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음도심란하고 답답하고해서 술한잔 걸치고 여기다가 올려봅니다.. 어디가서 말하기도 쪽팔리고.. 저희집은 어릴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혼자 저랑 여동생 2명을 키우셨습니다.. 그러다보니 정말 어머니가 고생하시는거 어렸을때부터 봐왔고 , 제가 고등학교졸업을 했을때도 어머니는 밤낮 안가리시고 고생하시면서 절 의대를 보내셨습니다.
어려서부터 그냥 머리도 멍청했지만.. 아버지 없이 고생하시는 어머니 보면서 나라도 정말 성공해서 어머니 고생하신거 꼭 보답해드려야 겠구나 하는마음으로 죽을듯이 공부했구요.. 그리고 저는 대학에들어가고나서 기숙사를 다니다가 요번에 캐나다 헤밀턴에있는 지인이 하시는 병원이있는데 그쪽에서 부르셔서 유학겸? 일도하러 가게되서 집에서 있게 됬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어머니랑 동생들이랑 같이 있을생각하니 너무 좋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제가 차마 상상할수도 없는일이 일어나고 말았네요.. 말했듯이 저한테는 여동생이 2명있는데요, 한명은 고2 한명은 고1 입니다.
동생들은 별로 공부에는 관심이없고.. 뭐 흔히 다른애들처럼 남친사귀고.. 뭐 놀러다니고 그런거좋아하는 애들입니다. 그래도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별탈없이 자라와준 동생들이기에 정말 고마웠구요.. 근데 어느순간부터.. 제가 집에있을동안 동생들이 어머니에게 하는태도가 좀 이상한겁니다.. 어머니에게 큰소리치고.. 돈달라고하고.. 자기 뜻대로안되면 아이씨x , 썅 이런말들을 저와 어머니가있는대도 하는겁니다.. 처음에 한소리 하려다가 어머니가 그냥 놔두라길래 쟤들도 속맘은 안그런데 사춘기라 그런거라길래 참았습니다.
그렇게 몇번을 동생들이하는짓보고 동생들에게 화를내려다가 어머니가 곤란해질거같아서 참고있었는데 제가 밤에 제가 제방에서 공부하고있었는데 고2 둘째가 어머니에게 돈달라고 하는소리를 들은겁니다. 그래서 그냥 뭐 그러려니 하고 듣고있는데.. 걔가 어머니에게 오빠가준돈 어딧냐고 남친만나야된다고 돈달라고...거지년도아니고 왜돈 못주냐고,.. 그딴식으로 소리쳤습니다 어머니한테요. (제가 기숙사생활할때 어머니에게 일주일마다 당신 위해서 쓰시라고 25만원씩 보내드렸습니다) 그래서 순간 너무 화가나서 방문박차고 바로 나가서 동생에게 물었습니다 뭐하는짓이냐고이게, 그랬더니 순간 쭈뼛주뼛하더니 엄마나 오빠가 해준게 뭐냐고하면서 지가더 큰소리를 치는겁니다.
순간 어머니에게 제가 드린돈을 동생이 전부 갈취해서 어머니는 더고생하시고 동생이 다썻다는 생각에 열이받아서 동생에게 너 한번만더 어머니한테 돈 가져가거나 그딴식으로 말하면 정말 뒤진다고 말을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어머니가 오셔가지고 동생한테 무슨 그게 무슨말이냐면서 저를 혼내셨습니다. 그래서전 아 내가너무 심했구나 라고 생각하고 동생 잘타이르고 제가 동생한테 돈을 줄테니 어머니한테 가져가지말라고 말하려고했죠..
그런데.. 동생이 돈도 못주고 성형도 못시켜주는게.. 어디서 엄마행세냐면서... 어머니 머리를 뺨치듯이.. 손찌검을하는겁니다.. 욕을하면서... 정말 그거보고 어머니가 그동안 고생하시면서 저희는 따뜻하고 좋은음식 먹이시고 혼자 고생하시는거 생각나고.. 갑자기 정말 울컥해서 동생머리채를잡고 뺨을 그자리에서 한 4~5대는 때렸습니다 쌍욕도 퍼붓고 눕히고 진짜 때렸습니다.. 한 5분동안때리고나서 말로 어떻게 해보려다가.. 어머니랑절 싸잡아같이욕하고 경찰에 신고한다길래 신고하라고하고 빗자루가지고와서 5분동안 진짜 머리든 어디든 두들겨팼습니다.
. 동생하고 어머니가 말리든 어떻게하든 그렇게 패고나서 너무답답해서.. 어머니한테 저년이 저렇게 하는데 왜 그냥 가만히계시냐고.. 왜 저한테 얘기안하셧냐고.. 하면서 어머니께도 큰소리치고.. 막내동생한테 넌이씹x아 니네 언니가 저따구로 어머니한테하는데 그냥 보고만있냐고하면서 머리한대 쎄게 후려치고 너도 같이 처맞아야되 하면서 같이 때리고 그냥 집나와서 오피스텔하나구해서 거기서 있습니다.. 캐나다로 가는것도 어머니가 당하시는거보니까 내가 가면 도저히 안되겠다싶어서 못가겠다구 양해구할려고 생각중이구요.. 도저히 떠날수가없네요.. 생각할수록 흥분하지말지 정말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생각되면서 죄책감도들고.. 심란하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