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군대를 다냐온 평범한 23살 남자입니다.
대학생이구요. 타지생활을 오래했지만 자취는 처음이라 부모님께서 걱정을 많이 하셨습니다.
끼니를 귀찮아서 스킵하는 경우가 있어서 부모님께서 끼니 걱정을 엄청 하셨거든요.
그래서 부모님께 내가 잘 먹고있다는걸 보여드리자 하는 마음에 페이스북과 블로그에 요리한것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사진이 좀 모인거 같아서 이렇게 정리해서 여러분들의 평가를 들어보고자 해서 이렇게 사진 약간과 글 조금 써보겠습니다.
요리를 잘하는건 아니고 이쁘게 담지도 못하구요. 그냥 아! 하면 해먹는 스타일입니다.
모든 재료는 홈플러스 떨이 or 남는 재료 입니다.
무언가를 위해 재료를 산적은 없고 떨이 재료나 남은재료로 아 어떤음식을 하자! 이런 마인드입니다.
1. 파스타 입니다. 볶음 김치가 남아있어서 해본 요리인데요. 청양고추와 볶음김치 마늘을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스파게티 면이 쓰인거 뿐이지 사실 볶음면이랑 같은...
웃긴건 전 매운음식을 못먹는데 청양고추가 엄청 들어가서 한입먹고 쿨럭 거리고를 반복햇습니다.
2. 그냥 간단한 토스트 입니다. 속에 내용물은 계란에 양파와 양배추를 넣은 요리입니다.
집에서 어무니께서 양배추 한덩이를 주셔서 아 뭐해먹지 하다가 그냥 간단하게 해먹은 요리입니다. 양파랑 양배추를 계란이랑 구워서
식빵 + 케찹이랑 먹으면 간식 굳
3. 참치 볶음입니다. 남은 양배추를 이용한 요리입니다. 위의 토스트 하고 남은 양배추 입니다.
닭갈비가 먹고싶은데 돈이없어서 만든 요리구요.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설탕 마늘 파 양파 ㅇ양배추 당근 등등 닭대신에 참치가 들어갔을뿐
동X참치...
이거 먹고 밥이랑 치즈 넣어서 볶아먹는데 행복....
4. 와규 버거!
홈플러스에서 떨이로 판매한 와규햄버그스테이크 + 한줄에 2000원하는 베이글 + 남는 양파 토마토 계랑 치즈
단점은 너무 큰거? 그리고 베이글로 한게 너무 질겨서 ... 아쉬웠습니다. 근데 맛은 굳. 빅맥이 땡겨서 만든 요리입니다.
5. 바나나 딸기 쉐이크! 봄에 딸기 떨이할때 딸기 세팩 사서 머리 따서 냉동실에 얼려놨습니다.
그 딸기랑 바나나랑 같이 우유랑 갈아만든 간식
여름에 진짜 이거 먹으면서 집에 있는게 신선놀음
6. 대파 돼지고기라면
포스트가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루리웹과 오유에서 본 돼지고기대파라면입니다. 보고 오! 해서 만든요리인데요
때마침 재료가 냉동실에 있어서 올타꾸나 하고 만든요리입니다.
이게 레알 명작....
레시피는 여기에... 이분글입니다.
7. 꽁치구이와 쌈
요즘 흥한 꽁치 하지만 전 3월에 먹었습니다. 마링당 300원 하길래 오!!! 하고 5마리 구매해서 손질하고 마리마리 포장해서 냉동실로 ㄱㄱ
자취방이지만 구워먹었습니다. 냄세 몰라 일단 맛있는데 어쩔꺼야... 꽁치는 구워서 쌈장에 쌈싸먹으니까ㅠㅠㅠㅠ아흑 ㅠㅠ
8. 사과잼
집에 남은 사과가 너무 먹기 귀찮아서 한번에 때려넣고 연금술로 만든 음식..
처음에 실패를 한번해서그런지 이놈은 mk.2
달고 맛나용
(덕분에 식빵 구매가 급증...)
9. 크레이프 케익
을 먹고싶었으나 집에는 초코핫케익 가루뿐이기에 그걸로 만든 크레이프 케익입니다.
참고로 사이에는 생크림이 없어서 집에서 굴러다니는 크림치즈와 바로 위의 사과잼을 발라줬습니다.
의외로 꿀맛. 한겹한겹 먹어야 한다고 하는데 그런거 모르고 저렇게 썰어서 크게 우걱우걱 먹었슴돠'
10. 취나물 무침
시장에서 싸게 팔길래 줏어와서 버무리버무리 해서 만든 음식입니다. 한동안 잘 먹다가 막날에그냥 고추장이랑 계란후라이랑 참기름 넣고 비빔밥 행
11. 사과 커리
네.. 잼만들때 그 사과입니다. 사과랑 요거트랑 진짜 집에있는거 ㄱ아무거나 넣고 만든 커리인데 의외로 꿀
만화책 화려한 식탁 보다가 먹고싶어서 만들었습니다. 만화책 보면 주인공이 아이스크림 요거트 커피 등 다양한 음식을 넣어서 만들던게 생각이 나서..
12. 오뎅국입니다. 어묵국 어묵탕 오뎅탕 뭐 기타등등
실패하기 힘든 요리입니다. 어묵에 간이 다 되있어서 끓이게 되면 맛이 우러나오거든요. 간장과 청양고추 파만 조금 넣어주면 쉽게 완성 + 숙취용
굳
13. 꽁치 김치찜
이꽁치 역시 위의 그 꽁치... 김치랑 꽁치랑 청양고추랑 호박을 썰어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자꾸 꽁치 억울함이 들리는거 같기도 하고
꽁치꽁치 맛있꽁
드셔보치
리얼 밥도둑입니다. 국물 자작자작하게 해서 밥이랑 비벼서 먹고 아 배고파
14. 제 18번 요리이기도 한 돼지고기김치찜
사실 쉬워요. 돼지고기를 겁나 센불에 겉에 한번 쓰악 익히고 김치넣고 뿌뿌뿌뿌뿌 끓여주면 끝 오래오래 끓여서 고기 부드럽게 익히는게 팁
오래 익혀서 고기는 부드럽게 김치랑 먹고
국물은 밥이랑 비벼먹고 남은 국물에 김치넣고 김치찌개 끓여먹고 부대찌개도... 핳....
15. 남은 치킨으로 만든 치킨마요 덮밥
치킨이 왜 남냐구요? 홈플러스에서 치킨 2마리씩 포장된거 떨이하길래 먹었어요
남은 치킨 살 다 찢어서 살짝 볶아준거랑 계란이랑 양파 채썬거랑 마요네즈랑 간장이랑... 으아아아아아 겁나 꿀맛.. ㅠㅠㅠㅠ
이거 존맛 ㅠㅠㅠ진짜 맛있어요ㅠㅠㅠㅠ
심지어 쉽고 (간장+ 설탕 + 물약간 해서 살짝 끓여줌)
국물이 시원하고 간단하게 요리 할수있어서 간간히 해먹는 국중에 하나입니다. 조심해야 하는건 무에서 단맛이 너무 많이 날수도 있다는거
17. 김국인데 이거 레알 진짜 꼭드세요 두번드세요 세번드세요 레알
이게 그냥 김 맞아요 양념된 그 김
양념이 되있어서 맛 내기도 쉽고 바지락이랑 계란이랑 넣어서 만든건데 국물이 미역국보다 더 부드럽고 고소하고 밥 말아먹으면 꿀of꿀
18. 콩나물 무침
다음요리 하다가 남은거에요
19. 콩나물 국입니다. 그냥 콩나물 국인데 무가 들어가있어요. 이거 꿀팁이 무랑 콩나물로 만든 콩나물국에 밥넣고 계란을 생으로 넣어서 깍두기 국물 넣어 먹으면 진짜 ...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흐ㅠㅠㅠㅠ콩나물국바뷰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해보세요 리얼 근데 깍두기가 맛있어야합니다.
20 . 연어 덮밥입니다. 연어 비싸다고 그러지마세요 2000원에 사와서 3끼를 해결했습니다.
그냥 연어 랑 양파랑 양배추랑 남은 쌈 찢어넣은겁니다. 양배추가 참 많이나오쥬? 많아요 양배추...
21. 연어 ㅂ베이글 샌드위치랑 연어 타다끼(실패) 입니다.
베이글에 연어랑 양파랑쌈이랑 막 넣어서 먹었는데 꿀 ㅠㅠㅠ 연어는 역시 베이글 ㅠㅠㅠ
그리고 타다끼는... 실패해서 그냥 연어 구이가 되어버렸어요... 미카엘 미안 ㅠㅠㅠ 냉부의 미카엘의 치킨마요랑께를 보고 만든음식...
22. 있어보이지만 사실 별거아닌 브런치 스타일
남은 빵 구운거 + 수제 사과잼 딸기잼(사과는 제가, 딸기는 엄마꺼 훔ㅊ...)
그리고 크림치즈 발라서 TV보면서 먹은음식입니다.
23. 밥솥으로 도전한 베이커리 입니다.
치즈케익인데요 초코렛도 넣고 오레오도 넣고 초코초코 하게 만들어서 색감이 저렇지만
진짜 지이이인하게 만들어서 꾸덕꾸덕하고 달달달달달달 합니다. 시판보다 못생겼지만 제 취향 적극 반영
치즈치즈 하고 초코초코한 케익
24. 간단한 야채 샐러드입니다.
삶은달걀 삶은감자 오이 양파 당근 넣고 올리브오일이랑 식초랑 소금 뿌려서 쉐킷쉐킷해서 먹은 음식입니다.
올리브 오일이랑 식초랑 소금이랑 섞어서 드레싱 만들어보세요
이게 이상할거 같아보이지만 진짜 신세계 뭔가 고급진맛
25. 어디선가 봤는데.. 스팸덮밥입니다.
있어보이려고 노력했지만 사실은 밥에 스팸에 후라이....
누구나 먹을수 있다!!
(마요네즈랑 간장뿌려먹으니까 존맛 + 칼로리 뽷!)
26. 소고기 덮밥
주ㅁ변에 소고기 덮밥집따위있을리 없고 있더라도 돈이 없어서 갈수가 음슴.. ㅠㅠ
그래서 소고기랑 간장이랑 양파로 만들었습니다. 맛있마있
자취를 시작한지 벌써 3개월이 넘었네요
모든 요리를 찍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씩 사진으로 남기려고 남긴 음식들입니다.
지적이나 부족한부분 혹은 칭찬 등의 다양한 피드백은 감사히 받겠구요
레시피는 궁금한거 있으시면 다 알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분명 인터넷에 본 레시피가 있어서 따라한 요리도 있을건데 그걸 다 기억을 못해서 출처를 남기지 못한건 죄송합니다.
(돼지고기 대파라면은 임펙트가 너무 강해서 기억하고있는겁니다...)
하반기에도 이렇게 사진을 올릴수 있길 바라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