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을 치겠다고 하는 원숭이...
덕후가와 이에야스는 "조선을 침략하는 행위는 어리석은 일이다." 라면서...
원숭이의 조선침략을 반대하지만... 결국 원숭이는 노망에 미쳐서 결국 침략을 감행...
조선 침략에 반대하고 있던 원숭이의 조카 토요토미 히데카츠... 결국 백부의 명령에 어쩔 수 없이
조선침략군에 합류하게 되었고.. 최후방을 담당하게 됩니다.
거제도 지역에 잔류하고 있던 히데카츠.
일본군은 이순신 장군의 해군에 의해 괴멸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거북선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히데카츠.
그런데 어느날 그곳 주민들이 식량을 돌려달라고 하면서 히데카츠 군 막사에서 농성을 시작.
이래저래 뒤엉키더니, 결국 몸싸움으로 까지 이어지고 마는데...
이에, 당황하는 히데카츠.
식량을 돌려달라는 조선백성들과 일본병사들간의 실랑이가 격력해지면서 한 흥분한 병사가 칼을 들고 맙니다.
그리고..
식량을 들고 달아나려는 조선백성을 베려하자...
히데카츠는...
몸을 날려 조선의 백성을 보호하고,
그 백성 대신에 일본 병사의 칼빵을 맞고 맙니다..
"윽!!!!!"
칼에 베인 히데카츠는 몸을 추스리며, 겨우 일어나 분노하며 병사들에게 외칩니다.
"다들 새겨 듣거라.
무슨 일이 있어도 이 나라 백성을 난폭히 대해서는 안된다.
일체의 분쟁도 용서치 않을 것이다!!!!"
그리고, 히데카츠는 조선의 백성들에게 식량을 되돌려주면서, 미소를 지으며 죄송하단 표현을 합니다.
부하 병사의 칼빵의 상처로 인해 히데카츠는 결국 병을 얻게 되었고...
자신의 죽음을 예감이라도 한듯... 일본에 남겨진 부인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내가 전쟁에 치여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을때,
그런 나를 도와준 것이 이 땅의 아이들이오.
이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면,
이 땅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 한 행동들이...
얼마나 헛된 일이었는지를 깨닫게 합니다."
모두가 웃는 세상을 보고 싶다는 부인의 말을 떠올리고,
정신나간 자신의 백부 원숭이의 망나니 짓에 대한 원통함이 담겨진 편지를 부인에게 보내고...
도요토미 히데카츠는 그곳의 주민들과 아이들의 위로와 정성과 보살핌을 받으며,
병마와 싸워보기도 하지만...
결국 일본으로 돌아가지도 못하고 히데카츠 사망...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역사 드라마입니다. 그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