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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573713
    작성자 : 오늘의드스미
    추천 : 0
    조회수 : 5511
    IP : 211.36.***.142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16/01/05 12:46:23
    http://todayhumor.com/?gomin_1573713 모바일
    지쳐서 떠난 남자친구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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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별한지 10일 쯤 지났어요 2015 크리스마스날 헤어졌으니..
    그 전 까지는 너무 행복하고 없으면 죽는다 사랑한다 결혼하자 이런 말 오가며 세상 부러울 것 없었는데
    크리스마스 이브날에 영화를 보는데 옆 좌석과의 다툼으로 제가 폭행을 당하여 경찰에 신고하는 큰 일이 생겼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제가 바라는대로 저를 보호해주지 않고 그냥 넘기고 저를 위로해줄 생각이였는데
    저는 그게 섭섭해서 막말과 욕설을 하여 남자친구를 떠나보냈어요
    1년4개월을 사귀었고 서로23 동갑이에요
    만나는 동안 무조건적으로 저에게 헌신하고 서로 너무 사랑했는데 이렇게 차갑게 돌아서니 너무 허무하고 슬프고 마음이 정리가 되질 않네요.

    근데 헤어지자 말 할때 1월17일 제 생일날에는 만나줄거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그 후로도 제가 너무 구질구질하고 짜증날만하게 매달려서 다시 마음이 변했을 수도 있겠죠?

    저는 외로워서도 아니고 그냥 그 남자 아니면 그렇게 크고 따뜻한 사랑 해줄 사람 만날 수 없을 것같고 그만큼 사랑할 자신이없어요 꼭 잡고싶어요

    집앞네 찾아가도 만나주질 않고 전화를 해도 받지를 않고 또 저에겐 이제 그냥 다른 남자 소개받으라고 전화 좀 하지말라고 하네요
    이런 차가운 모습은 정말 처음 봐요
    항상 바보처럼 저만 봤던 앤데
     걔는 지금 저때문에 못만났던 친구들 만나며 재밌게 잘 살고 있는거 같아요

    저는 점점 폐인처럼 되가고 있네요
    10일동안 밥도 못먹고 잠도 2시간마다 깨고
    아무것도 못 하고 있네요.
    그냥 너무 그리워서

    남자친구가 이틀전에 핸드폰을 잃어버렸대요.
    정말 잃어버렸더라고요. 걔네 엄마 번호로 전화와서 저에게 미안한데 혹시 자기 번호로 전화간거 있냐고 전회도 욌었어요
    근데 걔 핸드폰이 지문 잠금이라 누가 훔쳐가도 절대 풀지 못하는데 저에게 왜 전화했을까요

    그리고 헤어지고 2일 후 쯤에 걔가 저보고 이러지말라고 마음잡았는데 너무 힘들다고 그랬어요
    또 제가 경찰서관련해서 거짓말을 했어요 증인이 필요하다고 같이 가자고
    그렇게라도 보고싶어서 계속 절 피하고 제대로된 이별인사없이 남겨진게 미치도록 힘들어서 그렇게라도 거짓말을 했어요
    그러니까 전화를 받더라고요. 자기가 지금은 친가집 내려와서 다음날에너 갈 슈 있다고
    형사 번호 좀 알려달래요 
    그래서 아니라고 그냥 내일 만나서 들어가자고 하고 귾었어요
    근데 그 날 밤에 저때문에 서울까지 올라와서 자기 아는 형사랑 지인들 수소문해서 저 도와주려고 노력많이 한거에요
    그때 제가 미안하다고 이렇게라도 보고싶었다고 너 만나면서 한번도 거짓말 한 적 없는데 자꾸 넌 날피하고 나 너무힘들어서 그랬다고 부끄럽다고 했더니
    사람 바보 만드냐고 자기가 절 너무 깊게 생각했다고 하나라도 너 생각때문에.. 이러면서 이걸로 연락 끊자네요. 많이 화가 나보였어요
    그리고 새벽에 제가 카톡보냈어요 미안하다고

    그리고 그 다음날 저에게 연락이 와서 핸드폰 잃어버렸다고 전화간 거 있냐고 알겠다고 고맙다고 하고 말투도 나쁘지않게 해주고 끊었어요

    그리고 그 후부터 지금까지 연락 할 방법도 없고 그냥 혼자 매일 그리워하네요

    제 생일이 1월17일인데 만나 줄까요..
    전 너무 힘든데 걔는 잘지내고 있는 것 같은데 그래도 매일 붙어있었으니까 제가 생각이나고 그리워할까요.

    다시 찾아가고 싶은데 겁나서 못 가겠고
    그냥 가슴이 찢어지네요

    저에게 오만정 다 떨어졌을까요
    근데 왜 저때문에 그렇게 서울까지 오고 수소문하고 또 핸드폰 잃어버렸다고 전화가 왔을까요

    걔는 o형이에요 
    사랑할 땐 정말 모든걸 다주고 더 주지 못해 미안해 하던 그런 착한 사람이였어요
    근데 이렇게 차갑게 돌아서니 너무 힘드네요

    그때 회시 앞에 찾아갔을 때 얘기하기 싫다고 2주 즘 뒤에 제 생일날 만나겠다고 하긴 했었는데
    그 후로 제가 거짓말하도 너무 구질구질하게 메달렸어요..

    제 생일에라도 만나줄까요
    제가 조금이라도 그리울까요

    원래 정도 많고 맘도 약한 사람인데 이렇게 칼같디 차가워졌네요
     저 이제 어떻게 해야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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