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에 자전거타고 서울역에서 부산역가기를 썼던 나옹이입니다.
작년 서울역-부산역 이후... 저는 군에 입대했습니다.
겨울에 입대하여, 봄이 오고 가고, 여름이 올 쯤에 국군의 날 파견을 가게 되었습니다.
여름이면 딱 자전거 타기 좋을 때 아닙니까? ㅠㅠ.. 땡볕에 훈련 받으면서도 머리속엔 자전거.. 자전거.. 자전거 생각밖에 안나더군요. ㅡㅡㅋ
처음 생각은 다시한번 부산을 가보자!! 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이 면회오셨을 때, 이것저것 장거리 라이딩에 필요한 것들을
샀습니다.
1. 클릿슈즈
시마노의 SH-R088 입니다. 처음에 R087을 구입하려 했으나....
사이즈..가 없어서 R088을 구입하였습니다.
2. 전조등
문라이트 메테오 200 입니다.
3. 후미등
문라이트 코멧입니다.
3. 기타 이것저것
작년 펑크만 5번이상 나서....
이번엔 튜브 3개와 펑크패치 12개를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참혹하게도 이천에서 돌아오게 됩니다... ㅜㅜ
몸이 예전 같지 않더라구요 ㅜㅜ
그렇게 국군의날 휴가는 끝이나고....
공군인지라 6주에 한번 씩 정기외박(2박3일)을 나오는데, 국군의 날 휴가가 끝이 나고 복귀하는 주가 바로
제가 휴가를 나오는 주라, 연가 2일을 붙여 다시 한번 휴가를 나왔습니다.
부산은 지금 몸상태론 아무리 봐도 무리고, 속초를 목표로 삼습니다.
출발전 입니다 ^*^
경의선으로 DMC로 점프!
한강에 진입합니다.
한강대교를 지나..
잠수교를 건넙니다.
디씨 자갤밭을 지나...
잠실대교가 보입니다.
팔당대교도 표지판에 떴습니다.(목돌아감 죄송해요 ㅜㅜ)
(목돌아감 죄송2...)
속초가는 길에 보면 이곳저곳에 인증센터가 있는데,
정작 인증수첩을 안가져...와서.... ㅜㅜ 눈물을 머금고 그냥 진행합니다.
암사대교를 지납니다.
암사대교가 올해 12월? 완공 예정이라네요.
으으.. 업힐...
살고싶은 도시 하남에 들어섭니다.
기분 좋습니다 헤헤
강이 무지 넓은게 속이 뻥 뚫리는 기분?
(목돌아감 죄송3)
남한강 자전거길 방면으로 갑니다.
재작년? 에 갔을 때는 이리로 갔었는데 막아놨네요.
팔당대교입니다.
팔당대교입니다.(2)
목돌아감 죄송..4
공사중이네요 ㅠㅠ
팔당대교를 건너갑니다.
팔당역입니다.
동쪽으로는 여기까지 온 게 제일 멀리 왔던 건데,
이제 부터는 처음 가보는 길입니다...
신기하게 군데군데 이렇게 기차 레일이 깔려 있더라구요.
주변에 카페라든지 음식점들도 많습니다.
팔당댐을 지납니다.
목돌아감 죄송...6
첫터널 봉안터널을 지나고...
경치가 아주 구냥 으아~~~~
능내역 인증센터!
능내역에서 잠시 쉬었다 갑니다.
왼 발이 자꾸 저려서 보니, 스트랩을 너무 조였.....
풀려고 하는 풀어지지도 않아서 억지로 벗고 겨우 풀고 다시 신습니다.
길이 무지 잘 닦여있습니다.
이 곳.. 웬지 낯이 익은데...
4대강 자전거 도로 개통 되었을때
이명박 전 대통령이 사진 찍은 곳 아닌가요?
목돌아감 죄송....7
양수역에 도착합니다.
용담터널인가? 지나고
부용 4 3 2 1 터널도 지납니다.
신원역에 도착합니다.
목돌아감 죄송...8
도곡터널을 지나
국수역을 지납니다.
제가 아는 청계산은 여기가 아닌데 해서 찍었는데
집와서 찾아보니 역시나 아니였습니다.
도곡 터널을 지나고..
목돌아감 죄송.. 숫자 몇까지 했지 아 모르겠다...
저런 마을 되게 이쁘지 않나요?? 저런 곳에서 살고 싶습니다ㅜㅜ
아신역을 지납니다.
이뻐요 이뻐!!
표지판에 홍천이 나타납니다.
오빈역을 지나 좌회전합니다.
자전거도로랑은 이제 안녕입니다.
목돌아감 죄송 ㅜㅜ
6번 국도로 들어섭니다.
홍천까지 47km!!
목돌아감 죄송...
용문터널을 통과
여기가 좋겠네 !
여기가 좋을 거 같아서 쉬었다 가기로 합니다.
간단하게 물이랑 양갱, 콜라로 보충 해주고
SCR1 11년도 버전...
동물공원? 궁금해서 가보고 싶은 맘이 솟구쳤으나,
계속 ㄱㄱ 합니다.
홍천 28km..
목돌아감 죄송....
비발디 파크가 여깄네요.
코스모스가 이쁘게 폈습니다
목돌아감 죄송...
드디어 표지판에 인제가 떴습니다!!!
그러나 79km란게 함정 ㅋ
이 쯤해서 누적거리 100km를 찍습니다. 23.1km/h...
아쉽네요 뭔가...
표지판에 양양이 등장합니다. 속초 밑이니까 얼추 속초까지는 120정도 남았네요.
양평이 무지 큰 동네더군요 --;;
그리고 드디어 강원도에 들어섭니다!!!!!
2부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