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와 리조또를 만들 때 흔히 들어가는 게 바로 스톡인데요~

스톡이라는 게 별건 아니고 야채와 고기 등을 솥에 넣고 삶아 국물을 낸 거랍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사골국물이 가장 비슷한 느낌일까요? :)

보통 큐브로 된 걸 물에 풀어서 사용하는 때가 훨씬 많지만, 가끔 닭을 해체하고 남은 몸통으로 스톡을 만들어 먹을 때도 있습니다. 

직접 만든 스톡이 훨씬 담백하고 깊은 맛이 나는 듯한 건...기분 탓일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손을 거쳐 공들여 만들면 재미있기도 하고 보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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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닭 몸통 / 샐러리 / 당근 / 양파 / 월계수잎(bay 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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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와 소금을 약간 뿌리는 경우도 있지만 전 넣지 않는걸 선호하는 편입니다. 만들어진 스톡을 요리에 첨가할 때 의도치 않게 짜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실제로 시중에 있는 스톡은 굉장히 짭니다. 통후추가 있다면 5알정도 넣는건 괜찮다고 봅니다.

1. 재료는 무진장 단순합니다. 원하는 모양으로 똑똑 썰어서 1.5~2리터 정도의 물에 넣어줍니다.

2. 재료들을 넣고 뚜껑을 덮어 1시간 끓여줍니다. 많이 끓일수록 국물이 더 우러나오긴 하겠지만, 레스토랑도 아니고...1시간정도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3. 약간 식혀준 후에 체에 받쳐 국물만 분리하여 보관하면 끝입니다. 

각얼음의 형식으로 냉동보관하면 보존이 좀 오래 되고(1~2주 정도), 통째로 냉장보관하면 오래먹진 못합니다.(3일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