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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50211
    작성자 : howtospeak
    추천 : 0
    조회수 : 15411
    IP : 114.205.***.49
    댓글 : 14개
    등록시간 : 2011/05/07 23:40:34
    http://todayhumor.com/?gomin_150211 모바일
    동생이 자위하는걸 봐버렸어요...
    우선 저는 22살 여자사람입니다..
    저에게 고민을 준 막내동생은 이제 고1인 아이구요,,

    사건(?)은 이렇습니다.
    오늘 부모님께서 할머니댁에 가신다고 아침일찍 나가시고, 
    집에는 저랑 막내동생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토익공부한다고 방에 문 닫고 들어갔고,
    동생은 인터넷으로 숙제할게 있다고 다른 방에 들어가더군요,,
    저는 공부를 하다가 문득 동생한테 어버이날 기념으로 카네이션 사러가자고 
    말해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저는 그때 이런 생각을 했을까요ㅠㅜ 그냥 나중에 말해도 되는것을,,,
    그래서 동생방으로 가서 평상시에 항상 그렇듯이 
    노크를 3번 하고, 문을 열었는데,,,
    하,,,
    컴퓨터 화면에는 만화이긴 한데,,이상한 여자가 미니스커트인지 천쪼가리인지
    옷을 입고 앉아있고 속옷은 보이고,,
    동생을 입고있던 추리닝 바지는 무릎까지 내리고,,
    귀에는 헤드셋을 껴서 제가 문 연지도 모르고,,,
    순간 너무 당황해서
    "***(남동생 이름)!!"
    하니깐 그제야 눈이 동그레져서 저를 쳐다보더군요,,
    그리고 제가 방문을 닫고 바로 제방에 와서 방문을 잠궈버렸습니다.

    동생이 애니를 좋아하는데, 우연히 제가 본 장면이 저질스러운 장면이고,
    내용은 원피스같이 꿈과 희망을 주는 내용일 수도 있습니다.
    동생이 더위를 많이 타는데, 컴퓨터를 하다보니 열이 나고, 숙제에 스트레스를 받아 더워서
    추리닝바지를 잠시 내렸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믿고 싶네요...

    예전에 인터넷에서 동생이 자위하는것을 봤다, 아니면 들켜버렸다,,같은 게시글을 많이봤는데,
    저는 그 글을 보면서 가볍게 웃거나, 
    자위하는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니까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된다 라는 식으로 말하면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제가 그런일을 겪어보니,,정말 아무런 생각이 안나도, 동생 얼굴도 제대로 못보겠네요..ㅠㅜ
    22살이나 됬으면 이런 일은 알아서 해결해야하는데,,,
    참,,,,ㅠㅜ
    동생은 저에게 들킨 이후로 친구만난다고 나가버리곤, 금방 조용히 들어와서 방에서 자고 있네요,,
    제가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까요?
    친구한테는 정말 부끄러워서 말 못하겠고, 부모님께라고 도움을 요청해야 하나요? 아니면 정말 시간이 약인건가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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