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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553669
    작성자 : 오늘의드스미
    추천 : 0
    조회수 : 1097
    IP : 123.108.***.15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15/11/24 02:00:43
    http://todayhumor.com/?gomin_1553669 모바일
    남자친구, 남자친구의어머니와의 삼자대면
    제 남자친구가 거짓말을 하는 것 같아요
    남자친구의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
    어머니께서 하신 말씀과 남친의 말이
    너무 달라요.
    돈 관련해서든지, 친구와의 만남, 잦은 술자리 등 제가 몰랐던 이야기들을 하시는 거에요.
    저는 믿을 수 없어서 남자친구와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엄마가 거짓말을 한거라고 하면서
    자기 말만 믿어달래요.
     
    근데 그게 도박, 술, 여자와 관련된 일들이라 제가 그냥 지나칠 수 없고
    신뢰에 문제가 생기는 큰 사건인 거잖아요.
     
    남자친구의 어머니가 왜 저에게 거짓말을 하셨겠어요 무슨 이유로
    제가 이 남자친구를 믿지 못해서 지금 헤어질 위기까지 왔는데
     
    제가 하나 제안을 했어요
     
    지금까지 짧지 않은 시간 너와 내가 쌓아온 것이 있는 만큼
    나도 널 놓치는게 너무 힘들고 벌써 부터 앞날이 막막하다.
    그니까 어머니와 삼자대면을 해서 진실을 알려달라
    나는 널 믿고 싶은데 어머니가 나한테 하신 말씀도 마음에 걸린다.
    너가 말 한것이 사실이였으면 좋겠다. 너와의 신뢰가 깨지지 않게 제발 너의 말이 맞는 거 였으면 좋겠다.
    지금이라도 혹시나 나에게 숨기거나 속이는 것이 있다면 모두 말해달라. 지금 말하는 거 다 수용하겠다.
    해도 남자친구는 계속 자기 말이 진실이라네요.
     
    그래서 삼자대면을 하려고 하는데 사실 이게 만약 어머니께서 거짓말을 하신거라면 어머니 나름의 망신일 수도 있고
    남자친구도 자기 엄마까지 끌어드리는 것에 대한 불편한 마음도 당연히 있을 수 있잖아요.
    근데 또 이게 어머니의 말과 남자친구의 말이 180도 아예 달라서 저는 가운데서 너무 혼란스러워요.
     
    저는 진실을 알고 싶고.. 그로 인해 남자친구와의 오해가 있었던 거라면 다시 신뢰를 찾고 싶습니다.
    이대로는 정말 못 사귀겠어요..
    이렇게 날 사랑해줄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저에게 잘해주는 남자친구인데
    어머니의 말씀이 많이 충격적이라 지금 어안이 벙벙하고.. 뒤통수를 정말 오함마로 아주 쎄게 밪은 배신감이 듭니다.
     
    어머니와 남자친구 그리고 저 이렇게 삼자 대면을 하는 것이 이 큰 문관을 통과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인데
    예의에 어긋날 수 있어 보일까봐 고민이 되네요..
     
    남자친구는 억울하다고 삼자대면 하자고 말은 하는데.
    괜찮을까요?
    오유저님들의 생각은 어떠세요?
     물론 어머님과의 삼자대면을 할 때는 당연히 공손히, 이 삼자대면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을 드리고 양해를 구한 후 할 것입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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