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외국인 선수 레전드였던 모따가 한국 무대에 돌아온다. 행선지는 전성기를 누렸던 성남 FC다.
브라질 축구 전문 매체 <메르카두 푸치볼>은 2월부터 미국 전지훈련에 임하는 성남이 모따를 전지훈련 캠프로 불러들여 입단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계약 기간은 2016시즌 말까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따는 ABC·삼파이우 코레아·산투 안드레 등 브라질 클럽은 물론 말레이시아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으나 한국행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따는 데얀·몰리나가 활약하기 전 K리그 최고의 외인 플레이어로 팬들에게 인정받던 선수였다. 2004시즌 전남 드래곤즈를 통해 K리그와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성남 일화(현 성남 FC)와 포항 스틸러스를 거치며 K리그 통산 178경기에서 71골 34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성남 시절 모따의 활약상은 대단히 빼어났다. 2006시즌 K리그 우승에 있어 일등 공신 구실을 했으며, 이외에도 K리그 준우승 2회, FA컵 준우승, 리그컵 준우승 등 성남이 K리그 정상급 클럽으로 군림하는 데 있어 결정적 구실을 했다. 이런 활약상 덕에 모따는 한때 귀화 논란이 제기될 정도로 한국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메르카두 푸치볼>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성남은 황의조가 지나치게 많은 짐을 짊어졌던 최전방 공격진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선수단을 이끌고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난 김 감독은 최근 <베스트 일레븐>과 만난 자리에서 스트라이커와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반드시 보강해야 한다며 특히 공격진에 있어서는 외국인 선수를 알아보고 있다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난해 브라질에서 직접 살펴 데려온 외국인 선수들이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아쉬움을 맛봤던 김 감독 처지에서 K리그 생리와 플레이스타일을 누구보다 잘 아는 모따는 최적의 선택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게다가 모따가 전성기 시절 자신의 지도 철학과 공격 전술에 완벽하게 부합했었던 선수라는 점에서 김 감독 처지에서는 검증된 카드라 할 수 있다. 올해 만 35세라는 다소 많은 나이라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그래도 기대되는 이유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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