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집착과 자기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 마인드가 심해요 

오늘 남자친구랑  남자친구 가족들이랑
밤에 대천에갔다가 12시반에 들어갔어요
열시부터 전화오고 난리가났었어요
가고있는 와중이어서 내리지도못하고 계속 안절부절 했었는데 항상 이랬어요 
조금이라도 늦는꼴을 못봐요  평생 자유가없었어요

남자친구랑  여행한번  맘편하게 간적없고
친구들이랑 여행간적도 없었어요
해떨어지면 전화와요 어디냐고 누구랑있냐고
니남친 뭐하는새낀데 열한시까지 안들여보내냐고

원래는 의처증 같은게 있어서 엄마를 엄청나게 속박했었어요 그런데 본인은 여자키고 술먹고 외박하고 엄마도  저와 성격이 비슷해서 속박당하는걸 싫어해서 이혼했어요
그런데 그 관심과 집착이 저한테 왔어요

저는 남자친구도 많이 만났고 술도좋아하고 노는것도 좋아해요 엄마랑 똑같았죠
이십사년을 자유롭지못하게 살았어요
발신번호에뜨는 아빠라는  이름만봐도 스트레스받고 짜증났어요
근데 오늘도  열두시반에 들어갔더니 그러더라구요
너뭐하고 다니냐
대천갔다고했잖아
 너는 니가 하고싶은거 다하고사냐?
집구석이 이게뭐냐 고양이 발자국천지에 집 개판만들어놓고 책임지지 못할거면 기르지마라
하길래
내가 무슨 하고싶은거 다하고 사냐고
아빠때문에 삶의 질떨어져
라고했습니다

나가라대요
당장 나가랍니다

알았다고했어요
짐챙기는데  제짐을 다 내놨더라구요

고양이 들쳐매고 남자친구 집으로 왔어요
카톡이오네요 학자금 매달 60만원씩 갚고 니앞으로된 적금 보험 다해지할거니까
월요일날 농협으로오라고,

그래서 가려구요 더이상 이렇게 살기가싫어서
반차내고 가서 확실히 정리하려구요
당장 돈도 없어요
모아논돈은 삼백밖에없는데
남자친구가 기숙사에 살아서 원룸이있어서
저보고 있으라고 해서 당분간여기 있을 생각이에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예그냥 나와버려서
방을 구하고 연락처를 바꾸고  혼자살까요

집으로 다시 들어갈순 없을것같고
회사 급여외에는  평일알바는 할수없어요
고양이가 집에 계속 둘이서만 있어서요
남친한테 돈 빌려서 월세 보증금은 낼수있어요

학자금이 2000인데  꼭60씩  내야하나요?
제 빚이니까 제가 분납 설정할수 있나요?

보험낼 형편은 안돼고 보험없이 살수있을까요

당장 어떻게 해야할지 도움좀 주시면 좋겠습니다
고양이들은 어디 보내거나  내버리지않을거구요
무조건 고양이는 함께갑니다.


제 급여가 세전177에서 세후 159~160정도되는데
어떻게 생활해야할까요
저축을좀 해야하고..
 
저는 진짜 맘같아서는 연락처도 바꾸고 아예 나오고싶어요....
미련남는건 없지만 다만 좋게 독립한다고 나온게 아니여서 그저 그게 찝찝할 뿐이에요
.....더이상은 스트레스받아서 못살겠어요
진짜 얼굴만봐도 너무싫고
두드러기가 날것 같아요
말대꾸좀 하면 눈돌아가서 이것저것 집어던지는 꼴도 보고싶지않네요

어떻게해야할까요