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_- 꽃다운 중3-_-;;
하하,, 허접의 즐다운 길을 걷고 있는 여학생입니다.

---------------진지모드 ∇

요즘들 문희준씨에 대해서 말이 많아요.
무뇌충, 무늬중.. 여러 말들이 있죠;;
뭐, 저도 그다지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만

물론 그가 락커를 운운한 말은 참 웃기지도 않죠
어디 지나가던 개가 웃겠다.. 싶죠

부끄러운건지 자랑스러운 건진 잘 모르지만;
저는 그가 나온 중학교를 재학중입니다.(물론 내년엔 다신 안 올겁니다만-_-;)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에 있는 문x중학교입니다. (예상 가실듯-_-ㅋ)
[여담입니다만, 브레인 서바이벌에 문희준씨가 나와서 x정중을 걸어놓고 퀴즈 풀때.. 1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속으로 빌었습니다-_-;]

그래서 그런진 몰라도 아무래도 신경 쓰이는 건 사실입니다.
왠지 남일같진 않고.. 그렇다고, 우호적인 글 따윈 시간이 아깝구요..

그치만 우리가 이렇게 시간을 낭비하면서 까지 그를 비방할 이유가 있나 생각해 봅니다.
[그의 빠순이들이라면 욕먹어 쌉니다만-_-;]
뭐, 그렇다고 문희준군을 대신해 다른 사람을 비방하자는 것도 아니지만요..
그냥 무시해도 충분히 될 일 같은데 제가 보기엔..
락 매니아가 아닌 이상은 말이죠..

어느새 그의 이름은 욕이 되었고 쀍이라는 신종 단어도 생기고..
하오체..가 그로 인해서 더 확산되는 것도 사실이구요..
이로 인해서 우리들의 정서가 무너질까 걱정입니다.

저는 꿈이 있습니다.
커서 국어국문학과를 나와 국어선생님이 되려고 합니다.[꿈이 바뀔진 모르지만.. 현재는..]
그래서 저 자신은 물론이거니와 제 친구들이나 주변사람들이 문법을 잘 사용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저는 대단한 사람 아니구요. 저 하나의 힘으로 지금 인터넷 문화가 어찌될 수 없다는 것도 압니다.

그렇지만.. 우리 한글을 지켜 나가는 것에 힘써주셨으면 좋겠어요.
현재는 현재의 문자가 있는 겁니다.
설령 귀여니(하하..-ㅁ-;)가 베스트 셀러를 이룩했다고 하더라도 현재 문자가 이모티콘이 될 수 없듯 현재의 문자를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어요.

하오체.. 또한 격식에 맞춰주신다면 문제될건 없다고 봅니다만..
쀍.. 이나 즐.. 같은 단어들을 볼때면.. 참 뭐랄까요..
안타깝다고 할까요..
가끔씩 저도 그런 단어를 사용하는데..
제 스스로 우스꽝스러워 지는 것 밖에는 안 되는것 같아요.

낮은 사람 취급 받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을거예요.
그만큼 우리의 인격을 높여야 우리도 그런 사람으로서 대접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자랑은 아닙니다만.. 저는 인터넷상에서 현실보다 더 조심스럽게 행동하게 됩니다.
채팅이나 글을 올릴때도 가급적이면 제 의사를 아끼고 비방보다는 비평을 하려 하면서 비속어를 쓰지 않으려고 합니다.
물론 저도 욕을 씁니다. 현실에선 말이죠.
하지만 인터넷 상에서는 아무래도 익명성이 유지 되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저 툭툭 던지는 얘기들이 현실보다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하나가 소중한 하나의 인격체 입니다.
스스로 망가지지 맙시다.

문희준씨가 뭘 하든.. 귀여니양이 뭘 하든.. 일본이 뭐라 지껄이든..
그저 내버려 둡시다.

사랑의 반댓말은 무관심입니다.
우리가 관심있게 봐 줄수록 그들은 더욱 기뻐할 뿐입니다 ^-^..

오유에선 문희준씨의 합성 사진을 좀 덜 봤으면 좋겠어요.
이젠 제가 그릴수도 있을 정도로 많이 봤거든요;;[<-그릴수도..는 좀 거짓말;;]

아무튼, 결론은 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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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높은 사람이 됩시다. ^-^ 늘 행복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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