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일부만 퍼옵니다. 원문 가서 보시면 재미있네요.
- 체력을 강조하는 아틀렌티코 시메오네 감독
김 감독은 세비야와 아틀레티코의 훈련량을 예로 들어 스페인 선수들의 체력 수준을 설명했다.
“세비야가 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전 대비하는 걸 봤다. 훈련량이 정말 많다.
시즌 중인데도 우리나라 선수들이 절대 못 쫓아갈 정도의 양이었다.
아마 우리 선수들 수준이라면 3분의 1 정도밖에 소화하지 못할 것이다. 훈련량이 많고 시간도 길다.
내가 그렇게 말하면 진짜 힘들게 훈련하는 거다. (웃음)
아틀레티코도 마찬가지다. 시메오네 감독은 체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도자다.
전체적으로 K리그와 비교하면 훈련의 강도와 양, 시간에서 모두 그 쪽이 앞선다.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다.
90분간 페이스가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특히 아틀레티코는 더 그랬다.
현지에서도 시메오네 감독을 징그럽다고 하더라. 그만큼 체력을 강조하는 감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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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 인식과는 달리 스페인에서의 체력 훈련은 국내보다 훨씬 빡세다는 얘기임.
유소년 단계에서의 체력이 아니라 성인 단계에서의 체력 단련과 그것을 위한 관리 시스템이 중요한것 같음.
- 프로 의식
옛날에 지네딘 지단과 루이스 피구도 봤는데 그 선수들이 더 열심히 한다.
한 번은 경기 후에 지단 몸 상태가 좀 안 좋으니까 피지컬 코치가 따로 훈련을 시키더라.
그런데도 아무 소리 안 하고 열심히 하더라.
우리나라에서 베테랑한테 그렇게 하면 어떨 것 같나? 입부터 나온다.
전에 로이 호지슨 감독이 있을 때 풀럼에서 연수를 한 적이 있다.
그 감독도 선수들을 고등학생 대하듯이 가르쳤다. 수비 위치를 직접 지정해가면서. 그래도 선수들이 싫은 표정을 안 짓는다.
진짜 프로는 그런 거다. 자유를 달라고 노래 부르는 게 아니라 자기의 책임을 다하는 게 유럽 스타일이다.
스페인도 마찬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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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훈련장에서는 감독의 지시에 100% 임하는게 프로의식이라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