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경질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전에서 패배하며 리그 15위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 주제 무리뉴 감독이지만 여전히 첼시는 무리뉴 감독에 신임을 보내고 있다.
첼시는 31일 밤 9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경기서 하미레스가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쿠티뉴에 2골, 벤테케에 1골을 허용하며 1-3으로 역전패 당했다.
이날 패배로 첼시는 승점 11점으로 리그 15위에 머물렀고, 경기 전부터 영국 언론들로부터 흘러나오던 무리뉴 감독의 경질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그러나 지금 당장 무리뉴 감독이 경질되는 일을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첼시의 수뇌부는 여전히 무리뉴 감독에 신임을 보내고 있고, 아직까지 무리뉴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리버풀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지금 당장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지는 않을 것이다. 첼시 수뇌부들은 무리뉴 감독의 경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지 않고 있고, 어떤 회의도 열리지 않고 있다”며 무리뉴 감독이 지금 당장 경질되지는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첼시 팬들도 여전히 무리뉴 감독에 믿음을 보내고 있다. 몇몇 팬들은 현지 커뮤니티를 통해 무리뉴 감독의 경질을 주장하고 있지만 대다수의 팬들이 경기장에서 무리뉴 감독을 연호했고, 조금 더 시간을 줘야 한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무리뉴 감독 역시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이번 게임은 50대50이었다.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나는 집에가서 다음 경기를 준비할 것이다. 팬들 역시 나와 선수들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알고 있을 것이다”며 계속해서 첼시의 감독직을 유지할 것이라 전했다.
물론 지금 당장 무리뉴 감독이 경질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고, 하루 빨리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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