유로 가장 유력한 것은 해태가 본래 황제에게만 허락된 상징물이기 때문에 중국 사신이 보면 뭐라고 할까봐 속이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중국 한의 양부가 지은 '이물지'에서 최초로 그 묘사를 찾을 수 있는데, 이에 따르면 "동북 지방의 황량한 땅에 어떤 짐승이 사는데 이름을 '해치'라고 한다.
    뿔이 하나이고 성품이 충직하다.
    사람들이 싸우는 것을 보면 바르지 못한 자를 들이받고 사람들이 서로 따지는 것을 들으면 옳지 못한 자를 문다" 고 합니다.
    그 상징성 때문에 국회, 경찰청, 대법원을 물론이고 일단 사법연수원에도 해태의 상이 세워져 있으며, 서울대학교 근대법학교육 백주년 기념관 앞에 있는
    '정의의 종'에도 새겨져 있습니다.
    이 곳의 해태는 학교 교수의 주장으로 뿔이 있다고 합니다. 

     

     

    출처 : http://cafe.naver.com/pclemon

    2차 출처 : 네이트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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